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2014. 9. 2. 00:44

위도 안좋다고 포스팅한지 얼마 안됐는데...
이번엔 장 이야기를;;;;
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히히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정말 자세히 얘기하면 더러우니까
여기까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딩(국민학교)때는 급식때 나오는 우유를 먹으면 늘 설사를 해서
집에 가져가서 따뜻하게 데운 후 설탕을 타먹어야 했는데 (이것도 컨디션 좋은 날에만 먹어야 함)
맨날 담임선생님이 꼭꼭 씹으면 고소하니까 맛있다는둥 꾀부리지말고 먹으라는둥....
진짜 싫었음.

시러

(스티커의 존재를 알았으니 활용해 보자1)




우유를 그래서 잘 안 먹었다.
그래도 키는 잘 컸음. 그냥 밥을 잘 먹고 스트레칭 자주 하니까 일년에 7센치씩 쭉쭉 잘 컸다.
중학교 1학년때 전교에서 4번째로 작았았는데 (나보다 작은애 겨우 3명)
졸업할 때 20센치정도 자랐으니 성공한거지....

축하2

(스티커의 존재를 알았으니 활용해 보자2)




22살인가 23살인가.....
우울증이 정점을 찍으면서 식욕이 급격히 떨어졌고
밥 대신 우유랑 두부를 많이 먹었다.
그때부터 우유를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소화는 여전히 잘 안될때가 많다. 그래서 늘 따뜻하게 데워서 커피를 섞어서 마셨음)




나이 앞자리가 바뀌니 이젠 또 우유가 싫어진다.
10대까지는 싫어하던 우유가...20대때는 거의 주식처럼 변하더니
30대에 접어드니까 또 싫어짐...아니 몸에서 안 받는다;;
낮에 캬라멜 마끼아또 벤티사이즈로 마시고나서
좀 속이 메스껍다고 느꼈는데 (샷 3개 넣었으니 괜찮겠다고 생각했음)
체한것처럼 속이 매우 불편했음.
거기에 또 무식하게 나는 와퍼를 집어넣었다.
그 결과는...........음하하하;;;

화장실
(스티커의 존재를 알았으니 활용해 보자3)

더러우니까 자체생략........






집에 활명수 비슷한게 없어서 소화제 알약도 챙겨먹을정도로 속이 안 좋다.
6시간이상 지나서야 이제 좀 가라앉은 듯.....
그러고보니 우유대신 먹으려고 무첨가두유도 쟁여놓고 (두유라면 질겁하는 엄마몰래 마심;;)
별다방 가면 라떼는 꼭 우유대신 두유로 바꿔서 주문한다.
오랜만에 우유넣은 라떼먹고 이 사단이 난걸보면.....
우유가 원래 안 받는 체질인데 그동안 억지로 마셨구나...자각은 하고있었지만....ㅠㅠ
그렇다고 두유도 마냥 좋은건 아니니 (그놈의 유전자조작 콩이 무서워....)
아아....유제품은 왜 맛있는것이며....왜 몸에서 안 받는거야....슬프다....
아예 안 먹지는 않겠지만 오늘처럼 우유에 호되게 당한건 오랜만..... 당황스러워;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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