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문에 오레키 호타로는 "오리엔탈 특급살인같은거?" 라고 대답했는데
사토시가 매니악하다고 했다. -_-;
나도 호타로같이 생각했는데 (제대로 읽은 첫 추리소설이 그거여서;;;;)
매니악한건가;;;;;;;;;;
정도(正道)를 걸어보고자 셜록홈즈도 전자책을 구입해서 읽어봤는데
중반까지 읽고 도저히 진도가 안나가서 결말만 샤샤샥 읽어버렀다.
난 추리보다는 캐릭터와 인물구도등에 더 흥미를 느끼는걸지도 모르겠다.
그런대 왜 홈즈와 왓슨에는 불타지 않았을까;;; 최근 드라마로 나온 홈즈와 왓슨은 좋은데...
추리소설을 고르는 기준도 상당히 편협하고 좋아하는 캐릭터에 빠지면 그 캐릭터만 나오는 책만 본다.
덕분에 아리스가와 아리스 작품은 히무라시리즈로만 거의 대부분 사놨음 (대체 언제 읽을래)
최근에 책을 보고는 싶은대 안 읽고있는데 행동으로 잘 못 옮긴다.
워낙 책을 느리게 읽고 (머릿속으로 공간과 장면을 다 상상하고 이해한 후에 페이지를 넘김)
원서를 읽다가 그만두면....그걸 다 읽을때까지 다른 책은 못 건드리고있어서....ㅠㅠ
보통책의 3배정도 일서를 더 느리게 읽는다.....아아....ㅠㅠㅠㅠ
현재도 그렇게 원서에 손대다가 정체상태;;;;;
나이 앞자리가 바뀌면서 이것저것 미묘하게 달라지는건지...
취향도 바뀌고 성격도 예전같지 않고.......
내가 정말로 미스테리와 추리를 좋아하는건지 모르겠다.
추리력도 나빠서 더더욱 의심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