일본 개인사이트에서 스토리요약에
어린이가 500엔으로 어른을 사는 이야기.....라고......풉. 틀린말은 아니다;;
코노하라상의 작품은 이게 처음이다.
1편은 아팠고 2편도 아팠고 3편도 아팠다.
하지만 아픔의 강도도 달랐고 종류도 달랐다.
1편
난 후지이가 싫다.
아동강간범주제에 [키요타카]라는 이름인걸 알았을때 작은분노를 느꼈다 (笑)
- 강간범이 清가 들어가는 이름이라니...부모가 알면 뒷목잡고 쓰러지겠다 (풀네임 藤井清隆)
후지이가 싫은건 단순한 혐오감이 아니다.
일종의 동족혐오다.
그 소심한 성격도, 변명하며 도망치는것도, 컴플렉스 덩어리인 몸도.....
앞으로 나아가 소리치지 못하기 때문에 [어른]인 자신이 깔아뭉갤 수 있는 유일한 존재[어린아이]에게 집착했던 것도...
"저런 파렴치한이 다 있나! 인간 쓰레기 이하!! 너! 오물덩어리!!"
라고 돌을 던지는 나는 한편으로는 같은 욕망을 품고 억누르며 살아가는 나를 겹쳐보며
조금만 더 참지.....조금만 참으면 되는데.....하는 안스러움이 있었다.
- 이 말은 내가 곧 욕구불만 덩어리라는 말이 되는건가?
하지만, 후지이가 저지른 일은 분명 범죄고, 그 죄는 고스란히 [후미타카]라는 아이의 성장으로 후지이를 조여왔다.
나는 후지이의 행동을 안스럽게 생각하기는 해도 후지이의 인생에 동정하지는 않는다.
뭔가 앞뒤가 안 맞지만....그렇다.
결국은 자승자박.
"으이구, 왜 그랬냐...쯧쯧쯧"
후지이 인생의 오점 [후미타카 (三宮文和)]
적어도 후지이는 그렇게 생각한다.
너만 없었으면.....니가 반바지를 입고 있지만 않았으면......
- 솔직이 이 대사는 좀 웃었다. 반바지래 ㅠㅠㅠㅠㅠㅠㅠㅠ 어익후.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이 대학 1학년 남자에게 강간당했다.
입막음으로 기념주화 500엔을 건내받았다.
아이는 약속을 지켰고. (자폐적 성향때문에 원체 말도 없었다)
그 후로도 1주일에 두번씩 대학생은 [가정교사]라는 명목으로 찾아와 공부는 안하고 섹스만 하고 갔다.
그렇게 4년이 흘렀고
아이는 진정한 의미의 애정을 모른채 사춘기를 맞이한다.
대학생은 졸업반이 되었고, 초등학생은 중학생이 되었다.
아이의 점점 몸이 커지면서 체력적으로 압도당하는 대학생은 [이제 가정교사는 그만]이라고 선언.
아이는 절대적인 존재의 부재에 패닉상태에빠져 대학생에게 자신의 [애정]을 표현하려고 한다.
그것이 바로 강간.
섹스밖에 한적이 없다. 그것밖에 모른다.
4년간 말도 하지 않았다. 아이는 약간의 자폐적인 성향이 있었다. 그래서 시작한 가정교사 일이다.
아이는 강간당해 추욱 처진 남자에게 4년전 받은 500엔을 도로주며
최초의 말을 흘린다.
"좋아해"
남자가 강간의 입막음으로 대충 손에 쥐어주던 500엔이 아이에겐 소중한 보물이었다.
2편
아이의 성장편을 다루고있다.
자신이 남들과 다른 사랑을 하고 있다는것도 그때 처음 알게되고
마음이 없어도 몸만으로 섹스한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된다.
반문한다.
조용한 소년은 속으로 소용돌이를 삼키고 결론을 내린다.
"난 (역시) 후지이가 좋아"
3편
후지이의 패배다.
자신이 그렇게 길들여놓은 상대에게 목이 조여오는 후지이.....
자신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다며 삶을 원망한다.
그래도 후미타카는 후지이만 바라보며
"후지이는 (변태라서) 죽어서 천국에 못가도 내가 (같이 죽어서) 곁에 있어줄께"
다정히 바라보며 보듬어준다.
결국은 후지이가 진다.
후미타카의 애정에 녹는게 아니라, 옛남자의 강간에서 구해지며
[역시 아픈건 싫다. 부드러운 이 아이가 좋다]
라는 방식으로 후미타카를 선택한다.
이점이 역겹게도 후지이 다웠다.
이건 좀 다른이야기지만,
[하루나가 지금 웃고있는건 아베덕분이고, 아베가 지금 그렇게 삐뚤어진건 하루나때문이야]
라는 대사가 자꾸 생각나는건..........어쩔 수 없는걸까 (苦笑)
후지이가 그렇게 만든 후미타카이다. 그런 후미타카에게 욕을 하며 원망할 자격이 후지이에게는 없다.
후지이가 어떤 방식으로든 죽으면.....
후미타카도 곧 그 뒤를 따르겠지.
두사람의 모습은 절대로 로맨틱하지 않다.
하지만, 후지이를 지켜주기 위해 묵묵히 강하게 성장하는 후미타카를 보면 사랑스러운 미소가 번진다.
"이제 키요타카(후지이)를 지켜 줄 수 있어"
햇살가득 주먹을 움켜쥐고 환하게 웃는 보석같은 단단한 아이.
남들에겐 그저 보통사람. 어쩌면 보통이하의 썩어문드러진 구제불능인 남자.
그 남자가 보석같은 아이에겐 세상의 전부다.
