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 of Ravel

2007. 12. 1. 22:36
박종훈씨(가 리더?) 콘서트 Color of Ravel 다녀왔습니다.
뭔 인연인지....
바로 옆자리엔 박종훈씨 친척분이 앉아 계셨고 앞자리엔 박종훈씨 장인,장모님께서 ㄱ- 앉아계셨던;


곡들은 전부 라벨의 곡이었고
프로그램의 [찌간느]에 낚여서 덥썩 예매해 버렸는데 말이죠;
그노무 감기약+피로 때문에....중간에 사실 좀...눈감고 들었어요.....
그래도 곡은 전부 다 들었다눙....잠들어버리는 만행은 안 했습니다;
역시 아는 곡 들을때는 눈이 떠지는데...모르는 곡 들을때는 좀....-_- 하더라는....

박종훈씨,그의 부인, 그의 동생, 그 동생분의 부인....
이렇게 한 가족의 실내악 연주였습니다.
박종훈씨와 그의 부인 아이자와 치하루씨는 [볼레로]를 연탄곡으로 편곡해서
부부싸움 하듯이 (<- 박종훈씨 왈) 전투적으로 힘차게 연주해주셔서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오케스트라로 듣는 볼레로는 사실 초반이 지루한대....지루하지 않고 재밌었습니다.
마지막은 정말 전투적!!

동생되시는 두 부부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편곡연주는 느무 감미롭더군요.
사실 변곡이라....어디서 많이 들어본 곡인데? 응? 했더라는 -_-
박종훈씨가 편곡한 곡이라고 합니다...우후 좋았어요.


박종훈씨 동생분이...참...유우키 삘이셔서....-///////////-
머리가! 엘라스틴이야!!!!!!!
찰랑찰랑!!!!!!!!!!!


마지막 앵콜곡은 [고요한밤 거룩한밤]의 편곡이었는데
과연....[크리스마스에 귀신나올것 같은] 재밌는 곡이었습니다.
일부러 동생분 파트는 웃기게 편곡을 하셔서 동생분이 연주할때는 다들 막 웃어버렸다는;
그래서였나......
그 동생분.....사인받을때 제가 [안녕하세요~] 라고 씨익 웃으니까 굉장히 떪떠름한 표정이셨다는
원래 츤데레이신가;;;;


사인받을때 음반을 사서 내밀어야 하나...고민 했는데.
어차피 음반은 집에가서 한꺼번에 주문하지 뭐~ 그러면서 안 샀다는
집에와서 보니 가격...현장에서도 싸게 팔고있었다는 OTL 아흥 사서 사인까지 받으면 금상첨화였잖아!
대 후휘중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분의 사인은 팜플렛에 소중히.....
친절히 이름까지 써주셨어용~~ 으호호호호


아이자와상에게는 직접 [今日,すごく楽しかったです] 라는 말을 했습니다.
옆에서 박종훈씨 흠칫 놀라시더라는 -_-;


담주에 박종훈씨 공연 또 있는데....갈까 고민되네용....(주머니 사정이 T^T)
말씀도 참 잘하시고 역시 무대매너 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박종훈씨,아이자와 치하루씨,박치상씨,박미선씨
좋은 저녁 감사했습니다.


+)프로모션인지...팜플렛을 사면 폴스미스 신작향수 샘플을 주더군요...우후
완존 100% 장미향...우오!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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