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이럴 상황이  아닌데;;;;;;;;;;;;;;;;;;;;;;;;
읽어버렸다;;;;;;;;;;;;;;;;;;;;;;;;;;;;;;
일단은 대만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슈우린이니까 대만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국에서 귀국하는 사토루네 가족과 만나 [프로포즈]하는 하타노 에피소드와
하타노 생일을 맞이해서 온천(후지이네)에 1박으로 놀러가는 에피소드가 있다.


1번째 에피소드에선 하타노의 급 진지한 모습에 뿜었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타노의 미친 매력중 하나....극과 극!!!
프로포즈하는 곳에서도 그 극과 극의 갭에 미치게 뒹굴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텔 일식당에 들어가서 뷔페음식을 따로 요청하는데....하타노 대 선생이니까 물론 OK.
                                    └ 애들이 먹고싶다고 쫄라서;;
사토루네 동생들과 하타노는 뷔페음식 (스파게티,햄버그)
나머지 어른들과 사토루,아키라는 일식인 상태.
父 : 하타노군, 무리해서 애들과 같은걸 먹지 않아도 돼요.
帝 : (영업용 스마일로 자기 앞에있는 일식 반찬을 집어서 아버님이 안 보는 사이에 사토루에게 줌)
聡 : (진짜 이노무 편식쟁이)

평소 하타노의 팬이어서 보자마자 사인 받아야 한다고 법석을 떠는 사토루 어머니에게
명품손수건에 사인을 해 미래의 장모님에게 건내는 하타노를 보며
母 : 멋진 손수건이네요. 아키라도 사토루도, 하타노상을 본받아서 이런 멋진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렴.
聡 : (어머니....그 손수건에 빳빳히 다림질 해둔건 당신 아들입니다.)

사토루의 츳코미가 하나하나 너무 귀여워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어어어 ㅠㅠㅠㅠㅠㅠㅠ
무사히(?)  프로포즈를 마치고서 이제는 시댁(...)에 인사드리러 간 두사람.
하타노네 짓카가 [야마다가] 였다는 사실에 놀라는 사토루....찔찔대니까 또 거기서 하타노가 던진 한마디.
帝 :  천애고아가 그렇게 불쌍하냐?
聡 : 하타노상은 천애고아가 아니예요....

그래그래....기숙사 모두가 한 가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타노 스스로가 자기를두고서 [천애고아]라고 부르는 장면에서 찡~ 했는데
바로 그 뒤 대사에서 빵!!!!!!
아무튼 그렇게 만리장성 쌓고 (먼눈)




온천 에피소드.
온천여관 앞 찻집(체크 인 전)
밥먹으러 들어가서 메뉴판을 봄.
帝 : (메뉴판 보면서 완전 진지함. 눈썹을 찌푸림)
聡 : 왜그래요. 설마 오무라이스가 없어요?
帝 : 있어
聡 : 근대 왜 그렇게 무서운 얼굴을 하고 그래요
帝 : 오무라이스로 할지 오무하야시로 할지 못 정하겠어
聡 : 뭐야. 그런 행복한 고민이라면 좀 더 즐거운 얼굴을 해봐요
帝 : 진지하게 고민하는데 어떻게 즐거운 얼굴을 하냐
聡 : 하타노상 뭐든 쓸데없는거 싫어하잖아요 그냥 무난하게 오무라이스로 해요
帝 : 시끄러, 새끼원숭이 주제에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 나도 모험을 하고 싶을때가 있어.
그러나 그는 결국...........ㅋㅋㅋㅋㅋ
이럴때 하타노는 초 귀여운데 말이지 -_-;


사토루의 수치플레이는 계속되는데...말이 수치플레이지 캐 부럽;;;;;
이제는 둘이서 툭하면 키스하고....-_-; 에..엘리베이터에서 이것들이!!!!!!!
얼굴 벌개져서 허둥대는 사토루와는 달리 언제 키스했냐는 듯, 포커 페이스 하타노 -_-乃
그치만 사토루도 이제는 얼버무리지 않고 확실히
聡 : 하타노상은 언제나 나에게 있어선 일년 내내 특별해요.
라고까지 말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녀석 많이 컸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 입으로 말해놓고 "나에게 또 이런 말을 하게 하다니!!!소..속았다!!!!" 엄청 분해하는 사토루.
넌 그런 운명인게야..........(먼눈)


