쥰쥰 : 저 훈도시는 안 어울려요(한번도 입어본적 없다고 함)
스와베 : 그래? 의외로 어울릴거 같은데?
쥰쥰 : 이거 나름 이유가 있는데요. 저 오른쪽 엉덩이에 커다란 몽고반점이 있어요
스와베 : 아차~~
쥰쥰 : 게다가 이정도의(라디오니까 몰라!) 꽤 커요.
그러니까, 훈도시를 입으면 오늘쪽 엉덩이에 커다란 파란반점이 떠억 하니 있는거예요.
이건 별로 보기에 안좋아서...
스와베 : 메이크업을 해봐.
쥰쥰 : 컨실러로요?
스와베 : 메이크를 하던가 아님 엄청 살을 태우던가 하면 괜찮을꺼야.
쥰쥰 : 허허허허
스와베 : 봐, 엉덩이 살을 태우는거야. 태닝살롱에가서 엉덩이'만' 태우는거야.
쥰쥰 : 허허허, 더 파래질거 같은데요.

사실은 저도 오른쪽 엉덩이에 몽고반점이 있습니다 ㄱ-
병원에서 주사놓을때 참 신경쓰여요.
의사나 간호사가 어디서 맞고왔냐고 놀라면서 주사 안놓아줄때도 가끔 있습니다 ㄱ-
몽고반점 없는사람들은 이런 고충 몰라!!! ㅠ.ㅠ
괜시리 동료의식을 느끼는 가을밤;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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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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