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연재분 人生万事 -ジャンプ + 카키오로시 2편 수록.

人生万事 -ジャンプ
라는 제목 참 적절하다.
인생만사 번지점프처럼 스릴넘치고 가슴 뛰도록 무섭지만 뛰어내리면 후련한 그런 것.
하타노와 오쿠무라의 투덜투덜 사랑의 줄다기리.
하타노가 오쿠무라에게 베타보레(...)라는건 이미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얘가 이렇게나 목숨걸고 평생을 오쿠무라에게 바칠정도로 빠져있을줄은 몰랐다.
오쿠무라가 눈치100단이 아닌 평범이하의 둔감남인걸 고려해서라도
하타노는 좀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왠만큼 눈치가 빠르지 않으면 하타노의 그런 행동을 보고서 목숨을 건 평생보장을 느낄 수는 없을듯 하다....내가 너무 둔한건가? 그치만 하타노의 오레사마는 도가 너무 지나쳐서....-_-;
그게 매력이긴 하지만....단 둘이 있을때 만큼이라도 좀 솔직해져 보는게 서로를 위해서 더 좋지 않겠니? 하타노야.......

자신은 짝사랑중이라고 하소연하는 하타노에게 오쿠무라 역시 답답함을 호소하기는 마찬가지.
그런대도 두사람의 감정은 어찌어찌 굴러가면서 눈덩이처럼 슬금슬금 커지고 있으니
참 희한하다 감정이란게.
두사람의 엇갈리는 대화란 대충 이런것이다.
<발렌타인 데이>
聡 : 하타노상은 발렌타인 데이 어떻게 생각해요?
帝 : 불교신자가 무슨 발렌타인이야....
聡 : (아, 발렌타인 데이는 신경 안쓰나부다. 초코 안 줘도 되겠다)
帝 : 넌?
聡 : 나도 별로...근대 한개 몇백엔씩 하는 초코는 좀 먹어보고싶다.
帝 : 사 먹지 그러냐? 몇백엔도 없냐?
聡 : 아니 누가 초코 한개만 팔아요! 게다가 그런 가게는 들어가기 쫌 뻘쭘 하단 말이예요.
帝 : 흐응~~

이래놓고 발렌타인데이에 팬들에게서 300개 넘게 받은 초코는 전부 고아원에 기부.
스스로 고급 수제 초콜렛을 오쿠무라에게 선물하는 하타노.

帝 : 자, 초코....(둘이 있을때 몰래 꺼내준다)
聡 : (왠일이래) 뭐야...역시 받은거중에 몇개는 남겨왔네요.
帝 : 뭔소리야!!!!
聡 : 에? 그럼 줒었어요?!
帝 : 뭔소리야!!! 너 지금 나랑 장난하냐?!
聡 : 에.....?

帝 : 먹고싶다며! 고급초코!!!! (문 닫은 가게 억지로 열어서 사왔더니 이 놈이 ㅠㅠ)
聡 : 아....

帝 : 빠지직 (부서지는 남자의 순정) 삐뚤어져주겠어....빠드드득.

하타노는 속으로 끙끙 앓는다...
오레사마가! 오레사마가! 초코를 주었는데! 이 녀석은 무덤덤해!!!! ;ㅁ;ㅁ;ㅁ;
벌칙게임으로 굴욕적인 키스를 하게 되는 오쿠무라 ㅋㅋ


이런 엇박자만 계속되는 스토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인님(...)을 새로운 라이벌에게 뺏낄까봐 종일 벌렁벌렁대던 코믹 러브 스토리는....
마지막장면에서 하타노의 쐐기로 단숨에 애절한 멜로로 바뀌어 버렸다.
마지막 줄을 읽으면서 내 심장이 벌렁거려서....애뜻한 이녀석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안타까워서
다음 이야기를 읽고는 있으면서도 정신은 저멀리.....
결국 나는 홍야홍야한 기분으로 정신줄을 놓고 잠이 들었다. (새벽 5시에;;;)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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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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