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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2.10 사는게 지옥이다.

1월에 하도 답답해서 사주 보러 감.

얼마전에 취직한 회사가 좀 이름있는 중소기업인데
여기도 오래 못 갈거라는 소릴 들었다.
근데 그게 적중함.

내가 원래 회사적응 잘 못하긴 하는데....이건 좀 심하잖아
면접 봤을때랑 실제 업무가 너무 다르잖아;;;
왜 경리업무 시키는거지? 총무팀일을 왜 내가 하는거지????
그냥 세금계산서만 끊고 무역업무 하는거라며....

얘기가 다르잖아? ;ㅁ;ㅁ;ㅁ;ㅁ;ㅁ;ㅁ;
경리업무때문에 돌겠음.
이런건 회계팀이나 경리팀이 따로 해야하는거 아닌가?
근데 이 회사 경리팀 따로 없는것 같다;;;;;;;

뭐 이딴 회사가.......


마트나 슈퍼에서 이 회사 제품 볼때마다 토 나옴.
심지어 병원에 갔는데 병원에서도 이 회사 제품 쓰고있는데
선생님...토나와요 진짜 이 회사 제품 보기도 싫어요......ㅠㅠ


여기저기서 나한테 전화와서 왜 세금계산서 이런거냐 물어보는데
몰라!!! 모른다고!!!! 난 그냥 전산에 뜨길래 끊은것 뿐이야!!!!!!
영업사원에게 물어 봐!!!!!!!! 근데 어떻게 자기 회사 담당 영업사원을 모르지???


정말 미치겠어서 (뭘 알아야 내가 해결을 하지)
인수인계도 번갯불에 콩 볶듯 했지만, 한번 듣고 이해도 안가고
답답해서 녹음도 했는데 시바 모르겄어.........


애초에 경리업무를 할 줄 아는 사람을 뽑아야하는데
팀장이 내 포지션 업무내용을 이해를 못하고 그냥 날 뽑음 (무역서류 할 줄 안다고)
그리고 회장이란 사람이 나 일본어 하는거 맘에 들어해서 뽑음.
근데 일본어 1도 사용 안 함. (뭐 이건 기대도 안 했어. 원래 안 쓸거 알았으니까)


내가 총무,경리업무 너무 많다고 하니까
팀장은 이해 못함.
왜냐고? 전임이 너무 일을 잘 했거든. 그사람은 경리업무 10년경력에 수출경험도 있음.


와 씨바 돌겠다.........
출근하는 하루하루가 정말 지옥이다.
내가 하는 업무에 대해 아는 사람이 1도 없음.
맨날 전임자에게 카톡으로 물어보는것도 한 두번이지
(이럴줄 알고 내가 스벅 기프티콘 3개 쏴줬지만)


물어볼 사람도 없고, 아무도 내 일을 모르고........
진짜 돌아 미치겠음.
내가 잠을 못 잔다. 안정제 없으면 잠도 못자고 ㅠㅠ 난 왜 이렇게 생겨먹었을까
멘탈이 두부보다 약하다.


알프람을 먹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다.
공황장애 직전까지 간 것 같음. 죽을것 같다.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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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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