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쿠폰이 생겨서 신나하며 기세등등하게 벤티를 주문했다.
처음 먹을 땐 맛있다고 좋아했는데.......반정도 먹었을 때쯤 두통이 밀려왔다.
두통이 안구까지 밀려와서 한쪽눈알이 빠질것 같아 안경을 벗고 계속 눈물을 닦았었다.
(한쪽 눈에서 눈물이 계속 났다....옆자리에서 왠 아가씨가 종이공작을 하던데 종이 냄새때문에 그랬을지도)
내가 옷을 꾸역꾸역 입고가서 (추워서 트렌치코트에 머플러까지 함)
어깨근육이 뭉쳐서 그런건가? 오늘 쓴 안경이 평소 안 쓰던거라 관자놀이가 눌려서 그런가?
이런 생각을 하며 머리 아픈데도 계속 매장안에서 땡땡이 치다가 집에왔는데
집에와서도 계속 머리아픔....진짜 깨질듯이 아픔.......
이 두통이 이틀 넘게 갔다.
지금도 상태가 별로라 어깨에 파스 붙이고...음...아무튼 오래간다.


지금 생각해보니 헤이리에서 엄청 진한 핫초코 마시고도 머리가 깨질듯이 아픈적이 있었다.
지금은 절교한 사이지만 -_-; 당시 그 친구가 내가 좋아할거라며 일부러 데리고 간 초코전문점이었는데
거기서 마신 핫초코가 정말....너무 진해서 머리가 깨질듯이 아픈 기억이 있다.
너무 아파서 지금도 기억하네....아픈 티도 못내고 "아 좀 빨리 갔으면 좋겠다 ㅠㅠ" 이러면서 억지로 마셨었다.


요놈을 마시고나니 그때의 기억이.......
검색해보니까 역시 초코렛은 두통에 안 좋군.....평소 예민해서 자주 아픈사람이라면 더더욱.....
맥주,와인,치즈....이것들도 안좋다는데...난 술은 종류 상관없이 마시면 바로 두통이 오니까....
초코렛 한두개 집어먹는건 괜찮은데 겁나 찐한 핫초코, 모카라떼는 앞으로 마시지 말아야겠다.


페퍼민트 모카라떼 자체는 맛있다. 내가 머리 아플정도니....진하고 괜찮음.
문제는 내가 이제 이걸 두번 다시 못 마신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이트 모카는 괜찮았는데.....까만색 초코렛이 문제인가보다 -_-;;;;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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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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