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어찌 운이 닿아서

표를 양도받아 가게 됐다.

3층이라 애들 하나도 안보이는데 잠실주경기장에 응원봉 반짝거리는거 보는걸로

만족하고 가야겠다. 뭣보다 한국콘이니까 애들이 한국말 막 해주는게 기대됨.

일본 콘에서는 일본말만 하니까 어휘도 그렇고 억양도 그렇고....재팬러브! 막 이러니까

좀 섭섭했거든.......



갑자기 표를 양도받아서 얼떨떨하다.

나 피시방도 가고 LTE로 앱접속도 하고 다 해봤는데 다 광탈했는데

양도를 받다니.....천사같으신 분....복 받으실거예요.



다른분이 나에게 삼미밤(응원봉 ver,3)부탁하셔서 내가 구해줄 수 있으면

구해드리고 싶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가야지.


아직도 실감이 안난다.



지금 줄서서 밤새는 사람들 2천명도 넘었다고 함.

사진으로 봤는데 미쳤음. 굿즈사는건 포기했다.



신곡 너무 좋다.


오늘도 하루가 그지같았는데. 동생에게 무시당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라니......그래볼께.....근대 그게 참 힘들다.



이번 앨범에 나온 프롤로그

Epiphany(에피파니) 가사中


I'm the one I should love in this world
빛나는 나를 소중한 내 영혼을
이제야 깨달아 so I love me
좀 부족해도 너무 아름다운 걸
I'm the one I should love

조금은 뭉툭하고 부족할지 몰라
수줍은 광채 따윈 안 보일지 몰라
하지만 이대로의 내가 곧 나인 걸
지금껏 살아온 내 팔과 다리 심장 영혼을

사랑하고 싶어 in this world
빛나는 나를 소중한 내 영혼을
이제야 깨달아 so I love me
좀 부족해도 너무 아름다운 걸
I'm the one I should love
I'm the one I should love

Posted by hatsy
:

와 진짜........

2018. 6. 28. 22:58


결제까지 다 갔는데 

저기서 뺑글뺑글 돌더니.........


깜깜 무소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짜증나.............


3시간을 티케팅에 소비하고


LTE데이터로 하면 잘된다고해서 핸드폰앱으로도 했는데

데이터값만 2만원 버림............


ㅅㅂ 진짜...............아ㅣㅏㅓㅂ서ㅔ재ㅕ험;ㅎ2ㅁ'ㅣㄹ'ㅁㅇ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빠져..............

일반예매는 더 피말릴텐데..........



지금 암표 80만원에서 몇백만원? 뭐 이렇게 풀리고있음.............


ㅅㅂ 개새끼들..............



Posted by hatsy
:

데뷔 5주년

2018. 6. 12. 15:12

내일이 데뷔 5주년 되는 날이고 6월은 데뷔 축하기간이라 방탄페스타 라는걸 한다.
방탄 공식 블로그에 공짜 음원을 뿌리고
저렇게 유튜브에서 뒷이야기 썰을 풀어줌.
작년까지는 꿀FM 이라고해서 라디오 형식으로 진행했는데
올해는 진짜로 술 마시면서 회식하는 컨셉으로 바꼈다.

호석이 맥주 쬐끔 마시고 얼굴 벌개고 텐션 떨어지네...얘도 술이 안 받는구나.
(왼쪽에서 세번째)

그리고 윤기(화면 맨 오른쪽)는 제일 음식 가리고 약하게 생겨서
only 소주만 마시고 있음.
얼굴 색도 안 변함.....ㅎㄷㄷㄷㄷㄷㄷ
음식도 가리는거 없는데 진짜 신기하다.

내일 데뷔 5주년 되는 날에는 콘서트를 하는데
난 20년만에 피씨방까지 가서 티케팅을 했지만 좌석 구경도 못하고 광탈했다.
요즘 피씨방은 어떻게 컴을 켜는지 몰라서 카운터에 물어봤더니 카운터에서 켜주심 ㅠㅠ
티켓 광탈하고서 1시간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진짜 할거 없어서 집에 왔다.


유튜브는 팬이 아니더라도 한번 쯤 보면 좋을것 같아서 가지고 와봤다.
아직 20대인데도 생각이 참 깊네.....

나도 20대엔 30대쯤 뭔가 이룰 줄 알았는데....아무것도 이룬게 없고
벌써부터 거의 다 이루어버린 얘네들은 이제 잃을게 무서워서 샤워하다 울었다는데
사람은 죽기까지 계속 불안하고 고민하는 것 같다.



Posted by hatsy
:

Fake Love

2018. 5. 18. 22:32

크..............
여러분, 이번 앨범, 애들이 정말 빡세게 준비했습니다!!!!
정말 티나게 힘 빡! 주고 만든게 보인다.


이 노래는
청춘 3부작 (화양연화) 시리즈 → 윙즈 → You Never Work Alone→ DNA
의 계보를 이어가는 스토리다.

