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야시마씨...

2009. 5. 19. 18:08




일러스트가 바뀌면서 디자인도 바뀐건 알겠는데...
정원사씨가....정말 정직하게 생겼다...랄까 저 정직한 피부색!!! 정직한 눈!
예전 그림체는 마음에 안들었지만, 그래도 정원사씨가 좀 훈남계열이었는데...
이건 완전 머슴!!! 머슴!!! (뭐 이런 느낌도 육덕(...)스러워서 좋긴 하다만)
그동안 눈치 못챘는데...단나사마는 참 취향이...정직하신 게이;


이거 절판된거 중고서점 뒤져서 겨우겨우 샀구만....일러스트 이래 이쁘면 또 사야되나? ;ㅁ;
Posted by hatsy
:


내가 지금 이럴 상황이  아닌데;;;;;;;;;;;;;;;;;;;;;;;;
읽어버렸다;;;;;;;;;;;;;;;;;;;;;;;;;;;;;;
일단은 대만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슈우린이니까 대만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국에서 귀국하는 사토루네 가족과 만나 [프로포즈]하는 하타노 에피소드와
하타노 생일을 맞이해서 온천(후지이네)에 1박으로 놀러가는 에피소드가 있다.


1번째 에피소드에선 하타노의 급 진지한 모습에 뿜었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타노의 미친 매력중 하나....극과 극!!!
프로포즈하는 곳에서도 그 극과 극의 갭에 미치게 뒹굴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텔 일식당에 들어가서 뷔페음식을 따로 요청하는데....하타노 대 선생이니까 물론 OK.
                                    └ 애들이 먹고싶다고 쫄라서;;
사토루네 동생들과 하타노는 뷔페음식 (스파게티,햄버그)
나머지 어른들과 사토루,아키라는 일식인 상태.
父 : 하타노군, 무리해서 애들과 같은걸 먹지 않아도 돼요.
帝 : (영업용 스마일로 자기 앞에있는 일식 반찬을 집어서 아버님이 안 보는 사이에 사토루에게 줌)
聡 : (진짜 이노무 편식쟁이)

평소 하타노의 팬이어서 보자마자 사인 받아야 한다고 법석을 떠는 사토루 어머니에게
명품손수건에 사인을 해 미래의 장모님에게 건내는 하타노를 보며
母 : 멋진 손수건이네요. 아키라도 사토루도, 하타노상을 본받아서 이런 멋진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렴.
聡 : (어머니....그 손수건에 빳빳히 다림질 해둔건 당신 아들입니다.)

사토루의 츳코미가 하나하나 너무 귀여워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어어어 ㅠㅠㅠㅠㅠㅠㅠ
무사히(?)  프로포즈를 마치고서 이제는 시댁(...)에 인사드리러 간 두사람.
하타노네 짓카가 [야마다가] 였다는 사실에 놀라는 사토루....찔찔대니까 또 거기서 하타노가 던진 한마디.
帝 :  천애고아가 그렇게 불쌍하냐?
聡 : 하타노상은 천애고아가 아니예요....

그래그래....기숙사 모두가 한 가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타노 스스로가 자기를두고서 [천애고아]라고 부르는 장면에서 찡~ 했는데
바로 그 뒤 대사에서 빵!!!!!!
아무튼 그렇게 만리장성 쌓고 (먼눈)




온천 에피소드.
온천여관 앞 찻집(체크 인 전)
밥먹으러 들어가서 메뉴판을 봄.
帝 : (메뉴판 보면서 완전 진지함. 눈썹을 찌푸림)
聡 : 왜그래요. 설마 오무라이스가 없어요?
帝 : 있어
聡 : 근대 왜 그렇게 무서운 얼굴을 하고 그래요
帝 : 오무라이스로 할지 오무하야시로 할지 못 정하겠어
聡 : 뭐야. 그런 행복한 고민이라면 좀 더 즐거운 얼굴을 해봐요
帝 : 진지하게 고민하는데 어떻게 즐거운 얼굴을 하냐
聡 : 하타노상 뭐든 쓸데없는거 싫어하잖아요 그냥 무난하게 오무라이스로 해요
帝 : 시끄러, 새끼원숭이 주제에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 나도 모험을 하고 싶을때가 있어.
그러나 그는 결국...........ㅋㅋㅋㅋㅋ
이럴때 하타노는 초 귀여운데 말이지 -_-;


