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머리니까 바로 써야겠습니다;
벌써 3일이나 지난 일이긴 하지만, 기억나는대로 써보죠;
7시개연이고 6시부터 입장이었습니다만!
언제부터인지 6시개연이라고 착각한 나.
숙소인 아사가야에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갔습니다.
4시 30분정도......
한손엔 아저씨들에게 줄 술 2병.....이게 좀 무거웠습죠;
나가기 전부터 상당히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아이새도 하고 마스카라하면 금방 눈이 충혈되는데
아무튼.....옆나라는 맨얼굴로 나가면 촌년취급하는 나라라서
밖에 나갈때마다 꼭꼭 화장나고 나갔더니 흑흑....피곤해요.....
그 시뻘건 눈을 하고서....4시반에 나갔는데....
플랫폼에 서서 티켓을 확인하는데
응?! 나 3시간이나 먼저 나온거야?!
어쩐다....하다가....그래..가서 근처나 어슬렁 거리자....이러고 있었는데.....
아사가야 근처는 나카노입....(먼눈)
나카노에는 만다라케가 있었지요....(먼눈)
가서 몇개만 집어오고..바로 가는거야...그래....
(몇개만 집어올리가....)
정말 책 몇권,CD몇장인데...가방이 그렇게 빵빵해지다니!
믿을 수 없어!!!!
믿을 수 없긴 이눔아!
자 어쨌든, 시간은 좀 있고.....다시 아사가야에 가서 이 짐을 내려놓고
난 다시 룰루랄라 하면서 나가면 되는거야.....
그러나, 이날은 토요일 이었다는걸 망각한 바보.
로컬선을 타야하는데....급행열차를 타버립니다.....
(평.일.에는 아무거나 타도 됨)
어...호텔은 저기인데..열차야 어디가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뿔싸! 오늘은 주말이었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참 지나쳐......키치죠지를 지나.....어디였더라...(젠장, 역 이름 떠올리기도 싫어)
암튼, 좀 멀리까지 가버렸습니다 (먼눈)
개연시간은 다가옵니다....망할;
그냥 돌아가면 갈 수는 있습니다. 갈 수는 있는데 말이죠;;;;;
이 빵빵한 덕후스런 가방 어쩔건데;;;;;
아저씨가 장소 좁으니까 가방 큰거 가지고 오지 말라고 했단 말이야...
짐은 될 수 있으면 작게 해서 오라고 했단 말이지;;;;
가서 눈치 받으면 어케 ㅠㅠㅠㅠㅠㅠㅠㅠ
랄까, 무거워 죽을꺼같애...
이 술...술...정말 무거워 죽을꺼 같애 ㅠㅠㅠㅠㅠㅠㅠㅠ
한쪽팔이 쇼핑백에 쓸려서 뻘~~겋게 부어올랐;;;;;
에라이.....어찌됐든 부담스러운 자리다.
좀 늦더라도, 이거 짐은 좀 해결좀 하자.....
그냥은 도저히 못가겠다,
아니, 나 부담스러워서 정시에 앉아서 공연 처음부터 다 못보겠다.....
해서 다시 호텔에 짐을 놓고.
이번엔 제대로 기차를 기다립니다.
7시 25분에 기차가 오는군요....
1시간 반동안 허겁지겁 뛰어다니느라 나올때의 뽀송뽀송한 화장은 온대간대
아아....살랑살랑 뿌린 불가리향수는 날아간지 오래.....
아무튼 이번엔 신중하게 열차를 몇대씩 보냈습니다.
어디 무서워서 기차 타겠습니까요;
사실 그냥 덥썩 탓더라면 라이브 시간엔 아슬아슬 맞쳤을지도 모릅니다만.....
한번 크게 데어버려서 이번엔 정말 무서워서 못 탔습니다.
그렇게 1시간 공연시간 오버하고서.....
껌껌할때, 카구라자카역에 내린......
우어....시커매...어디가 어디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 엉뚱한 길로 가고......
지도를 꺼내서....더듬어보니....
저~~~기 골목 시커먼곳 너머에....신사 기둥이 보입니다 ㄱ-
정말로 역에서 도보1분인데....
아니 저렇게 구석에 처박혀 있냐 무슨 신사가 저래?!!!
아, 낮에 제대로 왔으면 보였겠구나 -┏
내가 늦게와서 그런거지 참;;;;
누굴 탓하겠습니까;;;
물욕오른 부녀자가 나쁜거지.....(나카노 만다라케에선 좋은것들을 건졌지요...음훗훗)
아무튼, 이제는 라이브가 문제가 아니라.