이 스토리를 알려면 우선 SF소설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을 읽어봐야 함.
- [바람의 열두 방향] 이라는 단편집에 수록

그리고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도 읽어봐야 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딱히 안 읽어도 되긴 하는데....... 유투브에 해석이 쫘악 올라와있으니까.

스토리가 계속 확장되면서
방황하는 청춘물이 타임루프물이 되더니만..........
뮤비 해석하는데 참 힘들다 ㅠㅠ

해석은 존잘님들이 다 해주실거야.........
난 나중에 받아먹기만 해야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은

134340

제목만 보고선 이게 뭐지? 했는데
가사 보고나서 이해했다.

명왕성의 행성분류번호가 134340
인트로제목은 Singularity(특이점) 이더니 수록곡은 명왕성!!
정식명칭 이제 명왕성 아니야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름 뺏겼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름 : 왜소행성 134340 (전 명왕성)
소속 : 카이퍼밸트 (전 태양계 막내)

명왕성을 좋아했던 나는 지금도 아쉬움.


내가 Wailien52  라는 곡을 참 좋아하는데
(보통 고래는 12~25Hz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혼자 52헤르츠로 말해서 다른 고래들과 소통이 안되는 외톨이 고래이야기)

134340도 비슷한 곡이다.

태양을 바라보고 잘 돌아가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너 이제 태양계 행성 아님, 왜소행성으로 카이퍼밸트 소속이얌"
이별통보 받고서 외롭게 식어가는 이야기.


아 가사 참 가슴을 애린다 애려.......


어떤 이름도 없이 여전히 널 맴도네

작별이 무색해 그 변함없는 색채

나에겐 이름이 없구나

나도 너의 별이었는데

넌 빛이라서 좋겠다

난 그런 널 받을 뿐인데

무너진 왕성에

남은 명이 뭔 의미가 있어

죽을 때까지 받겠지

니 무더운 시선

아직 난 널 돌고 변한 건 없지만

사랑에 이름이 없다면

모든 게 변한 거야

(중략)

저기 저기 고개를 돌려보니

환하게 웃으며 다가오는

니 옆엔 그

안녕  /  안녕

어떻게 지내  /  나는 뭐 잘 지내

왠지 터질듯한 내 심장과는 달리

이 순간 온도는 영하 248

난 맴돌고만 있어

난 널 놓쳤어 난 널 잃었어

난 헛돌고만 있어

넌 날 지웠어 넌 날 잊었어

한때는 태양의 세계에 속했던

노랜 멈췄어 노랜 멎었어

별의 심장엔 텁텁한 안개층뿐

오늘 병원갔는데 제대로 말 못해서 불안제 양이 늘었다.
항우울제 더 줄까요? 라고 묻는데 싫다고 했다.

난 내가 영어로 말하고 싶어서 영어공부 시작했는데
엄마 눈치보여서 억지로 하는 애로 보였고
면접용 정장이 안 맞고 살 잡히는게 싫어서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운동도 제대로 안하면서 어떻게 다이어트 하냐는 소리도 들음.
밥은 잡곡밥으로 바꿨고, 패스트푸드, 밀가루 끊음.

다이어트의 8할은 식이요법임.
난 내길을 가련다...........



어떻게 지내?

나는 뭐 잘 지내.


Posted by hatsy
:

ARMY 5기 가입

2018. 4. 19. 13:00

4기 팬클럽은 고민하다가 안했는데.
역시 덕질하는동안은 팬클럽 가입하는게 여러모로 이득이라
(공식카페에서 멤버들이 직접 쓴글 볼 수있고)

이번엔 고민없이 가입.
초기엔 신청자 몰릴테니까 일부러 느즈막히 가입했다.


다음 앨범도 4개 버젼으로 나오는데 역시나 세트로 예약구매.
특전이 진짜 빵빵하다.
방안에 점점 방탄 굿즈와 앨범이 차곡차곡 쌓이고있다.
스포츠의류나 운동화는 전부 푸마가 될것 같아 ㅠㅠ
핸드폰도 LG로 바꿀것 같은 불길한 예감 ㅠㅠ
얘들아 나 LG 좋아하는데...왜 하필 핸드폰모델이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탄이들도 아이폰 쓰잖아...그래서 나도 계속 아이폰으로 갈까 생각중;


은행도 하필이면 내가 거래 안하는 국민은행 모델이다 ㅠㅠㅠㅠ망할......
가뜩이나 계좌 새로 만들기 어려운 이 시대에.....


팬사인회는 기대도 안함.
겨우 1세트 사는데 무슨 당첨이여.......20세트씩 사도 될까말까인데.


요즘엔 BT21 퍼즐게임하느라 정신없다.
테트리스랑 비슷한 방식이라 재밌다.
혼자 하고있어서 하트 날릴 상대가 없어서 하트 다 쓰면 충전될때까지
기다렸다가 하느라 좀 감질난다.......
이래서 사람들이 애니팡 할때 열심히 하트 날렸던거구나.....
혼자 하니까 좀 불편하다....하트가 없는게 ㅠㅠ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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