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님에게서 야마다유기 책을 양도받아서 신나게 옛 추억에 잠기며 옛날에 즐겨 들었던 시디들을 다시 발굴해서 듣고있다.

지금도 졸린대 이러고있고......



아무튼, 마지막 문을 닫아라 (最後のドアを閉めろ)는 10여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읽어도 명작이다.

내가 대딩때 학교 도서실에서 몇번씩 꺼내봤던게 야마다 유기였는데....

그러고보면 그때부터 내가 부녀자의 길을 걸었.....(아...그러고보면 학교 도서실이 날 망쳐놨지 ㅠㅠ)


2권 예전 표지



리뉴얼된 2권 표지.


어째 예전표지가 더 야하다;



아무튼 이 시디는 좀 특별(?)하게 두번 녹음이 되었는데..........

이유는 저작권 문제로 예전 레벨에서 만든 시디중에서 인기작 몇몇이 다시 재녹음 되었다.

(퍼스트 스마일 이란 회사에서 만든 시디들이었는데 BGM을 허락 안 받고 써서 망함)

그중에 하나가 이 작품.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재녹음 시디가.....바로 1K아파트의 사랑(1Kアパ→トの恋)

(포스팅하면서 쓰려고 이미지를 검색했는데 시디가 아마존에서 검색이 안된다;)



찾았다! 자켓!!! (자켓은 재녹음판)

사이버페이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캐스팅은 무려

2002.08.25

サイバーフェイズ

CAST

・高城夏・・・野島健児

・河野永志・・・櫻井孝宏

・大友直道・・・伊藤健太郎

・山室景・・・三木眞一郎

・添田裕一・・・野島裕史

・管・・・保村真

・ショーコ・・・阪田佳代

・景の彼女・・・川崎恵理子

오잉? 노지마 형제?!!! 이것도 조만간 다시 들어야겠군!


이 시디도 역시 BGM이 문제였는데.....

주인공 수가 공이랑 대판 싸우고 울면서 뛰쳐나가는 부분에서 깔리는 BGM이 문제였다.

(기억에는 노지켄이 울면서 뛰쳐나간거 같은데....다시 들어봐야함;;;)

문제의 BGM이 꽤나 명곡이어서 당시에 부녀자 사이에서도 꽤 좋은 평이었는데

이게 원작자의 허락없이 도용된거라는 사실에 많이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알게된 작곡가. 오노켄.



그는 당시에 인디작곡가였고 홈페이지에 자작곡들을 올려놨었다.

좋은 곡들이 정말 많았고 특히나 1K 아파트의 사랑에 쓰였던 곡은 명곡이라

지금도 니코동에서 오노켄 명곡 모음집등에서 들을 수 있다.

2003년에 리메이크해서 발표하기도 했는데 역시 원곡의 끈적한 느낌이 난 더 좋다.



오랜만에 야마다유기 원작 시디들을 뒤지다가 오노켄의 곡도 발견(ㅠㅠ)해서

개인적으로 찾아서 듣기 위해 포스팅을 주섬주섬.....


 

이게 원곡 lataia




2003년에 발표한 1집에서 리메이크한 lataia (난 역시 원곡이 더 취향이다)


검색해보니 이곡이 꽤 유명하다는걸 알았다.

비트매니아 BGM이었군 ㅎㄷㄷㄷ.

하지만 이곡이 ㅎㅁ시디 BGM으로 쓰였다는걸 남덕들은 모를지도;;;;





오노켄은 현재에도 왕성하게 CF와 애니 게임 OST에 참여하고있고

최근에는 엑셀월드 OST를 담당했다. 너무 기뻐서 애니도 정주행 할 생각.

(작곡가때문에 애니를 보게되는건 이와사키 타쿠, 칸노 요코 외에 이사람이 세번째인가)



야마다 유기얘기는 훼이크고! 사실은 오노켄의 lataia썰을 풀고싶어서 한 포스팅 ㅋㅋㅋ


Posted by hatsy
:

마에노 토모아키 x 요시노 히로유키
히라카와 다이스케, 미야케 켄타



예전에 원작을 읽고서 첫 느낌은.
공항에는 참 여러 사람들이 정말 힘들게 비행기를 띄우는구나;; 였다.
그저 여권 검사하고 짐 검사하고 비행기타고 기내식 먹을줄만 알았지. 
비행기화물은 항공사에서 담당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항공화물회사가 따로 있다는것도 몰랐고 -_-; 
화물회사에 항공팀이 있는건가...아무튼..얘네들은 DHL같은 곳에서 일하는모양.
게다가 주인공들의 직업은 뭐..뭐더라;; 로드 컨트롤러....이게 뭐지?!!
(자세히 북릿뒤에 설명이 되어있네....원작읽을때는 못 봤는데...)
비행기 무게중심 맞춰주고, 중량을 계산해야 비행기가 제대로 뜰 수 있다고 항공법에 정해져 있다는....
작가언니가 이거 어떻게 취재했지? 이 생각뿐;;;;
정확하고 빠르게 계산기를 뚜드릴 줄 알아야 하는 직업은 나에게는 동경의 대상~
난 수학도 못할뿐더러 산수도 못하기때문에 -_- 회계,경리, 뭔가를 계산해내는 직업은 영 꽝이다.
암튼 워낙 매니악한 배경지식들이 필요해서...원작도 참 신기해하면서 읽었는데
역시나 시디도 원작만큼 잘 만들어져있고 연기하는 분들도 배경이 신기하다고 하시고...
(미야켄은 직구로 "BL은 대부분 야쿠자물이라..." 일동, 우어ㅜㅇ어ㅓㅇ)

간만의 욧칭씨는 똑바로가자의 마메타로같은 역이어서 너무 좋았다.
아흥....귀여워....사랑스러워 ㅠㅠㅠㅠㅠㅠㅠㅠ
마에노땅은 점점 도죠교관에서 벗어나고있는것 같아서 흐뭇하게 들었다.
점점 더 발전해주길 바래~
페어리와 미야켄도 재밌는 양념이었음.


