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선생은 스토리보다는 심리묘사에 중점을 두는 작가 같습니다.
사건은 지극히 간결하게.
하지만 심리변화는 섬세하게...
이걸 드라마시디로 만든다면 잘못했다가는 야리마쿠리 시디가 될것 같네요.
직장에 적응못해 괴로운나날을 보내는 주인공앞에 갑자기 터억 나타난 후배.
어머니를 잃은 슬픔과 갑자기 나타난 아버지와 이복형들때문에 혼란스러운 후배는 제정신이 아닙니다.
그런 후배를 떨쳐내지도 못하고 끌려가는 주인공.
오래전부터 후배를 짝사랑해왔던 주인공, 역시 반한놈이 지는놈.
그손에 이끌려 호텔에 처박혀(....) 하고 하고 하고 -_-;
냉장고에서 음료수병을 꺼내서도 하고 (어어?!!)
브러쉬가지고도 하고...(어어?!!!)
다양한 체위를 시험하는 후배....(-_-;)
그래도 주인공은 후배를 미워할 수 없답니다....(반한놈이 지는놈)
아무튼....호텔을 두군대 옮겨가면서 야리마쿠리의 나날들을 보낸 후.....
죽은 엄마의 장례를 둘이서 치른 후....후배가 제 정신을 차립니다(?)
그리고,후배가 이복형과 아버지와 잘 화해를 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물론 주인공도 잘 풀리지요....
후배를 곁에두기위한 인질로 주인공도 후배의 아버지가 경영하는 회사에서 일을하게 됩니다.
두사람은 러브러브.....


역시 인생은 한방입니다.



랄까, 줄을 잘 서야 하는 법이지요........


캐릭터는 이복형이 제일 마음에들었어요.
완전 츤데레...부키요....
생각하는 패턴이나 말하는 방식이 남다른 멋쟁이 총각. ㅠㅠㅠㅠㅠㅠㅠ乃
(총각? 총각일까?!!)



읽을때는 심각하게 읽었는데.....
다 읽고나니까 좀 웃기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머 어뜩해;
그치만 재밌었어요....씬이 소설내용의 2/3는 차지하는 듯합니다; 므흣;


드라마시디라면
교육학과출신 샐러리맨 모리노 사토루(受) : 스즈무라 켄이치 or 콘도 타카시 or 토오치카 코이치
건축학과출신 후배! 쿠라시마 슌지(攻) : 미야케 켄타

이복형 이자와 마사치카 : 모리카와 토시유키 (엄청난 츤데레의 이케맨)
아버지 이자와 료스케 : 나리타 켄 or 코스기 쥬로타 (나긋나긋하고 섬세한 말투를 쓰는 로맨스그레이)

이렇게 나오면 상당히 만족스럽겠습니다.
어디까지나 나만의 꿈 -////////////////-



아놔....왜 이런 감상밖에 못 적는것인가 나.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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