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믹.탈.

2018. 1. 29. 22:48

온전히 이 약만 복용한지 거의 한달쯤 되어 간다.
100mg씩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총 200mg을 먹는다.

이 약은 양극성장애 1형에서 울증삽화를 치료할 때 쓴다.
난 양극성장애 2형인데 (1형보다는 증세가 약해서 그냥 보면 사람들이 잘 모른다)
이 약이 잘 맞으면 정말 좋다고 (케프라, 오르필 보다 안 졸리고 가뿐한 느낌)
정신과 선생님도 추천하셨을 정도니까
발작도 잡고, 조울증도 잡고 일석이조네! 

하면서 먹고있다.
프로작도 줄었고........

아예 정신과에서 받은 우울증약을 2일에 한번 꼴로 먹는다.
(울증 약이라고 해봤자 프로작,에나폰이 전부. 약이 정말 많이 줄었다.)

근데 프로작 안 먹어도 별로 안 힘든걸 보면,
이제 우울증약은 천천히 끊어도 되겠다.

다음주에 정신과 가면 얘기해 봐야지.
아 약 끊었스면 좋겠다......

이 약은 언제쯤 끊을까.......
약 먹기 시작한지 2년 되어간다.
내년까지 먹고 완치판정 받으면 좋겠다. 다시 뇌파검사하느라 번거로워지겠지만...


아무튼, 약은 좋음.
엄마가 약 바껴서 덜 졸리냐고 물어보는데.....

글쎄요.
회사 그만두면서 약을 바꿔서 잘 모르겠......맨날 쳐 자느라;;;;;;

Posted by hatsy
:


영국 BBC라디오에서 인터뷰 한 내용.
저 인터뷰어가 영국 악센트로 질문하는데 윤기가 바로 알아듣고 Sure. why not? 이라고 대답함.

윤기야....알아 듣는구나 ;ㅁ;ㅁ;ㅁ;ㅁ;ㅁ;


윤기는 문장이 완벽하지 않으면 입을 잘 떼지 않는다.
일본어는 가끔 조사가 틀리거나 빠지기는 하지만 (に、を、が....) 그래도 전달력에 문제 없음.
영어는 간단하고 딱 떨어지는 표현만 말을 함.
머리속에서 한번 해보고 말이 안 되면 나서서 말을 안 한다.

석진이는 말이 안되도 일단 내뱉는 타입이라면 (그래도 외국인들 다 알아 들음. 석진이 짱!)

윤기는 완벽주의자인지, 본인이 성에 안 차면 말을 안 한다.
뭔가 제대로 길게 말하고 싶으면 그냥 한국말로 함.


윤기가 커다란 모니터 (작업용)으로 넷플릭스 많이 본다는데
진짜 실력 많이 늘었다.
특히나 리스닝은 뭐.....거의 다 알아듣는 듯 ㅠㅠ

2018년 목표가 뭐냐고 하니까
윤기는 일어,영어를 잘 하고싶다고 했다.
아니 노래도 잘 만들고 랩도 잘 하고 춤도 잘 추고, 피부도 좋은애가
(아 피부 좋은거 진짜 완전 부러움 ㅠㅠㅠㅠㅠ 비결이 뭐냐니까. 타고나는겁니다 'ㅅ')
외국어도 잘하면 어쩌라는거임???


나도 미드를 열심히 봐야겠다. (응?)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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