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관심 없다가 우연히 포스터 보고서 그림 이뻐서 보기 시작 ㅋㅋㅋ 제작이 트리거, A-1 픽쳐스라 믿고 봤는데 ㅋㅋㅋㅋㅋ 으앜ㅋㅋㅋㅋㅋㅋ 이거 엄청 에바스럽다. 스탭들이 예전에 가이낙스 소속이라는 냄새가 여기저기서 풍풍 남.
안노 히데아키는 이걸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봤을까;;;)
설정이나 아이템디자인, 스토리전개, 너무너무 에바랑 비슷함 아류작이라고해도 손색이 없음. 에바가 20년전에 나왔고 그 뒤로 비슷한 작품이 너무 많이 나와서 놀랍지는 않지만 이건 뭐 거의 오마주급으로 너무 에바스러움. 에바덕은 즐겁게 볼 수 있을정도로 이틀만에 정주행 했다.
3주간 멍하니 있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냥 요양기간이었다. 아 진짜 븅신같은 나날들이었다.
무기력이 더 심해져서 머릿속으론 해야지 해야지 하는데 몸이 안 움직임. 책도 눈에 안 들어옴 ㅠㅠ 바보되는 기분이야. 의사는 불안감이 심해져서 집중력이 떨어지는거라고 했다. 심란한데 뭐가 되겠어? 요즘 항불안제 꼭꼭 챙겨먹는다. 별 효과는 없는것 같지만;
일부러 비내리는 ASMR 틀어놓고 누워있거나 인터넷 쇼핑몰을 구경하고...특히 이마트앱에 자주 들어가서 먹을거를 찾아본다. 생수가 다 떨어져간다는 핑계로 이것저것 식재료를 담았다. 내일은 새우볶음밥을 할것이다!
그래도 밥은 챙겨먹는다. 하루 2끼. 아무것도 안 하고 안 움직이는데 3끼까지는 안 들어간다. 요즘엔 면식을 한다. 밀가루가 GI지수 높아서 다이어트엔 최악인데 파스타,메밀국수 위주로 먹음. 비빔면도 몇번 먹으니 이제 질린다. 국물없고 차가운 국수요리 뭐 없나...... 후쿠오카에서 사온 이치란 라면을 먹어봤는데 맛이 좋았다. 근데 기름기가 많아서 설사함 ㅠㅠ 다음엔 국물만 따로 끓여서 기름을 걷어내야겠음. 맛있긴 맛있다. 후쿠오카 안가도 될 정도로 가게의 맛을 충실히 재현!!!!
영어인강 등록했다. 영어인강 뭐 할까 몇달간 찾아봤는데 다 광고들만 보이고 -_-;;;; 리얼클래스 들을까 했다가.........뭐에 꽂혔는지 해커스톡 초보회화영어 등록했다. 전화영어도 생각해봤는데 내가 너무 기본적인 스피킹도 안되서 포기했다.
토익점수도 없지만, 옛날에 무턱대고 토익 봤다가 쓴 맛 본적이 있어서 기본부터 천천히 하는 마음으로 등록했다. 이거 다 떼고나서 토익준비해야지.
하루에 강의시간 10분임 ㅋㅋㅋ 그게 부담이 안되서 좋았고 여행할 때 쓰는 유용한 영어만 따로 알려주는것 같아서 (책도 줌) 그것도 맘에 들었고......... 여행용 엉어책 사서 봐도 되잖아? 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 입밖으로 안나오면 소용없으니까 -_-;;;
나도 일본말고 영미권으로 좀 나가보자;;;; 영어 울렁증이 너무 심해서 홍콩이나 괌도 못 가겠음 ㅠㅠ 하와이도 가보고싶은데......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