사토루의 수치플레이는 계속되는데...말이 수치플레이지 캐 부럽;;;;;
이제는 둘이서 툭하면 키스하고....-_-; 에..엘리베이터에서 이것들이!!!!!!!
얼굴 벌개져서 허둥대는 사토루와는 달리 언제 키스했냐는 듯, 포커 페이스 하타노 -_-乃
그치만 사토루도 이제는 얼버무리지 않고 확실히
聡 : 하타노상은 언제나 나에게 있어선 일년 내내 특별해요.
라고까지 말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녀석 많이 컸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 입으로 말해놓고 "나에게 또 이런 말을 하게 하다니!!!소..속았다!!!!" 엄청 분해하는 사토루.
넌 그런 운명인게야..........(먼눈)


(온천에서 단 둘이 탕속에서...)
帝 : 노조무랑 나 누가 더 좋아?
聡 : .....하? 뭐예요 그게
帝 : 뭐라도 좋으니까 빨리 대답해.
聡 : 비교하고 뭐고 없는거 같은데요....하타노상이요
帝 : 그럼, 이시다랑 난?
聡 : 왜 거기서 이시다 선생님이 나오는건대요.
帝 : 시끄러. 빨리 대답해.
聡 : 당연히 하타노상이죠.
帝 : 그럼, 니네 형이랑 난?
聡 : .....그니까 그런 비교는 이상하다니깐요.
帝 : 일일히 핑계대지 말고 결론만 말해
聡 : ......하타노상
帝 : 친구랑 난?
聡 : 그런거 비교대상이.....아야! (하타노에게 코 꼬집혔음)
     다 좋지만, 연애감정으로 좋아하는건, 하타노상 뿐이예요. (젠장 ㅠㅠㅠㅠ분하다)

진짜 귀엽다 얘네 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전히 하타노는 통이 크고 -_-; 돈이 많다.
└ 사토루 몰래 롤렉스 시계 같은 모델로 차고 다니고 있음. (커...커플시계;;;)
군마의 온천여관에서 도쿄의 기숙사까지 택시타고 한방에 간다;;;;; 캐 부르쥬아;;;;;;;;
택시안에서 가방뒤로 몰래 손 잡고서 아무것도 아닌듯이 조용히 콧노래를 부르는 하타노.
이 츤데레왕자....우짜쓰까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엔 조용히 폭탄을 터트려준 이시다선생에게도 박수.
이시다에게 그런 비밀이 있었다니;;;;;;; 으음;;;;;;;;; 놀라워....그렇게 안보이는데 말이지 -_-;;
후지이 시스터즈의 불행한 이야기도....이제 좀 해피해졌으면 좋겠다.
힘내라....이시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미키에게 제대로 낚인 아키라에게도 묵념.
쿄토대 경영학과 나와서 여관의 와카단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뭔가....뭔가....좀....고생길이 훤이 보이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 본인이 좋다니까 뭐....근대 아키라 성격에 잘 견딜지 미키만큼 나도 의문이다.



하타노란 캐릭터를 무조건 찬양하는 나 이것만....
이번 에피소드에서 딱 한부분, -_-; 하게 만든 곳이 있었는데
바로 사토루 친구들이 돈 모아서 하타노에게 전통문양 게타셋트를 선물하는 장면이었다.
선물을 보자마자 だせ- 라는 표정을 짓는 하타노.
물론 그 표정은 사토루만 눈치 챌 정도로 미묘한 것이었지만....
일단 진심은 だせ- 였다는거지....영업용으로 웃으며 고맙다고는 말해도....
진심은 だせ- 라는거 아냐....와가라 게타!가 어디가 어때서!!!
가마쿠라에 살면서 유카타에 게타 신고 다니는 소설가!! 멋지잖아!!!! (나름 나의 로망)
그래 넌 평생 구찌와 롤렉스로 처발르고 살아라 이 캐부르쥬아야 ㅠㅠㅠㅠㅠㅠㅠㅠ
열폭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암튼 이부분은 좀 미묘했음 -_-;
츤데레에다 そとづら만큼은 좋다는거 인정하지만 심성은 착한 애라고 알고있었는데
이 설정은 좀 아웃이었던것 같다....나의 하타노는 마음의 선물을 보고서 だせ- 라고 하지 않는다능!!!
이건 안 읽은걸로 한다.......레드 썬!


