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또 병원가는 날이 되었다.


파트 1.

겨울로 접어들면서 후비루가 너무 심해서 아침부터 컹컹거리며 기침하는게 짜증나고 해서

(목에 가래낀 듯 목소리가 갈라지는것도 심해짐. 회사에서 전화받을 때 민망할정도)

정신과 가기전에 이비인후과 들름.



역시나 후비루....의사가 안온지 1년 넘은거 알아요? 라고 단골고객(?) 관리 들어가주시고....

내시경이 유난히 아팠는데 내시경 뺄 때 내 코 점막 긁으면서 빼는 바람에

나 코피 줄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의사가 쏘리쏘리 하면서 지혈제 발라주고....지혈 기다리느라 약 타오는데 시간 잡아먹었다;;;;

아무튼 이거는(비염) 거의 평생 안고가는 병이라 오랫동안 다녀야 할것 같아며

또 고객관리 들어가시는........



요샌 홍삼엑기스 매일 마셔서 비염이 심하진 않은데

이놈의 후비루는 참 징하다 징해.





파트 2.

정신과.


이번 주 유난히 힘들었고...회사에서 실수도 엄청 많이 하고....

PMS도 감정기복도 심했고 두통도 일주일 내내 였다고 말하고 (사실 지금도 몸 상태가 영;;;)



아침에 먹는 프로작을 2알에서 1알로 줄여주셨잖아요...라고 말했더니

의사가

 "제가요??? ㅇ0ㅇ "


그러면서 차트를 보더니만.....실수로 약 반으로 줄어서 나갔다며....

이거 반감기가 일주일 정도라서 약 줄어들고 일주일 지나면 컨디션 훅 떨어졌을텐데 라고

아 네.......

내가 머리아프고 컨디션 떨어지기 시작한게 딱 약 줄이고 일주일 되던 금요일부터였으니까.....

앞 뒤가 딱딱 맞아 떨어진다.

그렇구나.......이번주 유난히 불안하고 감정기복 심하고 머리아프고 힘들었던건

내 탓이 아니었구나..........

의사가 약을 잘못 처방했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꿍쳐놨던 약으로 버틴건 잘한 짓이었음. 

(예전에 까먹고 안 먹어서 약이 몇개 남아있었는데 잘됐넼ㅋㅋㅋㅋ)



아주 선생님이 나한테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하심 ㅋㅋ

내 얼굴만 보면 실수 한 거 생각날것 같다고 하심 ㅋㅋㅋㅋㅋ

나 이러다가 이 병원 VIP 되는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오늘은 아무튼 프로작 2알씩 잘 받아 옴.






파트 3.



스벅에 들러서 또 텀블러 질렀다.

스노우 참 텀........

그란데 사이즈에 얄쌍한 엘마랑 비슷한 디자인이고

스댕인 엘마보다 가벼워서 실사용으로 좋을것 같아서 지름.

어차피 지금 카드 발매 러쉬중이라 카드잔액이 남아돌아서

걍 질렀다.

잘 써먹어보자.

투명에 눈그림 그려져 있어서 음료 담으면 진짜 이쁠것 같다.

참 텀블러라 옆의 참이 포인트인데 이거 걸리적거러서 때어놓고 쓸거다.

참 텀의 의미가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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