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에 취해 집에오자마자 쓰러져 자서
드디어 카와하라 꿈을 꿨는데 말이죠;;;


『ごめん、俺筋金入りのゲイなんだ。もう俺の事好きになるのはやめた方がいいよ。』


내 앞에서 도게자 하고서 이런말이나 하고 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 당신 그랬군요...하지만, 믿을 수 없어!!


나의 이 충격의 보상으로....내가 묻는말에 대답해줘.
카와하라 : 응
시모와다상이랑 무슨관계야.
카와하라 : (우물우물) 그냥 좋은 친구지.




꺄아아앙!!!!!!!! 싫어!!!!!!!!! ;ㅁ;



꿈은 반대라니까....전 그냥 계속 이사람 좋아할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놔 근대 왜 꿈이 뭐 이래;;;;;
Posted by hatsy
:
어제, P님과 T님에게 카와하라상과 시모와다상의 음주토크시디(오마케로 받은것)를 잠깐 들려줬습니다.
카와하라상은 나리타상계열의 목소리라서.....(외모는 쥬사마!)
이거이거 이사람 20년후에도 계속 성우하고 있을거라면 아마도 그때쯤엔 거물이 되어있을거라며
입이 귀에걸려 셋이서 히죽히죽 댔는데 말이죠....
시모와다상의 "집사로 오야스미"는 다들 시껍하시더군요....
나 혼자 귀엽지 않아? ;ㅁ;? 이러고 있었다는....

그렇구나..시모와다상 목소리는...마이너구나.....OTL
그래도 미야타 코우키보단 낫다고 생각하는데 ㅠㅠ (야;;;)
Posted by hatsy
:
너무 길게 써도 참 읽기 힘들고.....후후
요약하는게 낫겠죠?

종이인형극 시작하기전에 먹으면서 보라고 과자를 나눠줬습니다.
일본에선 불량과자 팔때 옆에서 인형극 하고 그랬나봐요? 옛날에;;;;
카와하라상이 시커먼 비닐봉지 들고서 직접 제 앞으로와서
"서서보시게해서 죄송합니다. 고생하시네요"
웃으면서 과자를 건내줍니다 ㅠㅠㅠㅠㅠㅠ
카와하라 요시히사....이씨....그렇게 웃지마....미치겠네
준비한 (불량)과자는 양이 많지 않다면서 옆사람에게 나눠주는 센스를 발휘합시다!
라고 카와하라상이 말했기 때문에...착한 나는 옆사람에게 나눠줬습니다;

그래서 손에 남은건 이것;;;
뒤에서 바텐더 언니가
"브리키 씰좀 보여주세요"
포장비닐을 봉한 스티커....그 디자인을 보더니....멋있다고....아 네...일본인은 참 작은것에도 감탄을 한다니깐;;;


종이인형극이라고 부르는 그림동화구연 -_-;은 무사히 끝났습니다.
아마 두사람 한쪽팔에 알 배겼을꺼예요 -_-;;; 꽤 무거워보였으니까.....
구연동화 중간에 에로사진 나와주시고.....
그런대 그것마저 순서 뒤바껴서 잘못 되고....(어쨌든 웃기긴 웃겼으니까 통과)
구연끝나고.....프리토크시간.

"(밤에)크림을 발라줄 상대가 없어...외로워" by 카와하라

시모와다상 비난!
남자는 언제나 외롭다고 맞받이치는 카와하라!
그렇죠? 라고 손님중의 남자를 바라보며 동의를 구하자...씨익 웃으면서 끄덕이는 남자분;
카와하라 판정승;


그리고 둘이 술 마시면 하는 얘기가 있는데
이런얘기 해도 되나? 우물쭈물 하더니....결국 했습니다.
시모와다상은 팬들에게 !@#@!%#인 이미지로 남고싶다고....
카와하라 : 시모와다! 당신 !@#@!%#야?
시모와다 : 응!
카와하라 : 그런, !@#@!%#인 두사람이 보내드리고있습니다....여러분, 요즘 어떠신지요
시모와다 : 어?! 너도 !@#@!%#야?
카와하라 : 내가 언제?!
시모와다 : 방금 !@#@!%#한 두사람이라고 했잖아!!!
카와하라 : (난감;;;)


카와하라상은 말끝에 みなさん、いかがおすごしでしょうか(여러분, 요즘 어떠신지요)를 붙이는데 맛들인 모양;툭하면 저 네타가 튀어나왔습니다.

