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걱정했는데, 걱정한거본다는 엄청 발전한 이벤트였습니다;;
순서는
오프닝 - 라이브드라마 1부 - 라디오코너 - 라이브드라마 2부 - 비밀의 상자 - 사인볼 던져주기
였는데...
저 사이어딘가에 [대사 읽어주기] 코너가 있었는대....순서가 기억이 안나네요 -_- 아아 돌머리
라디오 코너에서 의자 마련해서 앉도록 배려해준건 정말 칭찬한 해줄만했습니다.

근대, 보이콧이 심해서인지, 1부는 1층 객석이 반밖에 차지 않아서 상당히 미안했어요.
제가 맨 뒤였다능;;;;;;;;;;;;;;;;
그래도 객석의 절반 줄;;;;;;;;;;;;;;;; 이럴줄 알았으면 플랜카드 하나 만들어가는건대!! 우어엉!!!
내 뒤에 아무도 없으니까 마음껏 휘두를 수 있는건대!! 으어엉!!! 처울고....

암튼 객석에 사람 없어서;
완전 미안해가지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함성소리도 완전 작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캐소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금이라도 기억이 선명할떄 적어보는
1부패션
옵화 : 흰색셔츠에 자주색 넥타이 + 자주 매는 금줄 ㅋㅋ
         회색 U넥 가디건
         진청색 청바지 (요거 허리 고무줄임 ㅋㅋㅋ)
         검은 부츠

히노상 : 핑크색 프린트된 검은색 티셔츠
            턱시도형 저지원단의 자켓
            겨자색 바지
           갈색 부츠
           검은색 중절모 + 선글라스 얹고
           흰색 벨트였나?

테라시 : 검은색이었나 진회색의....티셔츠...
            진회색 패딩조끼
            롤업 배기 청바지
            청바지 안에 핑크+검은색 바둑무늬 레깅스
            스니커즈 (안에 노랑 양말이었나?)

1부 의상이 다들 잔뜩 기합이 들어간 ㅋㅋㅋㅋㅋㅋㅋ

2부패션
옵화 : 다 똑같고....가디건에서 검은 가죽 라이더 자켓으로만 바뀜
         캡 따듯해보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히노상 : 안의 티셔츠는 그대로이고.....
            엉덩이와 허벅지에 에 자수 들어간 청바지
            자켓대신 다른걸 걸쳤는데....엄 기억이 안나....(검은색이었나)
            모자는 여전히 계속 착용

테라시 :  안의 티셔츠는 그대로이고
             밝은 회색에 검은 색 짜잘한 패턴이 프린트된 트레이닝 (츄리닝이었어!!)
             회청색 스트레이트 진
             어그부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 시렸구나 이녀석 ㅋㅋ)
             (안에는 마법의 깔창이 있을것으로 추정)



오프닝,
한국 처음와봤는데 생각보다 안 추웠다고....
저번주 한국 온도보니까 -15도여서 잔뜩 긴장하고 왔는데...
오늘은 -1도여서 (생각보다) "따뜻해!! (あったけ~)" 했다는 옵화
- 이건 1부 네타

한국의 여러분들은 한국의 겨울이 추우신가요? 아님 견딜만 한가요...하는 옵화의 물음에
다들 춥다니까
쥰쥰 : 아...춥구나....
타쿠마 : 그야, 인간인걸요 (そりゃ、人間だもの)
- 이건 2부 네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여자들은 다 철인인줄 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도 추워 죽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옵화가 한국와서 아직까지 1900원밖에 안 썻다길래 뭐 샀냐고 하니까
17차 (じゅうなな茶)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히노상은 한국말 정말 열심히 공부하셔서...
가장 많은 어휘를 구사하셨고 (XX님 덕분이겠죠 ㅋㅋ)
맛있어요
못먹어요
더주세요 (또주세요)
더만나요 (또만나요) - 止まんない랑 어감이 비슷해서 재밌으셨다고
바보
최고

