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2016. 7. 25. 11:24

1. 카미야 이펙트 무서워.


나 아직도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카먀상 나오는 애니나 시디는 잘 듣는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목소리 이쁘고, 연기는 잘하는걸.....실력은 인정.)

근데 라디오는 듣기 싫어서 왠지 쫌 그래......아무래도 총각기믹으로 뻥을 제일 많이 친게 

라디오라......(특히나 오샤고)

DGS는 올해안에 폐지되는거 아닌지 몰랔ㅋㅋㅋㅋ 




2. 

무신론자에 가까운 반 강제적 크리스챤인 내가 열심히 성당에 다니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그 감정이 정리되기까지 2~3년 걸린다는데

아직도 아빠가 많이 그립다. 난 하느님을 만나러 간다기보다 아빠를 만나러 성당에 간다.


이번주 미사시간엔 혼자 찔찔 울었음. 봉헌성가가 아빠가 좋아했던 노래라서 ㅠㅠㅠㅠ

아빠가 지갑속에 이 노래 가사를 프린트해서 가지고 다니셨다는걸 알고나선

이 노래만 들으면 운다;;;;;;;;;;;

- 미사보는 이럴때 참으로 유용한 아이템이야. 얼굴을 가릴 수 있어!!!!


미사 끝나고 청년캠프 같이 가자고 헌팅(?)당했는데 모르는 사람들과 관계를 새로 맺는게

아직도 난 버겁고 생각만해도 스트레스가.....가슴이 막 답답해진다.

조용히 피정이나 참여할 듯.........





3. 심리검사 비싸다......

3주후에 대학병원 정신과에서 심리검사 예약해놨는데 (이것도 교수가 반 강제적으로??)

난 내가 회피적 성격장애라는거 인지하고있고, 그래서 우울증과 불안증에 걸린것도

알고있다.

로컬 주치의선생님도 [50만원씩이나 주고 그걸 할 필요는...아니 뭐 하면 도움은 되겠지만]

이런 반응이시고....나도 비싸서 부담스러워..........동네에선 25만원인데......

어차피 대학병원도 로컬병원처럼 따로 심리검사만 하시는 선생님이 외주받아 하는건데

가격차이 너무 난다.


이번달엔 아이폰SE도 질러서...아무래도 캔슬하지 싶다.

다음주 신경과 검사결과 나오고 대학병원 약받으러 1달에 1번만 가게되면

거기 정신과에서 그냥 평소 다니던 로컬병원으로 다시 옮기던가 해야지...

2주일에 1번 갈때마다, 평일에 진료예약 잡아주면 회사 눈치보여;;;;

이런 정신상태로 회사를 다니는것도 의사가 놀라워하는데.....

2주일에 한번씩 정신과에 약타러다니는거 회사사람들이 알면.......

생각하기도 싫다.





4. 

스트레스로 몇번 뒤로 넘어가니까

가족들도 내가 짜증내면 알아서 피해주고 (말 안걸어준다. 아리가따야~~)

불금에 영화보고 늦게들어와도 뭐라고 안한다.

이건 좀 좋구만.

최근엔 제시 아이젠버그에 빠져서 이사람 필모를 훑고있는데

한국에선 구하기 힘든영화가 많아서 쫌 답답하다.

내가 이 배우 왜 좋아하나 곰곰히 생각해봤는데.....(첨엔 못생겼다고 싫어했음)

목소리가 내 취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배우를 좋아하는 기준은 역시나 목소리....OTL

재커리 퀸토도 (털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목소리가 좋아서 좋아하지....OTL

이노무 목소리패치는 평생가는것인가!!!!!! 아아 난 역시 테너톤의 목소리가 좋은것이다!!


남들이 좋다하는 동굴형 목소리는 뭔가 생명을 위협당할것 같은

본능적인 두려움이 있어서 싫고......

난 약간 하이톤의 목소리를 가진 남자가 좋다.

왜냐면, 안전할 것 같아!!!!!!! 날 헤치지 않을것 같아!!!!!!!

그래서 약간 하이톤의 목소리를 가진 남자가 좋은 듯;;





5. 티스토리 덧글기능 또 막힌듯.

나는 아무도 차단하지 않았음요.......티스토리가 나쁜거임!!!!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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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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