두사람이 비밀로 해달랬으니까....안 밝히겠습니다만.


그리고, 카와하라상은 업계에서 개폼잡는 녀석 으로 통하고 있다는데
최근 아트비젼의 용자왕께서 카와하라의 바보스러움을 알아버렸다고 합니다;
이제 소문퍼지는건 순식간인거예요...후후후후



이런저런 토크중에도 우시로무키인 시모와다상에게

카와하라 : 이사람이 네가티브하다고 생각하는사람 손들어요!

한 4명 들었나 -_-?

카와하라 : 여기 온 사람들 전부 시모와다상 팬이야?! 어어?!!

사실, 나도 네가티브하다곤 생각했지만, 손 못들었어요....후후후후



그리고, 시낭송......
카와하라 시 낭송뒤에 BGM이 깔리고 시모와다상 솔로곡이 오버랩 되는 거였는데
조용하게 시낭송은 했는데
어래? BGM이 안나와
카와하라 멀뚱멀뚱, 엔지니어를 뚫어져라 쳐다봄.

시모와다 : (정적을 깨고) 사실은 여기서 음악이 나와야 하거든

엔지니어 아! 하고 눈치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와하라 : 나 기껏 분위기 잡았는데 이거 또 해야돼?!! (막 웃고 난리났음 얼굴 벌개~)

근데 나온음악이..시모와다상 솔로곡 (엔지니어가 잘못 틀었음)


또 막 웃었음 ㅠㅠㅠㅠㅠ
그리고 다시 분위기 잡고 했는데.....또 음악 틀렸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이 타케켄닮은 엔지니어....당신 찍혔소;


3번 시도해서 성공했습니다 겨우......하이고 힘드네;;;;
시모와다상은 거의 노래 중심으로 가셨어요...노래 증말 잘함.


나중에 시모와다상 솔로부분이 있었는데
카와하라상은 잠깐 퇴장.
무대옆으로 나가서 앉아서 쉬는데......
꺄악! 베란다팀 바로 옆에 의자 끌어다가 그냥 앉잖아?!
젠장, 베란다 팀이 부러워;;;

미쳐....
그림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콩깍지 제대로 씌었어.......

눈감고 조는것도 멋지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술마시고 맥박이 빨라졌는지 오른손을 심장쪽에 가져다대고서 눈감고 쉬고있는데....
많이 피곤해 보이던.....;_;


그래도 자기 차례 되니까 열심히 노래하고 얘기하고 웃고....
대단해.....


그리고, 추첨이 있었습니다.
전 아까 40번을 받았지요,
5명에게만 특별 오마케 CD를 준다고 했습니다.
몇일전에 술마시다가 이키요이로 5분만에 세팅해서 녹음한 음주토크시디.
- 어디 성우가 어떻고 저떻고 그런얘기도 했다고 근데 무서워서 편집했다고...아무튼 세상에 5장밖에 없는 시디.

몇번까지 있나 우선 보자고해서 30번대 사람?이라고 물어보니까 몇명이 손을 듭니다.
자 그럼 40번대 사람?

제가 손을 번쩍 들었더니 둘이서 절 봅니다. -///////////-


주사위 2개를 굴려서 번호를 뽑았는데
몇번씩 굴려도 사람이 없습니다.

카와하라 : 어래? 이거 2부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사람이 없다는건......(쓴웃음)

30번대가 몇번 나왔는데 뽑혀도 사람이 없었어요;;
그렇게 겨우겨우 몇번씩 주사위를 굴려서 추첨을 했는데 말이죠

카와하라 : 이거 꼭 안 팔리는 상품 억지로 떠넘기는거 같은데? 오마케CD받기 싫어?!