이노무 술...술좀 처분했으면 하는 욕망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이거 들고 3시간이나 돌아다녔어.....무거워 죽을꺼같애.....
지금 제 오른팔은 알통이 생겼습니다...음홧홧;;;
아무튼 신사앞에서 어슬렁 거렸습니다.
뒤에서 왠 아가씨가 부르는군요
신사 관계자인 모양 : 어떻게 오셨어요?
나 : 아 저,,, 여기......
신사 관계자 : 아 지금은 전세를 내셔서요
나 : 아 저 그러니까.....들어가도 되나 싶어서.....
신사 관계자 : 오늘은 전부 전세내셨습니다.
이쪽은 지금 [라쿠고]공연중이시구요...
(응? 아저씨, 라쿠고 준비해왔어요~?! 라고 속으로 놀라는 나.)
안쪽 카페에서는 라이브가 있거든요
나 : 아! 사실은 그쪽 목적으로 왔어요. (반가워 죽음)
신사 관계자 : 아! 시모와다상이요?!
나 : 네! ㅠㅠㅠㅠ
신사 관계자 : 사실은 그렇지 않을까 생각은 했어요. 카페는 저 안쪽에 있습니다.
나 : 감사합니다 ㅠㅠ. (남이 보기에도 성우패치로 보이나부다;;;)
신사 관계자 (등 뒤에서) : 지금 들어가시면 서서 보시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나 : 상관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막 가고있음;;;)
그런데....카페앞인데....카페라고 어디 써있지도 않고.....;;;;;
그, 소원적는 푯말이 잔뜩...
아무튼 계단을 타고 2층 건물로 올라가보니
언니 둘이서 시시덕거리고 있으셨음 (스탭)
그렇게 올라가서 보니까
어엉!? 저 유리벽 너머로 우아하게 앉아 말하는 저 남자는!!!
카와하라 요시히사!!! ;ㅁ;
진짜, 잘생겼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몸,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놔..............................
자, 저는 여기서부터 시모와다상은 별로 눈에 안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미안, 아저씨. 바로 옆에 있었는데 정말로 안 보였어요.......
아저씨가 앉아있어서 그런것도 있고, 사람들 머리에 아저씨가 묻힌것도 있지만,
아놔, 정말로......
카와하라상밖에 눈에 안 들어왔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부로 이어집니다.......
벌써 3일이나 지난 일이긴 하지만, 기억나는대로 써보죠;
7시개연이고 6시부터 입장이었습니다만!
언제부터인지 6시개연이라고 착각한 나.
숙소인 아사가야에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갔습니다.
4시 30분정도......
한손엔 아저씨들에게 줄 술 2병.....이게 좀 무거웠습죠;
나가기 전부터 상당히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아이새도 하고 마스카라하면 금방 눈이 충혈되는데
아무튼.....옆나라는 맨얼굴로 나가면 촌년취급하는 나라라서
밖에 나갈때마다 꼭꼭 화장나고 나갔더니 흑흑....피곤해요.....
그 시뻘건 눈을 하고서....4시반에 나갔는데....
플랫폼에 서서 티켓을 확인하는데
응?! 나 3시간이나 먼저 나온거야?!
어쩐다....하다가....그래..가서 근처나 어슬렁 거리자....이러고 있었는데.....
아사가야 근처는 나카노입....(먼눈)
나카노에는 만다라케가 있었지요....(먼눈)
가서 몇개만 집어오고..바로 가는거야...그래....
(몇개만 집어올리가....)
정말 책 몇권,CD몇장인데...가방이 그렇게 빵빵해지다니!
믿을 수 없어!!!!
믿을 수 없긴 이눔아!
자 어쨌든, 시간은 좀 있고.....다시 아사가야에 가서 이 짐을 내려놓고
난 다시 룰루랄라 하면서 나가면 되는거야.....
그러나, 이날은 토요일 이었다는걸 망각한 바보.
로컬선을 타야하는데....급행열차를 타버립니다.....
(평.일.에는 아무거나 타도 됨)
어...호텔은 저기인데..열차야 어디가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뿔싸! 오늘은 주말이었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참 지나쳐......키치죠지를 지나.....어디였더라...(젠장, 역 이름 떠올리기도 싫어)
암튼, 좀 멀리까지 가버렸습니다 (먼눈)
개연시간은 다가옵니다....망할;
그냥 돌아가면 갈 수는 있습니다. 갈 수는 있는데 말이죠;;;;;
이 빵빵한 덕후스런 가방 어쩔건데;;;;;
아저씨가 장소 좁으니까 가방 큰거 가지고 오지 말라고 했단 말이야...