첫번째 에피소드도 두번째 에피소드도 마지막 사토루의 행복한 독백이 많이 와닿지만 (라고쓰고 부러워 죽는다고 읽는다)
그중에서도 꼽자면.
10년후, 어쩌면 20년후.
난 역시 내 아들에게 웃으면서 하타노 스구루와의 추억을 들려줄 수 없을 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분명, 10년후에도 20년 후에도 난 이렇게 하타노상 옆에 있을것 같으니까.
Posted by hatsy
:
키타!!!!!!!!!!!!!!!!!!!!!!!!!!!!!


표지 안 일러스트보고 떡실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것만으로도 난 밥 세그릇은 먹을 수 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타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두 사람............갈때까지 간다!!..............와하하하하하
한창 분위기 잡고있는데 노조무한테 전화오니까
사토루 휴대폰 확! 꺽어서 부러트린다음 [최신기종으로 하나 사줄께] 이 브루쥬아 ㅠㅠㅠㅠㅠㅠㅠㅠ


츠키무라상이니까.....그부분은 [엎어졌더니 다음날 아침, 참새가 짹쨱] 으로 마무리 되지만;;
바디클렌져의 새로운 용도를 알았다는 사토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름 진지하게 [아드님을 저에게 주십시오] 까지 간 하타노였는데;;;;;;;
그 다음 미끄러져서 사토루를 영하 30도의 시선으로 째려보는 장면이 넘 귀여웠다 ;ㅁ;ㅁ;ㅁ;ㅁ;ㅁ;
랄까 나도 진지한 하타노는 좀 많이 웃기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온천씬도 좋고 ;ㅁ;
이시다선생의 폭탄선언!!!!! 그런대 표정은 왠지 죽으러 가는 사람? 랄까 해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토루랑 이챠이챠 하고나서 스트레스 확 풀린다음 다음날 완전 일찍 일어나 카페에서
냅킨에다가 원고를 적는 하타노......뭐...뭐야....너 역시 예술가였냐;;;;;
[하타노 : 스트레스 풀렸더니 네타가 막 쏟아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러스트부분 앞뒤로 살짝 읽었는데도 완전 재밌어가지고 ;ㅁ;ㅁ;ㅁ;ㅁ;ㅁ;
아 시험따위 대충 보고 언넝 읽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올해 말 12월에 디어플러스 잡지쪽에서 이야기 더 나올거라고 하시니까 천천히 기다려야짐 +_+
Posted by hatsy
:
으흐흫흐흐흐ㅡ흐

아싸! 예스에는 언제 올라오려나~~
환율이 1300원대로 떨어졌는데도....책값은 여전히 그지같고;;;;


심심해서 해보는 캐스팅놀이.
이거 드라마시디로는 안나와줄지도 모르겠다.
일본에선 이런거 별로 인기가 없으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봐라같은것만 좋아하고 말야....이런 알짜배기를 몰라주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맘대로 캐스팅
예 1)
하타노 스구루 : 스기타 토모카즈
오쿠무라 사토루 : 히노 사토시
후지이 노조무 : 요나가 츠바사
후지이 미키 : 타무라 유카리
이시다 키이치 : 하마다 켄지
오쿠무라 아키라 :  코니시 카츠유키
카노 : 노지마 히로후미


예 2)
하타노 스구루 : 하타노 와타루
오쿠무라 사토루 : 후쿠야마 쥰
후지이 노조무 : 요나가 츠바사
후지이 미키 : 나카하라 마이
이시다 키이치 : 코니시 카츠유키
오쿠무라 아키라 : 오노 다이스케
카노 : 타치바나 신노스케



예 3)
하타노 스구루 : 나카무라 유이치
오쿠무라 사토루 : 히노 사토시
후지이 노조무 : 카지 유우키
후지이 미키 : 나카하라 마이
이시다 키이치 : 쿠스노키 타이텐
오쿠무라 아키라 : 코니시 카츠유키
카노 : 타케우치 켄