등등....
많은 한국말이 튀어나왔습니다.
다시한번 XX님에게 캄사를 ㅎㅎㅎ




드라마1부는 고고학자 쥰쥰
고고학자 쥰쥰을 도와주는 현지 코디(?)의 탈을 쓴 방해꾼 히노
똘똘한 11살 꼬마 테라시마

내용은 히노가 쥰쥰을 배신때렸다가 다시 쥰쥰에게 골탕먹힌다는 이야기.
드라마 자체는 밋밋하고....히네리(...)도 없고 ㅠㅠ
솔직히 좀 지루했지만.......셋다 목소리가 좋아서!!!!!!!
특히 테라시의 11살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기엽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디오상담코너에서는
정말 진지하게 대답했던 세사람이었습니다.
1,2부 다 진지하게 대답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목소리가 적어서 고민이라고 어떻게하면 크고 발성이 좋아지냐고 물어보자
정말 진지하게 대답하는 옵화. (정말 진지하게 대답했음;;;;;)
- TV볼때 연기자들의 입움직임과 얼굴 근육의 모양을 관찰한다고....
마이크 앞에서는 선배들의 자세, 근육의 쓰임등등도 관찰.
다들 멋있다고 하니까
쥰쥰 : 멋있어? 근대, 멋있는건 아주 조금뿐이야.
코 찡그리면서 웃는 특유의 표정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 옵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옵화가 토이푸들 키우기 시작했다는 말에 다들 에에? 하는 반응;
당신과 개라니!!! 그것도 푸들이라니!!!
당신, 퍼그는 어떻게 한거여?!!! 스코티쉬폴드는 어떻게 된거여 ㅠㅠㅠㅠㅠ
토이푸들 좋아하는 여자랑 사귀고 있구나....라고 단정;
이사람이 이누파라니.....좀 의외였;;;;;;;;;;; 어흑 ㅠㅠㅠㅠㅠ 내가 아는 옵화가 아니네 ㅠㅠㅠㅠ



휴일을 어떻게 보내냐는 질문에
옵화는 청소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시간 다 보낸다고 하고
히노상은 헉 기억이 안나네 <- 아무튼 노멀해서 ㅋㅋㅋㅋ
대박의 테라시 ㅋ
테라시 : (기어가는 목소리로) 아....아니메라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기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오타쿠인거 전국의 성덕들이 다 알아 이제와서 멀 창피해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토.일 한국이라서 [수호캐러]랑 무슨 특촬 방송 녹화 못하고와서 친구에게 부탁하고 왔다고....
안겐이 DVD레코더를 줬는데 아직도 쓸줄을 몰라서 VHS로 녹화하고있다고 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대 옵화가 그 네타를 줒어서 다시 말하는데
쥰쥰 : 그....프리큐어....하고......아 프리큐어 아니구나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수호캐러와 프리큐어가 좀 비슷하긴 하지 ㅋㅋ



드라마2부는 집사물이었는데
옵화가 집사
히노상이 경관
테라시가 백작가 당주였나.....
옵화랑 테라시가 유명한 도둑인데....히노상이 검문(...)하러온걸 골려주고 돌려보내는내용
완전 밋밋하고
마지막 BL틱한 마무리로 끝; 정말 재미없었음 ㅠㅠ
그러나, 다들 목소리가 좋아서 용서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부에서는 덜덜 떠는게 눈에 보이던 테라시였는데...
2부에서는 좀 풀어져서 애드립도 치고....마지막엔 아쿠에리온 노래도 열창해주고 ㅋㅋㅋㅋ
무슨 노래 불러줄까? 라고 묻길래 주저없이 아쿠에리온을 리퀘스트 했는데
테라시 : 아 혹시 이런일이 있을까 싶어서 아쿠에리온 반주를 준비해왔어요.
근대...노래반주가 완전 빨라 ㅋㅋㅋㅋㅋㅋㅋㅋ 테라시 못 따라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장 피크인
[1만년하고 2천년전부터 사랑해. 8천년 지날쯤엔 더 사랑하게 됐어
1억하고 2쳔년이 지나도 사랑해. 널 알고부터 내 지옥엔 음악이 끊이지 않아]
부분에서 갑자기 1옥타브 더 올리는 ㅋㅋㅋㅋㅋㅋ 완전 목이 터져나가고 ㅋㅋㅋㅋ
여기에서 반주는 꺼지고.....관객들 박수를 반주삼아 그야말로 무아무중으로 열창했습니다.
귀엽던걸요.....근대, 노래방에서 열창했다가 차였다는 하타노가 생각났다는;;;;



