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죽다 살아났습니다.
아이고~~~ 나 이제 한국BL에 중독될거 같아!!
아...막 ㅠ.ㅠ
주인공이 도곡동에 산대요....도곡동!!
시부야 밤거리를 해메는게 아니라....도곡동이래요 ㅠ.ㅠ

씬...씬....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게 궁금하고 관심 많으신 부분일텐데
주변에는 아직도 밍구스러워서 한국말로된 CD는 못 듣겄다...하시는 분 계십니다.
에...저라도 한국말로 "너의 여기는 ㅅ$#@$^3 이잖아?" 라던가 "그만둬요! 거기에 !@$#ㅃㅅ 라니!"
이런 대사는 저도 못 듣습니다 -_-;
다행히 한국식BL에는 그런 밍구스런 대사는 거의 안나오는거 같네요;;;;

이번 시디는 리버스커플 이야기였네요.
10년넘게 친구로 지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알아,너 XX보다 나 좋아하잖아"
이런 말 한마디로 의식해버려서....뭐 그뒤로 팍팍 발전하는 사이 -_-;
첫 키스신이 좀 어색했습니다. 랄까, 소리가 잘 안나더니.....
두번째부터 마구마구....으하하하하 두분...넘 열연하셨어요.
가장 히트였던건 다 끝나고서
"아이고"
하고 허리 두들기는 듯한 대사.....ㅠ.ㅠ
아주 쬐끄맣게 들려요....
이게 연출인건지, 녹음끝나고 한숨쉬는게 안 짤리고 들어간건지 모르겠지만
일본CD에서 아이고~ 이런 한숨소리 듣기 참 힘들단 말이죠 ^^

그 씬도.....
우케,세메 확 구분되는 목소리가 아닙니다. 두분이.....
비슷해서 전 지금도 헷갈립니다 -_-;
그런 두분이 엉기면(......)
정말로 남자 둘이서 다정하게 리버스 하는걸로 들립니다;
"야 오늘은 내가 왜 밑이야!"
"나 내일 출근이야"
뭐 이런 지극히 일상적(?)인 대화가 오고가며 한판이 시작되는것이죠 -_-;
그.....ㅅㅇ소리라는것도
정말 남자가 남자랑 하는구나....하는 기분입니다. 전 대 만족입니다만 -ㅅ-
한가지 아쉬운건....맨 처음할때....
정말로 하나도 안 아픈것 같은겁니다.....너무 느껴요!!
그부분이 좀 옥의티랄까.....

여행가서
"변강쇠 같은놈"
이 대사.....크하하하하 =ㅂ=)r
일본시디에선 느낄 수 없는 구수함이.....물씬물씬~

스토리 진행될때의 피아노 BGM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아.....저도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하고 (친구요 친구;)
보너스트랙에서 사랑한다고 한번도 못 들었으니까 말해달라고 막 조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으아아아 나 죽네!!!!

NG퍼레이드.....아유...막 애교떠시는데....푸푸풉 웃으시면서 "다시할께요"
녹음 끝나고선 야야양~~ 기분 좋아하시는 모습들이 넘 귀여우셨습니다.
프리토크진행의 김경근님...원츄 ㅠ.ㅠ乃
경근님 넘 좋아용~~~


딱 한마디만 하고 안나오는 엑스트라들....
목소리 짜부러트리면서 하시는거 같은데....넘 오버하셔서 푸훕! 했습니다.
암튼, 스펠....진짜 재밌습니다.
FL이 시리어스한 애증계였다면
스펠은 네츄럴한 일상계......씬 들으면서 왠지 계약불이행이 생각나더군요 -_-;
계약불이행이랑 느낌이 비슷했어요...
암튼 재밌습니다 ㅠ.ㅠ
ACO 다음시디도 예약해야징~~♥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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