아무튼 그렇게 우여곡절....한 10번은 굴린거 같네요.

카와하라 : 30번대 뽑았으니까 그럼 10번대 뽑자.

그렇게 10번대도 한명 뽑고.....

카와하라 : 그럼 이번엔 40번대

43번,45번 뭐 여러번 굴렸지요. 사람이 있을리가 없잖아....내가 막판에 들어갔다고;;;

시모와다,카와하라 : 자! 40번!

저 아까 40번 받았지요....후후 손 번쩍!!!


오오~!!오메데또오~!!! 짝짝짝!


아싸 ㅠㅠㅠㅠ 나도 이런 운이 있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



지각해서 정답이었습니다...후후후.....나의 럭키넘버는 이제부터 40;;


거의 끝에 불러준 [사요나라의 화석]은 재즈풍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어른느낌 물씬. (목소리는 시부이하지 않지만, 깔끔해서 OK)
시모와다상 싱글 주문해야지 쩝쩝;;;;



앵콜곡까지 불러줬는데
가사 틀렸어!!
고멘! 치가우!!!! 멋대로 가사 바꿔서 절규를 하는 시모와다상
옆에서 웃겨 죽는 카와하라상.


다음번엔 한 7~80명 정도로 관객을 늘렸으면 하는 소망을 밝히셨습니다.
그런대 표가 한 35장 남으면 어떻게? 라고 벌써부터 걱정하는 두 남자.
카와하라 : 나 이얘기를 후배한테 농담으로 했는데 그녀석 정말로 믿더라. 슬프다.
다들 폭소.

그렇게...암튼...공연은 잘 끝났습니다. 후후후후
에에이 이게 다야?
하고 돌아서서....
그래도 즐거웠다고....아쉽다...쩝쩝;;; 그랬는데
나가서 표값 내고서....(너무 착해...말 안했음 공짜표였어 ㅋㅋㅋ)

앙케이트를 내고서.....추첨번호를 보여주고서 오마케시디를 받고 돌아서는대



어래, 시모와다상 카와하라상 다시 나와서 정리하고 팬들하고 얘기하고 있네?!


다시 주섬주섬 들어갔지요.......


사람들 없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시모와다상에게 접근......



아저씨는 "얘 모지 -_-?" 하는 눈빛


나 : 저기...XX예요.
시모와다 : (잠시 머엉) 아아아!!!! 왔구나!!! 좀 늦었네?

공연시작때 아저씨가 저 찾았었다고 하네요 =_= 한국에서 오신분~~~ 하고서;;;;
아무도 대답안해서 좀 걱정하셨다고 합니다;;;;
얘가 길 잃은거 아냐? 하면서;;;;

나 : 에....좀 길을 헤매서...하하하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모와다 : 멀리서 와줘서 정말 고마워. 너 올줄알고 준비한게 있거든? 별거 아니지만.....

그래서 받았습니다.

시모와다상 보이스샘플시디(영업용) & 직통 케타이 전화번호

아저씨, 소프트뱅크 쓰시는군요....후후후
귀국전에 전화해서 보고할까 싶었지만 역시 그건 좀 아닌거 같아 관뒀습니다.
근대 아저씨, 전화번호 그렇게 노출해도 돼 -_-?
아니, 해외에서 간거라  아무리 반가워도....아무리 그래도 ㅠㅠㅠㅠ
내가 아저씨한테 전화걸어 뭔 짓을 할지 어떻게 알고....그렇게 본인 전화번호를 막 갈켜줘 ;ㅁ;

그리고 사진도 찍었는데 말이죠.......

