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타미나 라디오 12화 첫 출연

(이후에 웃치는 그 특유의 할배오오라를 풍기면서 라디오에 녹아들었음)

아 내가 왜 이 때의 웃치에 안 빠졌는지 알겠다...비쥬얼이 내 취향이 아니었어 ㅋㅋㅋ




웃치가 노이타미나 라인업에 자주 캐스팅되서 이 라디오에도 가끔 나오는데

나올때마다 거의 준 레귤러처럼 자연스러움.

요시다도 거의 준레귤러라고 말해서 얼마나 자주 나왔길래? 하고 백넘버를 찾아봤더니

잉? 세번밖에 안나왔잖아??????

그런데 되게 자연스러움??? ㅋㅋㅋㅋㅋ

요시다 아나랑 15살 차이나는데 (요시다도 요시다다..저 얼굴로 초등학생 학부형)

대화가 잘 되고 라디오 분위기가 편안함. 요시다 아나가 진행을 잘 하는것도 있겠지만...





방송내용중에 들으면서 ㅇ_ㅇ 스러웠던 부분.

2011년 방송이라 스키야 사태(?) 터지기 한참 전이다.




(요시노야, 스키야 중 더 싼 곳을 묻는 질문)

요 : 자, 규동 보통의 가격이 싼 곳은 어디일까요?

우 : 몰라~~

요 : 어, 몰라? 헤에~ 20대의 젊은이라면 가끔씩 가는데....난 꽤 주식이었어요.

우 : 규동보다 라면쪽이 좀 더 건강한 느낌이 들어요.

요 : 잠깐, 그 전에 규동도 라면도 보통 20대쯤엔 다 좋아한다니까.

우 : 아아....

요 : 싫다던가 그런거보다....

우 : 소화가 잘 안되서.....

요 : ㅎㅎㅎㅎ.....체질? 체질문제야?

우 : 네.

요 : 잠깐만요. 만약...매일 술 마시러가는거 아니잖아요.

우 : 그렇죠.

요 : 점심 먹으려고 하면...점심이 예를 들어 예산은 500엔이라고 하고 고른다면 뭘로 할꺼예요?

우 : 소바!

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 : 소바네요....요즘엔.


(중략)


우 : 요시노야....스키야....현재 가격인거죠?

요 : 현재가격.

우 : 꽤 경쟁하지 않나요? 이거....

요 : 가격경쟁이 되면 닛케이 트렌디나 주간 다이아몬드가 엄청 좋아하는 화제가 되죠.

우 : 아...빅맥지수 비슷한 느낌으로

요 : 응...좀 다르지만...조금 다르지만 그런걸로 (이해해도) 괜찮아요.

우 : 스키야!

요 : 정답!!

우 : 아싸!

요 : 스키야는 280엔.

우 : 아 그 정도로 차이나요?

요 : 요시노야는 380엔.

우 : 100엔......280엔이라니.....괜찮나?

요 : 아 이건 여러가지 재료매입? 이라던가.....

우 : 저 그렇게되면 무서워요. 물론 규동 먹어요...근데 280엔으로 규동이 나온다고하니까 좀....

      괜찮나? 하고 생각되네요.

요 : 기업의 노력으로......

우 : 누군가가 힘들어할거라고밖에 생각 안되요.

요 : 누구라니? 

우 : 알바생이....


헉! 웃치!!!!! 너!!!!! 스키야의 비밀을 간파하다니!!!!!! 이 좌식!!!!!!!


여 : 아니아니...(어버버버버버)

우 : 알바생이 다크서클 잔뜩 끼인채로 일한다고밖에 생각 안되요. 

      비밀의 제조공장 같은곳에서...아, 임대료도 안나와! 이러면서

요 : 최저임금 보장받고있으니까 그건 괜찮아요.

우 : 그렇겠죠...대기업이죠...

요 : 그렇죠...기업노력이 있으니까...그래요...그런짓 했으면 바로 기울었을텐데 오히려 절호조로

      매장이 늘어난다는건 확실히 그런 시스템을 만든 사람이 굉장해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우 : 작은 가게는 먹고살기 힘들겠어요. 이렇게 되면....

요 : 그만큼 그 가게밖에 할 수 없는 것들도 있으니까요.

우 : 음.........그런가..........

요 : 어쨌든, 정답입니다. 축하해요.

우 : 감사합니다.


요시다 아나가 헛똑똑이가 되는 순간!!!!!!

그리고 2년후.... 스키야는 대 파업시대를 맞이하고.......

시급을 1500엔으로 올려도 아무도 가지않는 기업이 되고있음.......

http://otakomu.jp/archives/96660.html

현재 스키야의 규동 나미는 250엔이었음.....뭐야...ㅎㄷㄷㄷㄷㄷㄷ

세금 포함해도 280엔정도....아 그래도 싸다.



이 라디오 들으면서 확실히 느낌....얘 있는 집 자식이구나 -_-;;;;

좀 산다는 사람들에게서 느끼는 분위기가....느껴짐.

3살때 극단입단한것도 그렇고 외동아들이라 부모님이 이것저것 다 시켰다던데...

입고다니는 심플한 티셔츠가 알고보니 2만엔이 넘는 티셔츠인 경우도 있고....

고등학교도 엄청 편차치 높은 명문고에....출신대학도 안 밝히는데

소문에 의하면 와~쎄다! 대학 출신이라고......(아님 말고 ㅋ)

부러운 인생이다.......

머리도 좋아보이고 집안환경도 좋은것 같아서....실제론 어떨지 몰라도 겉보기엔 번지르르한게

나는 그냥 부럽다......이게 콩깍지라는 것인가!!!!!!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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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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