하타노는 정말 어려운 캐릭터 -_-; 와타루는 이름으로 캐스팅 해봤다 ㅋㅋㅋ
성이 똑같애서 책 읽을때마다 자꾸 아른거리는건 어쩔 수 없는 듯;
히노짜마도 이름으로 캐스팅했...지만 꽤 잘 어울릴것 같다?!
노조무는 요나가가 딱 일것 같다 ;ㅁ;
아 근대 이거 드라마시디로 나오면...음...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osted by hatsy
:

아름다운 것

2009. 3. 21. 16:24
드라마시디 발매전까지는 읽어볼 생각이다.
초반까지밖에 안 읽었지만, 히로스에....아....이런 성격이 한번 미치면 정말 제대로인데....
.....진도 나가면서도 무섭다....싸하게 아리는 묘한 느낌.....
게다가 왜 목소리가 스기타냐고!!! 아우웅!!!! 미치겠다.


1년전 회사에서 그 미친 공돌이게 물린 이후로 비슷한 눈빛을 가진 사람을 보면
그냥 흠칫 놀라면서 가슴이 철렁해진다.
예전에는 강아지같은 눈빛이라고 호감가던 얼굴이....지금은 무섭다.
히로스에도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읽으면서 아니라고 느끼긴 했지만...
다른의미로 골때려....ㅋㅋ


아씨...무서워....아직 도입부인데 읽으면서 내가 다 벌렁거린다.



안돼! 도망쳐! 마츠오카!!! 지금 발을 빼거라!!! 아아아아!!!!
자꾸 히로스에 쳐다보지말고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으어어엉!!!
메아도를 가르쳐주면 안되느니라!!!! 뮈아ㅣ아ㅏㅇ앙!!!
픽션에 너무 몰입해도 안좋은데....
무서운 코여사...엉엉.....납하.....


+) 5월에 후속 [사랑스러운 것]도 발매되는구나.....(먼눈)



++) 읽다보니 오늘 하루 왠종일 이것만 붙잡고 있었다;;;;; 무서운 코여사의 마력.
더더욱 탓층의 캐스팅에 두려움이 생기나....최근의 "남색찻집"에서 꽤 좋은 연기를 보여줬으므로
나름 - 잘해라 아가...눈화가 응원하고 있어....- 를 중얼거리고 있다.
역시 연애는....먼저 반한놈이 지는것이다....--
마츠오카야....니가 자초한 일이다....그것이 너의 운명...(먼눈)
Posted by hatsy
:
4/10 秋霖高校
第二寮リターンズ(2)
月村 奎/作・二宮悦巳/絵 ディア+文庫
新書館

좋았어....얼마 안남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악하악!!!
어서 발매해주오!!! 하악하악!!!
Posted by hatsy
:

취향이 점점....

2009. 2. 19. 21:08

小夜時雨の宿
오랫동안 사귀고있었던 연인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은지 1년이 지났다.
어느날 이이지마 요시후미는 옛 연인이 병으로 죽었음을 그의 동생 미나가타 슈지에게서 듣게된다.
슬픔과 후회에 어쩔바를 모르는 요시후미.
그런대 상처에 소금을 뿌리듯 "병에 걸린줄 알고서 형한테서 도망친거지?"
하고 슈지는 매몰차게 몰아부치며 그런 증오는 깊어져 요시후미를 능욕하기에 이른다.
아무것도 몰랐던 요시후미는 슈지의 오해에 대해 당황함을 금치 못하고..... 
- 小夜時雨는 가을날 밤에 잠깐 내리는 소낙비 인데....딱 맞는 한국어가 없다.
애인을 부탁하고 떠난 남자와 그의 동생. 그리고 남겨진 애인.
읽은 사람들에게서도 평이 좋다. 가장 끌리는 스토리인데.....흠....