시모와다 : 俺、背ちっちゃいな~~


아니 아저씨 그러면서 뒤로 드러누워서 자꾸 더 작아보이게 하는건 뭐야 ㅠㅠㅠㅠㅠ
내 어깨에 기대는건 좋은데 말야 ㅠㅠㅠㅠ
결국, 시모와다상에 맞춰서 꾸부정하게 무릎 구부린 나;;;;
미안해요 아저씨, 나 힐 신고 가서....ㅠㅠㅠㅠㅠㅠ(6센치지만;;;)


그리고, 카와하라상 에게 다가간 나;

여기서 대 후회를 합니다.
6센치 힐 신고간것을.......




나 : 아 저....한국에서 왔는데요
카와하라 : 아아아!!!! 멀리서 와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나 : 아니예요...늦게 들어와서 정말 죄송해요.
카와하라 : 너무멀어서 다음번에 또 와주시라고는 못하겠지만 다음번엔 좀 더 준비해서 좋은공연 보여드릴께요.
나 : 아니예요 정말 멋졌어요. (당신이) 즐거웠어요.


그리고 이사람이 정중하게 두손 모으고 뭐라뭐라 참 좋은 말을 해줬는데 말이죠 ㄱ-
5일이나 지나서 기억이 안나네요;;;;;


솔직히 이사람 가슴팍밖에 안보였어요...우오....

나 : 저기...저기.....죄송한데요.....(고개 푸욱 숙이고 배배꼬고 난리났음)
카와하라 : 응? 뭐? 뭔대? (같이 고개를 옆으로 숙이고 내 얼굴을 들여다 봄)



그래서 사진 같이 찍었습니다 (먼눈)


사실은 그 듬직한 가슴팍에 한번 앵겨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시모네타 잔뜩한 후에 "다이테쿠다사이" 라고하면 분명 카와하라 푸하하하 하고 뿜었을테고
뒤에서 시모와다상은 눈 똥그랗게 뜨고 쳐다봤을꺼예요
그렇게 끝나서 차라리 다행이죠....
담에 또 가면 그떈 안아달라고 해야지 =3=


6센치 힐을 신었는대도 저보다 큽니다 이사람... (본인 키는 160이 넘습니다.)
아 바람직해.





그리고, 오마케로 받은 시디엔 제 이야기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날더러 [시모와다상 팬] 이라고 강하게 강조한 카와하라.....미워미워 ㅠㅠㅠㅠㅠㅠㅠ
"뭐? 내 팬이 너한테 글을 남겼어?"
시모와다상이 다시한번 확인사살;;;;;
제가 요청한 [헬륨가스 마시기]는 오프닝에서 했나보더군요.
직접 못봐 아쉽지만, 라이브시디 녹음했으니까.....들을 수는 있을것 같네요.
오마케시디도 당첨되고 게다가 그 안에는 내 이야기가 들어가 있고.....
아저씨한테는 폰 번호 받고...(전화는 못해도)
카와하라상이랑 찍은 사진은 대호평입니다...후후 (남친이라고 뻥치고 다니는 중)


타이틀인 キリギリスノ夢 시디는 맨 마지막 오마케트랙이
羊でおやすみ시리즈를 패러디해서 들어가 있었습니다.

[집사로 오야스미]
집사가 한마리, 집사가 두마리...뭐 그런거죠;


羊でおやすみ시리즈를 낸 회사에 이거 배껴도 돼? 라고 물어봐서 허락받고 한거라고 합니다.

시모와다 : 저기말야..거기 여러 유명한 성우들이 그거 하잖아? 나 그회사에서 만든 게임에 꽤 많이 나왔거든? 근대 캐스팅이 안되서 물어봤더니 그거랑은 상관없대

다들 폭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술 가져갔는데, 술 좋아한다고 조금씩 아껴 마신다고 하네요.....
다음번 라이브도 참가하고싶습니다...꼬옥!!!


