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T

2019. 8. 27. 10:23

일본 워킹 다녀와서 본 것 같으니까.......어..........7년만에??????
여전히 공부 하나도 안하고, 공략집 문제집 이런것도 안 보고
그냥 터덜터덜 가서 봄.

 

그리고 충격적인 결과가........

 

 

 

 

 

 

 

 

 

 

 

세상에 이 참혹한 점수는 뭐야.
예전엔 못해도 160점 후반이었던거같은데 청해도 다 맞고. 

청해도 엄청 많이 틀리고 독해는 반토막이야. ㅠㅠ 어째서?
(좀 집중 안하긴 했지...)
진짜 책 안 읽은 티가 팍팍 난다.
책을.....정말 안 읽었지, 우울증 심해지면서 책을 못 읽게됐다.
1년에 책 반권도 못 읽음.

 

시험볼 때 체감도는 되게 쉬웠는데....
책을 안 읽으니 이해력이 딸려서 그런가 -_ㅜ

내가 이 성적표를 공개하는 건 좀 보고 쪽팔려서 다음번엔 점수 올리라는 채찍질이다.

아 진짜 일어도 국어도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어 ㅠㅠ
0개 국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데 영어는 무슨........퉤퉤!!!!

Posted by hatsy
:


독해점수가 너무 그지같이 나왔다........나제다!!!

언어지식은....단어랑 어휘 말하는거 같은데........

나 이거 몇개 틀린거 같은디????? 심지어 제대로 틀린거 하나 있는디???????

이거 다 같이 틀려서 배점이 혹시 0점인건가???????


JLPT 배점시스템이 이상한건 알고있었지만;;;;; 이정도일줄이야;;;;;

믿었던 독해에게 발등찍히고

청해로 위로받고있음..........


일단은 합격이고...

청해 만점이니까 ㅠㅠ 난 이걸로 성덕의 자존심은 지켰다.....

청해 만점이 이게 처음임 -_-;;;;; 배점 시스템이 이상하긴 함.....

아 근데 독해는 왜 저렇게 점수가 낮은거여;;;;;

벨소설,추리소설 원서로 읽는구만......그냥 내 머리가 나쁜걸까;;;;;;;;

일본신문도 좀 자주 읽어야겠다. 대충 스윽 훑어읽는게 문제인것 같고...

아 근데 역시 내 머리가 그냥 나쁜것 같아;;;;

똑같은 얘길 들어도 내가 잘못이해하면 말짱 꽝인거잖아.

그냥 내 머리가 나쁜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해 잘 해놓고 답안 선택을 이상하게 하는걸거야.....내 머리는.....옛날부터 그랬어;;;;


Posted by hatsy
:
가 됐다고해서 가봤더니.....역시나...........

















삐끗?!!!!!!!

각 챕터에서 사이좋게 1~2문제씩 나가주신듯..............-_-;
다시보고싶은 생각은 없는대....................(이번회가 너무 쉬워서 말이지;;;;;)
그래도 왠지 좀 분하네;;;;;;;;
대체 뭘 틀린걸까......


청해는 왜 틀린거여;;;;;;;;;
나 병신이냐?



난 일본어가 아니라 국어공부를 해야하는걸까;;;;;;;;;;;
(해석을 못한건 아닌데 문제 출제의도를 파악 못 한것 같다)
여기에서 바보와 수재가 갈리는거겠지 -_-; 아 진짜 나 머리 너무 나쁜가봐 ㅠㅠㅠㅠㅠㅠ
Posted by hatsy
:
드디어 베일을 벗은(...) 신 시험제도!
도대체 뭐가 어려워진걸까...싶어서 일단 신청을 해놨는데
공부는 하나도 안하고......그냥 봤음
(전날 4시간동안 도키걸즈에 매달려 "스기타야!!!!!!! 루카!!!!!!!!!!")
└ 그러나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정엔딩을 보고말았다는 슬픈 전설이.......(먼눈)


아무튼, 집에서 10분거리의 중학교에서 봤기 때문에
출근할때보다는 느긋히(그래도 졸려) 일어나 샤워도 하고 밥도 먹고
식후 30분에 먹을 약까지 챙겨가는 여유를 보이며 출발.


자리를 잡고 약을 먹고 (...)
쪼물락거리며 놀다가 에어컨이 넘 추운거 아닌가....가디건 챙겨올껄....
이런 생각을 하면서 시험을 봤다.
역시나 추웠다 ㅠㅠ 아이고 추워 ㅠㅠ
게다가 자리는 감독관 옆 바로 맨 앞자리......


어려워졌다는대 뭐가 어려워졌다는지 모르겠고
솔직히 작년에 에반게리온 패러디와 드퀘 패러디가 나왔던 막장시험이 난이도가 더 있었던거 같다.
N1으로 바뀌면서 난이도를 상당이 낮춘 듯.
"수험자들 진정해~~ 워워" 이러는 듯한 내용이었음.
지문은 상당히 쉬운 내용이었고 읽으면서 필자와 공감 할 수있는 내용도 많았기 때문에
지문 읽으면서도 지루하지 않았다.
└ 난 경제얘기 안나오면 다 쉽다고 느끼는 듯;;;;;;;;;

특히 A,B 비교문....A쓴 아줌마는 동대에 보내려고 쌍심지를 켠 8학군 아줌마 같았는데
B를 쓴 아저씨는 "학력도 중요하지만 실전에서의 실력이 중요하지 어느 대학에서 공부한건 중요하지 않다" 라고 한 부분에선 가슴으로 울면서 동감했다. - 저서이름은 까먹었음
문제도 비꼬는듯한게 없었고 (1~2개 있었나?)
이번에도 역시나 다 풀고나니 40분이 남아돌아서 ( ..)
지겨워 죽는줄 알았다.
다시 보고 체크하고 문제 2개를 고쳐쓰고 ㅋㅋ
늘 JLPT볼때는 귀신같이 시간이 딱 40분 남는다........신기해......


