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월요일이다.

일어나기 싫은거 억지로 일어나 머리감고,대충 아무거나 입에 꾸겨넣고 나왔다.
아침업무 한 10분 했나. 그리고나서 할게 없다.
요즘 연말연시라 일이 없다. 뭐 늘 없었지만......여긴 망해가기 일보직전이다.
1년정도 채우고, 무역영어 2급 따고 퇴직금 받고 이직할까 생각도 해 본다.|
여기 너무 구려......일 없는거 하나는 좋은데 나머지가 하나도 마음에 안 듬.
좋은점이 하나라도 있으면 계속 다니는게 맞다고는 하는데
난 연차있는 회사에 한번도 다녀본 적이 없다.
일년에 한두번이라도 연차를 써보고싶다.

이번주 주말에 잠깐 해외에 다녀오는데..
월요일에 연차쓰고싶다 진짜..........
아침 첫 비행기라 공항에 미리가서 노숙해야하는데
3년전에 공항에서 노숙한번 해 본 경험상....... 체력이 심히 안 받쳐줄 듯 하다.

급하게 공항근처의 캡슐호텔을 예약했다. 4만5천원......
공항까지 가는 택시비랑 쌤쌤.
근데 제일 늦은 공항철도로가서 공항에 머무는 시간을 계산해보면
대략 5시간 남짓.....이 시간을 호텔에 쏟아부어도 되는걸까.....하아...모르겠다.
에너지드링크 쏟아붓고 그냥 노숙할까....공항 별로 춥지도 않고 안전한데.

싱숭생숭하다.

정식으로 허락받고가는 여름휴가는 가기전에 늘 두근거리고 설레는데
이렇게 짬내서 몰래 가는 여행은.....늘 두렵고 걱정된다.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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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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