자 여기까지...뭐 빠진거 없으려나?! 생각하면 추가할께요 호호호호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Posted by hatsy
:
닭머리니까 바로 써야겠습니다;
벌써 3일이나 지난 일이긴 하지만, 기억나는대로 써보죠;


7시개연이고 6시부터 입장이었습니다만!
언제부터인지 6시개연이라고 착각한 나.
숙소인 아사가야에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갔습니다.
4시 30분정도......
한손엔 아저씨들에게 줄 술 2병.....이게 좀 무거웠습죠;


나가기 전부터 상당히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아이새도 하고 마스카라하면 금방 눈이 충혈되는데
아무튼.....옆나라는 맨얼굴로 나가면 촌년취급하는 나라라서
밖에 나갈때마다 꼭꼭 화장나고 나갔더니 흑흑....피곤해요.....
그 시뻘건 눈을 하고서....4시반에 나갔는데....
플랫폼에 서서 티켓을 확인하는데

응?! 나 3시간이나 먼저 나온거야?!


어쩐다....하다가....그래..가서 근처나 어슬렁 거리자....이러고 있었는데.....

아사가야 근처는 나카노입....(먼눈)
나카노에는 만다라케가 있었지요....(먼눈)

가서 몇개만 집어오고..바로 가는거야...그래....


(몇개만 집어올리가....)


정말 책 몇권,CD몇장인데...가방이 그렇게 빵빵해지다니!
믿을 수 없어!!!!





믿을 수 없긴 이눔아!



자 어쨌든, 시간은 좀 있고.....다시 아사가야에 가서 이 짐을 내려놓고
난 다시 룰루랄라 하면서 나가면 되는거야.....



그러나, 이날은 토요일 이었다는걸 망각한 바보.

로컬선을 타야하는데....급행열차를 타버립니다.....
(평.일.에는 아무거나 타도 됨)

어...호텔은 저기인데..열차야 어디가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뿔싸! 오늘은 주말이었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참 지나쳐......키치죠지를 지나.....어디였더라...(젠장, 역 이름 떠올리기도 싫어)
암튼, 좀 멀리까지 가버렸습니다 (먼눈)


개연시간은 다가옵니다....망할;

그냥 돌아가면 갈 수는 있습니다. 갈 수는 있는데 말이죠;;;;;
이 빵빵한 덕후스런 가방 어쩔건데;;;;;

아저씨가 장소 좁으니까 가방 큰거 가지고 오지 말라고 했단 말이야...

짐은 될 수 있으면 작게 해서 오라고 했단 말이지;;;;
가서 눈치 받으면 어케 ㅠㅠㅠㅠㅠㅠㅠㅠ


랄까, 무거워 죽을꺼같애...
이 술...술...정말 무거워 죽을꺼 같애 ㅠㅠㅠㅠㅠㅠㅠㅠ
한쪽팔이 쇼핑백에 쓸려서 뻘~~겋게 부어올랐;;;;;



에라이.....어찌됐든 부담스러운 자리다.

좀 늦더라도, 이거 짐은 좀 해결좀 하자.....
그냥은 도저히 못가겠다,
아니, 나 부담스러워서 정시에 앉아서 공연 처음부터 다 못보겠다.....


해서 다시 호텔에 짐을 놓고.
이번엔 제대로 기차를 기다립니다.
7시 25분에 기차가 오는군요....


1시간 반동안 허겁지겁 뛰어다니느라 나올때의 뽀송뽀송한 화장은 온대간대
아아....살랑살랑 뿌린 불가리향수는 날아간지 오래.....

아무튼 이번엔 신중하게 열차를 몇대씩 보냈습니다.
어디 무서워서 기차 타겠습니까요;
사실 그냥 덥썩 탓더라면 라이브 시간엔 아슬아슬 맞쳤을지도 모릅니다만.....

한번 크게 데어버려서 이번엔 정말 무서워서 못 탔습니다.
그렇게 1시간 공연시간 오버하고서.....
껌껌할때, 카구라자카역에 내린......

우어....시커매...어디가 어디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 엉뚱한 길로 가고......
지도를 꺼내서....더듬어보니....

저~~~기 골목 시커먼곳 너머에....신사 기둥이 보입니다 ㄱ-
정말로 역에서 도보1분인데....