그런대 감독관이 바로 앞에 있어서 가답안을 적어온다는 생각은 상상도 못했다.
꼼지락 거리다가 부정행위로 쫓겨날까봐 소심했던 나..........


청해까지 보고나니
이 시험은 성덕을 배려한게 너무나 티가 난다!!
위원장중에 성덕이 있나!!!!!!!!

라고 할 정도.


왜냐?
청해에서의 토오치카상 비율이 엄청나게 줄었다.
독해문제도 왠지 더 쉬워졌고 ( ..) 문법과 독해를 한방에 보는것도 왠지...의심스러움.....
성덕들....정줄놓지 말라고 그랬나?


토오치카상 비율이 줄어서 당연히, 정줄을 놓칠 일도 줄었고 (   ..)
내가 작년에 에반게리온과 스포츠중계에서의 열연을 듣고 혼이 날아간 걸 생각하면 ( --)
청해 문제 내용도 쉬웠다. 어디가 어려워졌다는건지 여전히 모를 시험.
개인적으론 약먹고 졸려서 눈 감고 시험봤다 -_- 마킹할때만 눈 뜨고;;;;






총평:
하나도 바뀐거 없음
난이도는 더 쉬움 (첫번째라 그랬는지는 몰라도)
덕들은 걱정하지 말고 보시게...........


이제 내가 근 10년동안은 JLPT 안 볼것 같긔...........(토오치카상 비율 줄었으므로;;;;;;;;;;;)
Posted by hatsy
:


세븐고스트 라디오 3화중에서 -
한자 못 읽는다고 놀림받는 나미카와.
그는 진정 토종 일본인인가....(얼굴만 보면 그는 중국인)
그가 한자를 잘 못 읽는 이유는 어린시절때부터 연예활동을 하느라 제대로 수업에 들어가지 못해서 라고 나는 추측하고있다.
일반적인 일본의 의무교육을 받은 사람이 이 정도이기는 정말 힘들다.
그치만 그런것도 사랑스럽게 보이는게 그의 묘한 매력....
그렇게 그냥 넘겼었다. 그는 단순히 한자를 잘 못 읽을 뿐이라고....


그런대 이 라디오를 들으면서 어래? 했다.
그는 보통 일본인 네이티브가 가지는 아테지에 관한 개념이 없었던것이다!!!
그래서 한자학습에 남보다 뒤쳐져있었던건가....


일본어 초급이었던 때,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고 짜증났던 시스템이 바로 이 아테지 였다.
└ 난 아테지라는 용어를 일본어로 전공을 바꾸고나서 4학년 수업듣고 알았다 -_-;
나미카와는 네이티브임에도 이 개념이 아직도 안 잡혀있었다;;;;;
어이어이 -_-;;;;


煙草는 아테지같지만 그냥 혼합어이고
珈琲는 아테지이다.
그렇다면 海豚는 혼합어일까?! 라고 생각했더니 또 아테지란다....
정신줄 놓다가는 엥? 하고 헷갈리는 개념이다.
五月蝿い 도 아테지
四月一日 라고 쓰고 ワタヌキ 라고 읽는것도 아테지
눈치 챘겠지만, 아테지는 보통 사람이름 가지고 장난칠때 많이 보이는 형식이다.
月 이라고 쓰고 라이토 라고 읽어대는 그 요상망칙한 시스템.
그렇다면 음.훈독이 일반적이지 않으면 다 아테지인가, 아니다 煙草같은 함정도 있다. 


열심히 질문는 나미카와에 대해 전~~혀 이해가 안간다는 치바상과
처음엔 "얜 또 뭔 소리야..." 하다가 뒤늦게 이해하신 사이가상.


치바상, 사이가상 >>>>>>>>>>> 나미카와 >>>>>외국인
  (네이티브)                            (준 네이티브)


일본어를 모국어로서 보지 않는 시선.
그는 일본인임에도!!!!


그에게 美人局를 보여주고서 읽어보세요. 라고 하면
그는 당당하게 "비진쿄쿠"라고 읽을것이다.
(美人局은 아테지 중에서도 별난 글자이긴 하지만;;)


그런대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히 질문하는 나미카와. (박수)
오히려 보통 일본인들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부분을 콕! 찝어내는 능력에 감탄했다.
그가 한자를 잘 모름에도 25년간 연예계 그것도 성우계에 남아있는건 은근히 어학적 센스가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아깝다....
저 센스를 조금만 더 닦아주면 아주 엄청난 빛이 날텐데.....쩝쩝.


어익후, 나도 공부해야지.
아이크림이 눈에 들어가니까 눈이 후끈한게 아주 그냥 쥑이네.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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