氷面鏡 (얼음거울)
비가 오나 바람이부나 방과후엔 혼자서 공원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낸다.
집에 돌아가면 또 쌍둥이 형 리쿠에게 안길테니까.
금기의 관계에 고민하는 이쿠에게 말을 걸어준 것은 대학강사 켄죠.
"갈곳이 없으면 우리집으로 오렴" 아무말 없이 따뜻한 장소를 제공해 준다.
연상의 남자의 곁에서 이쿠는 점차 치유되어....?!
섹스는 알고있어도 마음은 순수했던 영혼이 처음으로 사랑에 눈을 떠가는 순수한 사랑의 이야기.
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표지도 멋지고 (누가 누군지 무슨 스토린지 딱 알수 있는 표지)
근대 저 줄거리소개는 너무 웃겨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堕ちゆく者の記録 (타락해가는 자의 기록)
대형 의류메이커의 디자이너인 아토오 케이이치는 어느날 눈을 떠보니 커다란 방안에
감금되어 있었다.
영문을 모른채 혼란스러워하는 케이이치의 앞에 나타난것은 사장인 이시다.
이시다는 "이제부터 2달간, 자넨 나의 감시하에 놓이네. 난 자네를 자세히 알고싶어" 라고 한다.
케이이치를 감금! 매일 일기를 쓰도록 노트와 연필을 남겨두고서......
이름과 자유를 속박당해 몸도 정신도 지배당한다.
관능과 광기에 노출되어 사람은 어디까지 이성을 유지할 수 있을것인가....
시도는 좋으나 중간 스토리가 납득이 안간다는 사람들이 많음. 흐지부지 하달까...
뒷맛이 안좋다는 평도.....그치만 난 좀 끌림;;;





青の疑惑 (청의 의혹)
수사에 수단을 가리지 않는 독불장군 형사 쿠키
미소속에 각박함을 숨기고있는 야쿠자의 후계자 요스케.
정반대이지만 위험한 냄새를 풍기는 두 남자에게 사랑을 받는 지압사 쿄
위험하다는걸 알면서도 거부하지 못하는 쿄였지만, 어느날 아침 의원앞에서 의심스런 시체가 발견된다. 사건에 휘말린 쿄는 조직에 노려지고....
아웃사이더인 남자들이 불꽃을 튀기는 트라이앵글 러브.
아니 맨 마지막 멘트가 이게 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우.....다 좋은데 스토리 요약이 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의 미즈하라 토호루 작품....
이것말고 정말 읽고싶은 책이 있는데....2만원이 넘어감....
ㅎㅁ소설주제에....2만원;;;;;;

Posted by hatsy
:

잡지연재분 人生万事 -ジャンプ + 카키오로시 2편 수록.

人生万事 -ジャンプ
라는 제목 참 적절하다.
인생만사 번지점프처럼 스릴넘치고 가슴 뛰도록 무섭지만 뛰어내리면 후련한 그런 것.
하타노와 오쿠무라의 투덜투덜 사랑의 줄다기리.
하타노가 오쿠무라에게 베타보레(...)라는건 이미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얘가 이렇게나 목숨걸고 평생을 오쿠무라에게 바칠정도로 빠져있을줄은 몰랐다.
오쿠무라가 눈치100단이 아닌 평범이하의 둔감남인걸 고려해서라도
하타노는 좀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왠만큼 눈치가 빠르지 않으면 하타노의 그런 행동을 보고서 목숨을 건 평생보장을 느낄 수는 없을듯 하다....내가 너무 둔한건가? 그치만 하타노의 오레사마는 도가 너무 지나쳐서....-_-;
그게 매력이긴 하지만....단 둘이 있을때 만큼이라도 좀 솔직해져 보는게 서로를 위해서 더 좋지 않겠니? 하타노야.......

자신은 짝사랑중이라고 하소연하는 하타노에게 오쿠무라 역시 답답함을 호소하기는 마찬가지.
그런대도 두사람의 감정은 어찌어찌 굴러가면서 눈덩이처럼 슬금슬금 커지고 있으니
참 희한하다 감정이란게.
두사람의 엇갈리는 대화란 대충 이런것이다.
<발렌타인 데이>
聡 : 하타노상은 발렌타인 데이 어떻게 생각해요?
帝 : 불교신자가 무슨 발렌타인이야....
聡 : (아, 발렌타인 데이는 신경 안쓰나부다. 초코 안 줘도 되겠다)
帝 : 넌?
聡 : 나도 별로...근대 한개 몇백엔씩 하는 초코는 좀 먹어보고싶다.
帝 : 사 먹지 그러냐? 몇백엔도 없냐?
聡 : 아니 누가 초코 한개만 팔아요! 게다가 그런 가게는 들어가기 쫌 뻘쭘 하단 말이예요.
帝 : 흐응~~

이래놓고 발렌타인데이에 팬들에게서 300개 넘게 받은 초코는 전부 고아원에 기부.
스스로 고급 수제 초콜렛을 오쿠무라에게 선물하는 하타노.