(온천에서 단 둘이 탕속에서...)
帝 : 노조무랑 나 누가 더 좋아?
聡 : .....하? 뭐예요 그게
帝 : 뭐라도 좋으니까 빨리 대답해.
聡 : 비교하고 뭐고 없는거 같은데요....하타노상이요
帝 : 그럼, 이시다랑 난?
聡 : 왜 거기서 이시다 선생님이 나오는건대요.
帝 : 시끄러. 빨리 대답해.
聡 : 당연히 하타노상이죠.
帝 : 그럼, 니네 형이랑 난?
聡 : .....그니까 그런 비교는 이상하다니깐요.
帝 : 일일히 핑계대지 말고 결론만 말해
聡 : ......하타노상
帝 : 친구랑 난?
聡 : 그런거 비교대상이.....아야! (하타노에게 코 꼬집혔음)
     다 좋지만, 연애감정으로 좋아하는건, 하타노상 뿐이예요. (젠장 ㅠㅠㅠㅠ분하다)

진짜 귀엽다 얘네 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전히 하타노는 통이 크고 -_-; 돈이 많다.
└ 사토루 몰래 롤렉스 시계 같은 모델로 차고 다니고 있음. (커...커플시계;;;)
군마의 온천여관에서 도쿄의 기숙사까지 택시타고 한방에 간다;;;;; 캐 부르쥬아;;;;;;;;
택시안에서 가방뒤로 몰래 손 잡고서 아무것도 아닌듯이 조용히 콧노래를 부르는 하타노.
이 츤데레왕자....우짜쓰까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엔 조용히 폭탄을 터트려준 이시다선생에게도 박수.
이시다에게 그런 비밀이 있었다니;;;;;;; 으음;;;;;;;;; 놀라워....그렇게 안보이는데 말이지 -_-;;
후지이 시스터즈의 불행한 이야기도....이제 좀 해피해졌으면 좋겠다.
힘내라....이시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미키에게 제대로 낚인 아키라에게도 묵념.
쿄토대 경영학과 나와서 여관의 와카단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뭔가....뭔가....좀....고생길이 훤이 보이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 본인이 좋다니까 뭐....근대 아키라 성격에 잘 견딜지 미키만큼 나도 의문이다.



하타노란 캐릭터를 무조건 찬양하는 나 이것만....
이번 에피소드에서 딱 한부분, -_-; 하게 만든 곳이 있었는데
바로 사토루 친구들이 돈 모아서 하타노에게 전통문양 게타셋트를 선물하는 장면이었다.
선물을 보자마자 だせ- 라는 표정을 짓는 하타노.
물론 그 표정은 사토루만 눈치 챌 정도로 미묘한 것이었지만....
일단 진심은 だせ- 였다는거지....영업용으로 웃으며 고맙다고는 말해도....
진심은 だせ- 라는거 아냐....와가라 게타!가 어디가 어때서!!!
가마쿠라에 살면서 유카타에 게타 신고 다니는 소설가!! 멋지잖아!!!! (나름 나의 로망)
그래 넌 평생 구찌와 롤렉스로 처발르고 살아라 이 캐부르쥬아야 ㅠㅠㅠㅠㅠㅠㅠㅠ
열폭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암튼 이부분은 좀 미묘했음 -_-;
츤데레에다 そとづら만큼은 좋다는거 인정하지만 심성은 착한 애라고 알고있었는데
이 설정은 좀 아웃이었던것 같다....나의 하타노는 마음의 선물을 보고서 だせ- 라고 하지 않는다능!!!
이건 안 읽은걸로 한다.......레드 썬!


첫번째 에피소드도 두번째 에피소드도 마지막 사토루의 행복한 독백이 많이 와닿지만 (라고쓰고 부러워 죽는다고 읽는다)
그중에서도 꼽자면.
10년후, 어쩌면 20년후.
난 역시 내 아들에게 웃으면서 하타노 스구루와의 추억을 들려줄 수 없을 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분명, 10년후에도 20년 후에도 난 이렇게 하타노상 옆에 있을것 같으니까.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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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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