리퀘스트 대사 읽어주는데서는
히노 : 춥지, 내 옆으로와 내가 따뜻하게 해줄께
란 대사에
테라시가 히노상에게 달려들면서 "あたためて~~あたためて~" 하는게 귀여웠는데
히노상이 맹렬히 뿌리치셨음 ㅋㅋㅋㅋ
또 히노상이 대사 읽어주는데서
히노 : 힘들땐 내 가슴에 기대. 언제든지 빌려줄테니까
또 테라시 "かして~~かして~~" 하면서 또 달려드니까 맹렬히 뿌리치고....
테라시 : 어레, 데자부.
ㅋㅋ 아 증말 얜 왜이렇게 귀엽지 ㅠㅠㅠㅠㅠㅠㅠ
테라시가 착실한 후배로 선배에게 고백하는 대사를 해줄때는
테라시 : 서.선배..쭉 좋아했어요! 저.저와 사겨주세요!
쥰쥰 :
(뒤에서 서서 구경하다가)  거절한다!

옵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옵화의 대사는 다 노멀해서 기억이 안나는 <- 으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단지 옵화는 닭살대사를 날려주고나서 "やりて~~~" 를 연발하면서 몇번씩 주저앉았는데...
쏘쿨한 일본녀들에겐 절대로 안 통하는 대사들 ㅋㅋㅋㅋ


테라시가 테라시에게 고백하는 장면도 귀여웠고.....
"니 성도 테라시마지만....다시한번 테라시마로 바꾸지 않을래?"
란 대사도 귀여웠....악..다 귀엽대..... <-





전체적으로 세명 다 첫 해외팬과의 만남이라서 이미지관리 엄청했습니다.
특히 옵화.....
노리노리이긴 했는데....오버안하고 적절히 페이스관리 하면서 거의 진행자 수준이었고....
히노상은 아이고 앞쪽 관객들이랑 뭘 그리 자주 속삭이시던지.....
테라시는 그냥 마냥 기엽고.....으으
사탕주면서 "미안해요" 라고 할때는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니가 왜 미안해 ㅠㅠ



영상메세지는 카키하라였는데....
1부에선 야키니쿠의 향현
2부에선 술의 향현 (제대로 폭탄주) 3차까지 뛴 캇키;;;
81의 남자화장실 모습을 구경할 수 있어서 다른의미로 즐거웠 ㅋㅋㅋ



이벤트는 차분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인 화력이 딸려서 그랬을지도;;;; 셋 다 좋아하는데 이상하게도
개인적으로는 선물에 카드를 안 적었고 (너무 쓸말이 많아서 새벾까지 고민하다가 패스)
플랜카드를 안 만들어갔고 (이게 가장 큰 후회!!!)
.........음 그런부분이 좀 아쉽......옵화랑 아이컨텍 못해서 삐친 나님.
그래서인지 우키우키하지 않은 나님.


자, 그럼 이제 FF7:CC를 달려볼까?~~
젝스~~~~~~~~~~~
Posted by hatsy
:
BLOG main image
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779)
잡상메모 (2)
일상 (4)
소리 (1128)
영상 (707)
출판 (145)
번역 (12)
놀이 (172)
알립니다 (0)
낙서 (0)
비공개 (0)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