그나저나, 나도 살아남으려면 자격을 따야하지 말입니다;
올해 가기전에 운전면허는 따 놔야 할텐데;;;
Posted by hatsy
:

誰にも愛されない 再제작 결정!


인터컴, 이럴꺼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많은 BL애호가들의 항의메일을 받은모양입니다....(먼눈)
두근거리면서 캐스팅발표를 기다려보아요~
Posted by hatsy
:


구월선생은 스토리보다는 심리묘사에 중점을 두는 작가 같습니다.
사건은 지극히 간결하게.
하지만 심리변화는 섬세하게...
이걸 드라마시디로 만든다면 잘못했다가는 야리마쿠리 시디가 될것 같네요.
직장에 적응못해 괴로운나날을 보내는 주인공앞에 갑자기 터억 나타난 후배.
어머니를 잃은 슬픔과 갑자기 나타난 아버지와 이복형들때문에 혼란스러운 후배는 제정신이 아닙니다.
그런 후배를 떨쳐내지도 못하고 끌려가는 주인공.
오래전부터 후배를 짝사랑해왔던 주인공, 역시 반한놈이 지는놈.
그손에 이끌려 호텔에 처박혀(....) 하고 하고 하고 -_-;
냉장고에서 음료수병을 꺼내서도 하고 (어어?!!)
브러쉬가지고도 하고...(어어?!!!)
다양한 체위를 시험하는 후배....(-_-;)
그래도 주인공은 후배를 미워할 수 없답니다....(반한놈이 지는놈)
아무튼....호텔을 두군대 옮겨가면서 야리마쿠리의 나날들을 보낸 후.....
죽은 엄마의 장례를 둘이서 치른 후....후배가 제 정신을 차립니다(?)
그리고,후배가 이복형과 아버지와 잘 화해를 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물론 주인공도 잘 풀리지요....
후배를 곁에두기위한 인질로 주인공도 후배의 아버지가 경영하는 회사에서 일을하게 됩니다.
두사람은 러브러브.....


역시 인생은 한방입니다.



랄까, 줄을 잘 서야 하는 법이지요........


캐릭터는 이복형이 제일 마음에들었어요.
완전 츤데레...부키요....
생각하는 패턴이나 말하는 방식이 남다른 멋쟁이 총각. ㅠㅠㅠㅠㅠㅠㅠ乃
(총각? 총각일까?!!)



읽을때는 심각하게 읽었는데.....
다 읽고나니까 좀 웃기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머 어뜩해;
그치만 재밌었어요....씬이 소설내용의 2/3는 차지하는 듯합니다; 므흣;


드라마시디라면
교육학과출신 샐러리맨 모리노 사토루(受) : 스즈무라 켄이치 or 콘도 타카시 or 토오치카 코이치
건축학과출신 후배! 쿠라시마 슌지(攻) : 미야케 켄타

이복형 이자와 마사치카 : 모리카와 토시유키 (엄청난 츤데레의 이케맨)
아버지 이자와 료스케 : 나리타 켄 or 코스기 쥬로타 (나긋나긋하고 섬세한 말투를 쓰는 로맨스그레이)

이렇게 나오면 상당히 만족스럽겠습니다.
어디까지나 나만의 꿈 -////////////////-



아놔....왜 이런 감상밖에 못 적는것인가 나.
Posted by hatsy
:


[소설가는 참회한다]의 작가와 야마다유기 삽화...낚였심!

지금 이거 읽고있습니다.
전개가 참 빠르군요 ㄱ-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건 적성에 안 맞는 일을 하느라 매일 두통과 위통에 시달리는 주인공(우케)입니다 ㅠㅠㅠㅠ
아씨...남 일 같지 않잖아.....ㅠㅠㅠㅠ 안습의 도가니.

집안을 이어야 하는데....
얘는 교육학과를 나와서 고향에서 선생님을 해야하는데...
ㅎㅁ걸랑요.
선생님은 되고싶은데...그러면 고향으로 가야하고...그럼 여자랑 결혼을 해야하는데...
ㅎㅁ이니까 결혼은 못하겠고...장남이라 커밍아웃도 힘들고....
그래서 도쿄의 영업사원이 됐는데.
적성에 맞을리가 ㄱ-

아무튼, 그런 주인공앞에 덥썩! 찾아와 덥썩! 보쌈을 해버린 학교후배.
나한테도 이런 녀석 어디 안 나타려나....쩝쩝쩝

네...걍 부러워서 헛소리좀 했습니다.
주인공은 꽤나 미인이거든요....(먼눈)
Posted by hats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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