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별로 생각이 잘 안나지만 그래도 좀 써보자능;;;;;;;;;;;

2010년 8월 14일 낮 공연
- 게게게의 키타로 컨셉의 요괴컨셉의 코시바이(촌극).



스즈 : 스나가케바바 (스나가케바바 패러딘데 정식 이름을 까먹었다) 
얼굴을 은갈치처럼 칠하고 은색머리가발을 산발로 풀어해치고 흰색 기모노에 "코와이와~~ 코와이와~~~" 만 연발했다. 무조건 그냥 다 무섭댄다. 당신이 더 무서웟! ^^

오키상 : 드라큘라 소녀(?) 까망색 스타킹에 까망색 미니스커트에 흑발로된 긴 가발에...
빨간 립스틱 칠하시고 머리에 빨간 리본 큰거 다시고...까망 망토 둘르고 나오심
전체적인 벨런스가 가장 좋았고 괴물분장이 아닌 그냥 단순한 여장 같았다...너무 이쁘셨다.


쥰쥰 : 네즈미오토코
눈두덩이는 시커멓게 칠하고 입엔 쥐 입모양의 마스크를 써서 잘생긴 얼굴 다 가려놨음


스기타 : 프랑켄슈타인 (여자버젼)
여기서도 여장을 포기 하지 않는 스기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타로 :  누구였지;;;;;; 모리모리였나?!!
서양요괴와 일본요괴가 나와서 어쩌고 저쩌고.......
정말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스즈가 무서워 무서워~~를 연발했던거랑
쥰쥰,스기,오키상이 쓰러졌는대 무대 밖으로 쓰러지셔서 스탭이 데굴데굴 굴려서
무대 안쪽으로 밀어넣은게 넘 웃겼다....그거밖에 기억이 안나는 코시바이 ㅠㅠ



토크코너에서는 쥰쥰이 빨간색 티셔츠에 [패스트패션 어쩌고] 라고 한자로 써놨는대
한자 고자인 나는 못 읽었....아놔
바지는 지오메트릭한 무늬의 흰색검은색 반바지에 운동화.

오키상은 귀엽게 카고바지에 노랑 티셔츠에 야구모자

토리상은 여느때와 같은 검은색톤의 티셔츠와 8부바지에 비니 ㅠㅠㅠㅠ (이노무 비니 ㅠㅠ)

스즈는 흰색 프린트된 청바지에 [도S]라고 핑크색으로 가슴에 새겨진 감색 티셔츠 ㅋㅋ

스기타는 본인이 디자인한 연보라색 여자교복에 빨간리본으로 양 쪽 머리를 묶은 가발을 쓰고 나왔다 ㅋㅋ 보라색 스타킹을 신고 무릎위 25센치는 올라간 짧은 교복치마에....다소곳히 앉아있었다 ㅋㅋ


모리모리는 검은색 톤의 옷이었고 히야마상은 흰색.....(아마도;)




중간에 나오신 스야마상의 모무스 사랑토크는........패스 -_-;




무서운 얘기를 테마로 엽서를 읽고 토크를 해나갔다.
가장 무서웠던건 창문에 손바닥 찍힌 이야기;;;;;;;;;
부동산에 아무 이유업이 물건이 싸게 나온다면....거긴 계약하지 말 것!!!
아 이얘기를 듣고 돌아가 호텔방에서 혼자 누워있는대 진짜 무서웠다 ㅠㅠㅠㅠ


그리고 다른 의미로 무서웠던건 대장 20센티 안쪽에서 발견한 암 덩어리 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발견한 지인은 어떻게 안것이며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20센티 안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장이 아주 웃음바다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암 환자가 50대였나......아마 그랬던걸로 기억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병원에 쓰러져서 실려온 남자환자를 옷을 갈아입히려고 벗겨보니
검은색 브래지어에 가터밸트에 여자팬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것도 정말 무서운 얘기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운 얘길 하라니까 징그러운 얘기로 빠져서
토리상은 어린시절 복숭아를 먹으려고 가운대 씨를 빼내려고 했더니
(가운데 씨만 빼는 동그란 틀에 넣고 꾹 눌렀음)
왠일로 쉽게 쑥 빠져서 보니까 그안에.....아링코가 잔뜩 들어있어서
그 이후로 복숭아가 트라우마;;;;;;;;
복숭아에 개미가 사는지는 모르겠지만.......상상만해도 징그러운;;;


스즈는 [응코]얘기를 주로 하였고;;;;;;;;;;;;


쥰쥰은 자전거로 신문배달할때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불량으로 죽을뻔했던 이야기.
옵화의 이 얘기는 몇번 들어서 알고있었지만 들을때마다 눈물난다 ㅠㅠㅠㅠㅠㅠㅠ
그 신문회사 진짜 악덕업주였던거 같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렁이얘기..........도 했다 -_-;
지렁이얘기는 누가 시작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다들 신나게 지렁이 얘기를 ㅠㅠㅠㅠㅠ
아마 오키상이 시작하셨던거 같은데.....시골 욕조뚜껑을 열어보니 지렁이가 한가득~~ ㅠㅠㅠㅠ



낮공연은 코시바이는 그저 그랬지만......테마토크가 재밌었다......
무서웠고 징그러웠지만......-_-;



이제 밤 공연을 써야하는데....기억을 할 수 있으려나 ㅠㅠ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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