帝 : 자, 초코....(둘이 있을때 몰래 꺼내준다)
聡 : (왠일이래) 뭐야...역시 받은거중에 몇개는 남겨왔네요.
帝 : 뭔소리야!!!!
聡 : 에? 그럼 줒었어요?!
帝 : 뭔소리야!!! 너 지금 나랑 장난하냐?!
聡 : 에.....?

帝 : 먹고싶다며! 고급초코!!!! (문 닫은 가게 억지로 열어서 사왔더니 이 놈이 ㅠㅠ)
聡 : 아....

帝 : 빠지직 (부서지는 남자의 순정) 삐뚤어져주겠어....빠드드득.

하타노는 속으로 끙끙 앓는다...
오레사마가! 오레사마가! 초코를 주었는데! 이 녀석은 무덤덤해!!!! ;ㅁ;ㅁ;ㅁ;
벌칙게임으로 굴욕적인 키스를 하게 되는 오쿠무라 ㅋㅋ


이런 엇박자만 계속되는 스토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인님(...)을 새로운 라이벌에게 뺏낄까봐 종일 벌렁벌렁대던 코믹 러브 스토리는....
마지막장면에서 하타노의 쐐기로 단숨에 애절한 멜로로 바뀌어 버렸다.
마지막 줄을 읽으면서 내 심장이 벌렁거려서....애뜻한 이녀석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안타까워서
다음 이야기를 읽고는 있으면서도 정신은 저멀리.....
결국 나는 홍야홍야한 기분으로 정신줄을 놓고 잠이 들었다. (새벽 5시에;;;)
Posted by hatsy
:
슈우린 올때까지 읽을거리가 없어서(?) 100년간 묵혀두었던 후지미를 다시 집었다.
교코쿠 나츠히코....온다 리쿠도 읽다 말았지만....겐지 이야기도 쌓여있지만....
가볍게 읽고싶어서 가장 얇은(...)후지미로!
[6부 안다르시아의 산들바람]

후쿠야마 문하생들 앞에서 독주를 하는 유우키에 관한 에피소드.
(선배들 앞에서 하는 신고식 비스무리한 연주회)
곡이 [차르디쉬] 랜다....흐응...하고 말았는데
이 작곡가에 대한 사료가 너무 적어서 곡 해석에 난항을 격던 유우키가
그래! 케이를 향한 나의 애타는 그리움과 사랑을 떠올려보는거야!
그래서 곡 해석한답시고 애궂게 혼자서 케이의 xxx을 본 떠 만든 딜도 가지고서 혼자 시도해봤다가 괜히 낭패만 보는 에피소드를 보고서 큭큭 거렸다.
처음 그 딜도를 꺼내들고서 "우와...크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혼자서 달아오르다가 삽입 잘못해서 찢어져서 피보고 ;ㅁ;
 "에이 괜히 해서 피봤네 ㅠㅠ 에비에비" 하는 유우키가 너무 그 다워서 ;ㅁ;
결국 케이모양의 딜도(...)는 다시 꼼꼼히 봉해져서 장롱속에 처박혔다;;;;
얼마나 정열적이길래....곡 해석하다가 그런 짓까지 하는거냐;;;;

이런 곡이었....