아니 저렇게 구석에 처박혀 있냐 무슨 신사가 저래?!!!



아, 낮에 제대로 왔으면 보였겠구나 -┏
내가 늦게와서 그런거지 참;;;;


누굴 탓하겠습니까;;;
물욕오른 부녀자가 나쁜거지.....(나카노 만다라케에선 좋은것들을 건졌지요...음훗훗)


아무튼, 이제는 라이브가 문제가 아니라.
이노무 술...술좀 처분했으면 하는 욕망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이거 들고 3시간이나 돌아다녔어.....무거워 죽을꺼같애.....
지금 제 오른팔은 알통이 생겼습니다...음홧홧;;;


아무튼 신사앞에서 어슬렁 거렸습니다.
뒤에서 왠 아가씨가 부르는군요

신사 관계자인 모양 : 어떻게 오셨어요?
나 : 아 저,,, 여기......
신사 관계자 : 아 지금은 전세를 내셔서요
나 : 아 저 그러니까.....들어가도 되나 싶어서.....
신사 관계자 : 오늘은 전부 전세내셨습니다.
이쪽은 지금 [라쿠고]공연중이시구요...

(응? 아저씨, 라쿠고 준비해왔어요~?! 라고 속으로 놀라는 나.)

안쪽 카페에서는 라이브가 있거든요

나 : 아! 사실은 그쪽 목적으로 왔어요. (반가워 죽음)
신사 관계자 : 아! 시모와다상이요?!
나 : 네! ㅠㅠㅠㅠ
신사 관계자 : 사실은 그렇지 않을까 생각은 했어요. 카페는 저 안쪽에 있습니다.
나 : 감사합니다 ㅠㅠ. (남이 보기에도 성우패치로 보이나부다;;;)
신사 관계자 (등 뒤에서) : 지금 들어가시면 서서 보시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나 : 상관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막 가고있음;;;)

그런데....카페앞인데....카페라고 어디 써있지도 않고.....;;;;;
그, 소원적는 푯말이 잔뜩...
아무튼 계단을 타고 2층 건물로 올라가보니
언니 둘이서 시시덕거리고 있으셨음 (스탭)
그렇게 올라가서 보니까
어엉!? 저 유리벽 너머로 우아하게 앉아 말하는 저 남자는!!!

카와하라 요시히사!!! ;ㅁ;


진짜, 잘생겼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몸,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놔..............................



자, 저는 여기서부터 시모와다상은 별로 눈에 안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미안, 아저씨. 바로 옆에 있었는데 정말로 안 보였어요.......
아저씨가 앉아있어서 그런것도 있고, 사람들 머리에 아저씨가 묻힌것도 있지만,


아놔, 정말로......


카와하라상밖에 눈에 안 들어왔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부로 이어집니다.......
Posted by hatsy
:
사실은 아까 아까 왔습니다.
오후에....후후후후
오자마자 (밥먹고 후후)
카와하라상,시모와다상에게 메세지를 남겼는데....

카와하라상의 메세지
엄청난 장문 + 위험발언 속출 + 쓰고 고치고 12번이상 반복.

(비공개로 보냈음)


시모와다상의 메세지
아주 간결, 함축적! 왜인지모르게 경쾌!

(무조건 공개임;;)


이것이 비공개 코멘트와 공개 코멘트의 차이인가;;;;



아무튼, 전 은근슬쩍 대쉬해온 아저씨 차버리고 카와하라상한테 시집갈껍니다 (어어?!)
재밌었어요...후후후 이로이로....
Posted by hatsy
:

나도 이 커플링 상당히 좋아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만화 갑자원;;;
ㅎㅁ후리 더 나와주길 바란다....ㅋㅋㅋㅋ