죽을때까지 두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어린이가 500엔으로 어른을 사는 이야기.....라고......풉. 틀린말은 아니다;;
코노하라상의 작품은 이게 처음이다.
1편은 아팠고 2편도 아팠고 3편도 아팠다.
하지만 아픔의 강도도 달랐고 종류도 달랐다.
1편
난 후지이가 싫다.
아동강간범주제에 [키요타카]라는 이름인걸 알았을때 작은분노를 느꼈다 (笑)
- 강간범이 清가 들어가는 이름이라니...부모가 알면 뒷목잡고 쓰러지겠다 (풀네임 藤井清隆)
후지이가 싫은건 단순한 혐오감이 아니다.
일종의 동족혐오다.
그 소심한 성격도, 변명하며 도망치는것도, 컴플렉스 덩어리인 몸도.....
앞으로 나아가 소리치지 못하기 때문에 [어른]인 자신이 깔아뭉갤 수 있는 유일한 존재[어린아이]에게 집착했던 것도...
"저런 파렴치한이 다 있나! 인간 쓰레기 이하!! 너! 오물덩어리!!"
라고 돌을 던지는 나는 한편으로는 같은 욕망을 품고 억누르며 살아가는 나를 겹쳐보며
조금만 더 참지.....조금만 참으면 되는데.....하는 안스러움이 있었다.
- 이 말은 내가 곧 욕구불만 덩어리라는 말이 되는건가?
하지만, 후지이가 저지른 일은 분명 범죄고, 그 죄는 고스란히 [후미타카]라는 아이의 성장으로 후지이를 조여왔다.
나는 후지이의 행동을 안스럽게 생각하기는 해도 후지이의 인생에 동정하지는 않는다.
뭔가 앞뒤가 안 맞지만....그렇다.
결국은 자승자박.
"으이구, 왜 그랬냐...쯧쯧쯧"
후지이 인생의 오점 [후미타카 (三宮文和)]
적어도 후지이는 그렇게 생각한다.
너만 없었으면.....니가 반바지를 입고 있지만 않았으면......
- 솔직이 이 대사는 좀 웃었다. 반바지래 ㅠㅠㅠㅠㅠㅠㅠㅠ 어익후.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이 대학 1학년 남자에게 강간당했다.
입막음으로 기념주화 500엔을 건내받았다.
아이는 약속을 지켰고. (자폐적 성향때문에 원체 말도 없었다)
그 후로도 1주일에 두번씩 대학생은 [가정교사]라는 명목으로 찾아와 공부는 안하고 섹스만 하고 갔다.
그렇게 4년이 흘렀고
아이는 진정한 의미의 애정을 모른채 사춘기를 맞이한다.
대학생은 졸업반이 되었고, 초등학생은 중학생이 되었다.
아이의 점점 몸이 커지면서 체력적으로 압도당하는 대학생은 [이제 가정교사는 그만]이라고 선언.
아이는 절대적인 존재의 부재에 패닉상태에빠져 대학생에게 자신의 [애정]을 표현하려고 한다.
그것이 바로 강간.
섹스밖에 한적이 없다. 그것밖에 모른다.
4년간 말도 하지 않았다. 아이는 약간의 자폐적인 성향이 있었다. 그래서 시작한 가정교사 일이다.
아이는 강간당해 추욱 처진 남자에게 4년전 받은 500엔을 도로주며
최초의 말을 흘린다.
"좋아해"
남자가 강간의 입막음으로 대충 손에 쥐어주던 500엔이 아이에겐 소중한 보물이었다.
2편
아이의 성장편을 다루고있다.
자신이 남들과 다른 사랑을 하고 있다는것도 그때 처음 알게되고
마음이 없어도 몸만으로 섹스한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된다.
반문한다.
조용한 소년은 속으로 소용돌이를 삼키고 결론을 내린다.
"난 (역시) 후지이가 좋아"
3편
후지이의 패배다.
자신이 그렇게 길들여놓은 상대에게 목이 조여오는 후지이.....
자신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다며 삶을 원망한다.
그래도 후미타카는 후지이만 바라보며
"후지이는 (변태라서) 죽어서 천국에 못가도 내가 (같이 죽어서) 곁에 있어줄께"
다정히 바라보며 보듬어준다.
결국은 후지이가 진다.
후미타카의 애정에 녹는게 아니라, 옛남자의 강간에서 구해지며
[역시 아픈건 싫다. 부드러운 이 아이가 좋다]
라는 방식으로 후미타카를 선택한다.
이점이 역겹게도 후지이 다웠다.
이건 좀 다른이야기지만,
[하루나가 지금 웃고있는건 아베덕분이고, 아베가 지금 그렇게 삐뚤어진건 하루나때문이야]
라는 대사가 자꾸 생각나는건..........어쩔 수 없는걸까 (苦笑)
후지이가 그렇게 만든 후미타카이다. 그런 후미타카에게 욕을 하며 원망할 자격이 후지이에게는 없다.
후지이가 어떤 방식으로든 죽으면.....
후미타카도 곧 그 뒤를 따르겠지.
두사람의 모습은 절대로 로맨틱하지 않다.
하지만, 후지이를 지켜주기 위해 묵묵히 강하게 성장하는 후미타카를 보면 사랑스러운 미소가 번진다.
"이제 키요타카(후지이)를 지켜 줄 수 있어"
햇살가득 주먹을 움켜쥐고 환하게 웃는 보석같은 단단한 아이.
남들에겐 그저 보통사람. 어쩌면 보통이하의 썩어문드러진 구제불능인 남자.
그 남자가 보석같은 아이에겐 세상의 전부다.
죽을때까지 두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