처음 이곡으로 한다고 유우키가 말했을때 막 놀려먹던 산죠아줌마의 말을 좀 이해할 수 있었다.
모리무라 유우키가 하기엔 너무 정열적인 곡이라서 ㅋㅋ
중반부터 기교 쩔어;;; 이게 무슨 소품이야;;;;



아사다 마오가 07년 월드 챔피언쉽 LP에서도 썻던 곡이라고...(나 본것 같은데 그 프로그램;;;;;;;;)
노다메에서도 나왔다던대...왜 난 처음 듣는 기분인거지? OTL


Maxim Vengerov - Czardas
Posted by hatsy
:

백설공주

2009. 1. 19. 19:30
뜬금없지만,

1. 원작 백설공주 (넥서스판 / 원서)
계모엄마가 백설이를 질투해서 죽이려고 함
중간까지 스토리는 내가 아는 스토리
리본으로 허리 쫄라 매 죽이려고 했다가, 실패하자 독사과를 준비 함.
독사과를 먹고 백설이가 가사상태에 빠짐.
왕자는 백설이가 죽은걸 알고서도 시체가 너무 이뻐서 (....)결혼하려고 한다
시체(...)에 키스하고, 사랑을 맹세하자 백설이가 깨어나서 왕자 왈
"오우! 너 살아있으니까 더 이쁘구나! 옵화랑 성에 갈래?!"
그래서 백설이는 왕자랑 결혼한다 ㄱ-
마지막에 백설이가 빨갛게 달군 쇠구두를 계모에게 신겨서
계모는 죽을때까지 발이 뜨거워 춤을 춘다.

(이게 원작이라고?!!!!!!!!)

2. 유키 카오리 백설공주 (루드비히 혁명 중)
계모가 아니라 친엄마인 왕비
백설이가 쩜 잔인 된장녀, 친 아부지를 꼬셔서 근친관계.
엄마가 보다못해 백설이를 숲에 내쫓아 사냥꾼더러 죽이라고 했는데...사냥꾼, 지못미
난쟁이가 백설이 대신 방패막이로 하나 둘, 죽는다.
왕자가 백설이를 시체임에도, 이뻐서(...) 대려간다. 알고보니 시체인 척! 하는거였음....
백설이가 친엄마에게 달군 쇠구두를 신겨서 죽임.
다 뽀롱난 백설이가 왕자을 죽이려고 하지만,
왕자가 선수처서 백설이가 죽음.

3. 잔혹동화 백설공주 (키류 마사오)
하도 오래전에 읽어서 가물거리지만, 유키 카오리판이랑 별 다를 바 없음. 랄까 이게 원작.
왕자는 시체애호가여서 백설이를 대려간다.
난쟁이랑 백설이가 육체적인 관계였던가....(조류급 기억력)

4. 월트 디즈니 백설공주 (최초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이와 왕자는 이미 눈 맞은 사이였음!!! 둘이 지분거리는걸 보고 왕비가 열폭함.
난쟁이중에 츤데레가 한 명 있음. 완전 독설에....이건 애들 보라고 만든 만화영화가 아님.
계모왕비는 백설이를 내쫓고 독사과로 죽이려고 함.
독사과의 해독방법은 "사랑하는 사람의 첫키스" 라고 독사과 레시피에 나와있다;;
왕비는 절대 그럴일은 없어!!! 하면서 이 독사과미션을 밀고 나간다.
독사과를 먹이려고 왕비가 할매로 변신하는데 약먹고 헐크처럼 변함...
계모의 육체적고통과 미모를 희생하면서까지의 노력에 감동의 눈물이 난다.
백설이는 난쟁이네 집에 처들어가서 침대방을 혼자 다 차지함.
청소하는데 백설이가 하는건 별로 없음, 사슴과 토끼와 참새들만 죽어 남.
계모가 독사과를 먹이고 백설이는 가사상태.
광산에서 돌아온 난쟁이들이 도망가는 계모를 쫓아가고
궁지에 몰린 계모는 벼랑에서 번개에 맞아 그 충격으로 떨어져 죽는다.
죽은 백설이는 유리관에 들어가....(니가 무슨 독재정치가냐;;;;)
왕자가 백설이를 발견하고 시체에 뽀뽀(....) 백설이가 살아난다.

원작이든, 각색이든, 일단 잔인한면이 어느 한군대 씩 있다.
계모가 발이 타 죽든가, 그렇지 않으면 백설이가 열라 싸가지던가....
나이 먹을수록, 백설이보다는 왕비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노력하는데, 그렇게나 좌절하지 않고 도전하고 도전하는데도
왕비는 주인공이 되지 못한다.
겁내 씁쓸함......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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