반역의 야마야마 DX -_-




+) 출국이 일주일도 안남았습니다.
음.....선물을 사갈까 말까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네요.
그냥 조용히 가서 보고 오는것만으로도 괜찮을듯하지만
이거이거 45명만 초대받아 가는거라....
맨손으로 가면 왠지 이상할것 같고
나 혼자 그냥 가고 44명 전부 선물 지참이면 조낸 쪽팔리고....
그렇다고 뭐 먹을꺼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는건...(오오쿠보에 다 있잖아!?)
뭐 사가지고 가지 ㄱ-
그냥 갈까...빈손으로 우아하게;;;;
랄까, 밖으로 좀 나가서 찾아봐라!! (쉬는날은 이틀간 현관밖으로도 안나가는;;;)

뭐가 좋을까요....아니, 안 사가지고 가도 되는걸까요.....
Posted by hatsy
:
이게....이번에 제가 갈 이벤트에서 한정으로 파는 시디인데요....
프레스가 아니라 CD-R로 구운 시디....완전 한정;;;
그 시디의 타이틀곡의 샘플이 떴는데 무서워서 안 들었거든요
내 취향 아니면 어쩌나....싶어서.....

근대

이거 좋네요?!!

특히 아저씨....

노래할때 목소리가 완전 틀려요;;;; 세상에
아저씨 노래할때는 이런 목소리구나...헤에....진짜 좋네....
예전노래들은 취향이 아니라서 목소리도 이상하게 들렸는데
이번건 노래 정말 좋네요...마음편히 시디구입 =_=
카와하라상도....역시....타치바나 킷페이풍....(어쩔수없어 테니프리)

Posted by hatsy
:

티켓발송.

2007. 8. 3. 21:52
チケット発送時期のお知らせ ② ※重要

「時計仕掛けのブリキおじさん」ライブチケットの発送時期がほぼ確定してまいりました。 
発送開始は8月6日(月曜)頃の予定です。
※海外にお住まいのお客様は若干お待ち頂く可能性がございますが
なるべく早めにお届けするようにいたしますのでご安心下さい。

↑ 아저씨 이거 나예요? 응? 나 말하는거예요?

チケットの発送にあたりご予約頂きましたみなさんのご住所を確認いたしますと、
「アパート、マンション名」を省略されている方が数名いらっしゃいました。
今回のチケットの発送は発送状況の把握できるヤマトメール便を利用する予定となっております。
ヤマトのメール便は、建物、マンション、アパート名がある場合、
明確に記載していないとエラーが起こる可能性がございます。
お手数ではございますがお心当たりのあるご予約者様は、念の為、
もし何か建物名が入るようでしたら正しいご住所のご連絡を、
また何も建物名は入らない通常の住所である場合にはその旨をご連絡いただけますと
エラーを未然に防ぐことが出来ます。
 
시스템이 좀 바뀐 모양.
아무튼....난 티켓만 받으면 가면 된다.

카와하라의 손때묻은 수제 초대장

-////////- ...아잉 기대되~♥
Posted by hatsy
:
昨日の日記を見た知人から、「発情期なんじゃないの?」と心配される29歳。
……でも人間って、動物と違って年中発情しているので発情期って無いらしいですよ(言い訳になっていない)?



나 이사람 좋아. (어?)
Posted by hatsy
:
5석이예요...ㅠㅠㅠㅠㅠ
아.....눈물나는 5석 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 둘이서 라이브카페까지 가서 둘러보고
"5석은 더 넣을 수 있겠지?"
해서 5석 추가했답니다.....(먼눈)


아 그렇다고요...그냥...그냥...(  ..)

왠지 눈물이 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네, 이 이벤트는 50명도 안되는 소규모 이벤트입니다....
겁내 가까이서 봅니다...크하하하하하
모M님에게도 추천하고픈 이벤트예요.....(도망)
뭐 이런건 취향인 사람들이 가야 즐거운건가 싶기도...프헤헤헤
(아 근데 아저씨 포크송만은 제발 ㅠㅠㅠㅠ)


+) 아저씨의 일상.
芝居芝居!(野菜肉肉野菜、みたいなもん)
언제나 아저씨의 센스에 반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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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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