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1달이 조금 넘었다.

인수인계랍시고 뭘 받긴 받았는데.......
이게 1달에 한번 하는 업무가 많아서 (늘상 하는거면 금방 외우겠는데) 잊을만하면 하게 될 듯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폴더가 너무 복잡해.....무슨 폴더가 이리 많지?
나름 직관적으로 만들어두긴 했는데....내 뇌구조와 맞지 않음....-_-a
일이야 계속 하다보면 늘겠지만.....

최근 제일 스트레스 받았던게 [인사] 다.
내가 나름 큰소리로 인사해도 사람들이 못 듣는게 허다하고....
일어나서 "어머~ 오셨어요~ 오호호호"이런 뉘앙스로 쪼르르 달려가서 인사해야하는 식으로 요구받으니
너무 불편하고 그렇게까지 해야되 -_-?
더 아니꼬와서 짜증나고.....
병원가서 이거 땜에 너무 짜증난다고 하니까.
"그렇게 해달라는 사람은 인사에 집착하는 애정결핍이에요. 불쌍하니까 업무라고 생각하고 해주세요."
라고 들음.

그리고 내가 스트레스 받는 이 상태도 강박증때문이라고 함.
인사하기에 꽂혀서 거기에 강박적으로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는거라고....

나는 내 마음을 아직도 모르는구나......
힘들다 힘들어.

Posted by hatsy
:

어제 병원가서 칭찬 좀 들었음.
이전보다 가족들에게 자존감 깎는 얘기를 들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 줄 아는 힘이 생김.
자기주도적인 모습이 보인다고 하셨음.

불안감은 여전한데 요즘엔 원인이 회사임.
회사가 곧 망할거 같음. 저번달엔 월급 밀릴뻔 함.
오더도 없고, 거래처 결제도 못해줘서 밀려있음.
나야 뭐, 실업급여 받으면 되지만....그래도 한켠에 불안감이 있긴 한가보다.

많이 좋아졌다는데 왜 약 안 줄여주세요 @_@
양극성장애가 있어서 왔다갔다 하니까 아직은 약 줄이기 좀 그런가보다. -_ㅜ

요즘 내가 과소비가 심하긴 했음.
핸드폰도 막 지르고.......
부산여행, 제주도 여행 막 지르고......
쓸 일도 없는 핸드폰가방도 지르고, (그 쪼매난거 핸드폰 하나 들어가면 꽉 찬다)

 

기분어플 다운받아서 기록한거보니까 들쭉날쭉
1~2일 간격으로 좋았다가 나빴다가.

기분 안 좋아서 택배시키고, 택배받고 좋아하고
다시 기분 별로라서 택배시키고, 택배받고 좋아하는 일상.

아 돈 아껴야 되는데.........

 

 

기승전돈.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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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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