짐은 될 수 있으면 작게 해서 오라고 했단 말이지;;;;
가서 눈치 받으면 어케 ㅠㅠㅠㅠㅠㅠㅠㅠ
랄까, 무거워 죽을꺼같애...
이 술...술...정말 무거워 죽을꺼 같애 ㅠㅠㅠㅠㅠㅠㅠㅠ
한쪽팔이 쇼핑백에 쓸려서 뻘~~겋게 부어올랐;;;;;
에라이.....어찌됐든 부담스러운 자리다.
좀 늦더라도, 이거 짐은 좀 해결좀 하자.....
그냥은 도저히 못가겠다,
아니, 나 부담스러워서 정시에 앉아서 공연 처음부터 다 못보겠다.....
해서 다시 호텔에 짐을 놓고.
이번엔 제대로 기차를 기다립니다.
7시 25분에 기차가 오는군요....
1시간 반동안 허겁지겁 뛰어다니느라 나올때의 뽀송뽀송한 화장은 온대간대
아아....살랑살랑 뿌린 불가리향수는 날아간지 오래.....
아무튼 이번엔 신중하게 열차를 몇대씩 보냈습니다.
어디 무서워서 기차 타겠습니까요;
사실 그냥 덥썩 탓더라면 라이브 시간엔 아슬아슬 맞쳤을지도 모릅니다만.....
한번 크게 데어버려서 이번엔 정말 무서워서 못 탔습니다.
그렇게 1시간 공연시간 오버하고서.....
껌껌할때, 카구라자카역에 내린......
우어....시커매...어디가 어디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 엉뚱한 길로 가고......
지도를 꺼내서....더듬어보니....
저~~~기 골목 시커먼곳 너머에....신사 기둥이 보입니다 ㄱ-
정말로 역에서 도보1분인데....
아니 저렇게 구석에 처박혀 있냐 무슨 신사가 저래?!!!
아, 낮에 제대로 왔으면 보였겠구나 -┏
내가 늦게와서 그런거지 참;;;;
누굴 탓하겠습니까;;;
물욕오른 부녀자가 나쁜거지.....(나카노 만다라케에선 좋은것들을 건졌지요...음훗훗)
아무튼, 이제는 라이브가 문제가 아니라.
이노무 술...술좀 처분했으면 하는 욕망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이거 들고 3시간이나 돌아다녔어.....무거워 죽을꺼같애.....
지금 제 오른팔은 알통이 생겼습니다...음홧홧;;;
아무튼 신사앞에서 어슬렁 거렸습니다.
뒤에서 왠 아가씨가 부르는군요
신사 관계자인 모양 : 어떻게 오셨어요?
나 : 아 저,,, 여기......
신사 관계자 : 아 지금은 전세를 내셔서요
나 : 아 저 그러니까.....들어가도 되나 싶어서.....
신사 관계자 : 오늘은 전부 전세내셨습니다.
이쪽은 지금 [라쿠고]공연중이시구요...
(응? 아저씨, 라쿠고 준비해왔어요~?! 라고 속으로 놀라는 나.)
안쪽 카페에서는 라이브가 있거든요
나 : 아! 사실은 그쪽 목적으로 왔어요. (반가워 죽음)
신사 관계자 : 아! 시모와다상이요?!
나 : 네! ㅠㅠㅠㅠ
신사 관계자 : 사실은 그렇지 않을까 생각은 했어요. 카페는 저 안쪽에 있습니다.
나 : 감사합니다 ㅠㅠ. (남이 보기에도 성우패치로 보이나부다;;;)
신사 관계자 (등 뒤에서) : 지금 들어가시면 서서 보시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나 : 상관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막 가고있음;;;)
그런데....카페앞인데....카페라고 어디 써있지도 않고.....;;;;;
그, 소원적는 푯말이 잔뜩...
아무튼 계단을 타고 2층 건물로 올라가보니
언니 둘이서 시시덕거리고 있으셨음 (스탭)
그렇게 올라가서 보니까
어엉!? 저 유리벽 너머로 우아하게 앉아 말하는 저 남자는!!!
카와하라 요시히사!!! ;ㅁ;
진짜, 잘생겼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몸,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놔..............................
자, 저는 여기서부터 시모와다상은 별로 눈에 안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미안, 아저씨. 바로 옆에 있었는데 정말로 안 보였어요.......
아저씨가 앉아있어서 그런것도 있고, 사람들 머리에 아저씨가 묻힌것도 있지만,
아놔, 정말로......
카와하라상밖에 눈에 안 들어왔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