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crimosa

2009. 5. 29. 16:02


어둠속에서 마주보는 절망과 미래를
슬픔에 날뛰는 달빛이 차갑게 비추고있었네

그대가 준 비밀을 이정표삼아
푸른 밤에 조용히 떠나네

Lacrimosa 저멀리 부서져 사라진 찬란한 세계를
다시 한번 사랑하고 싶어

눈동자 속에 꿈을 숨기고
더렵혀진 마음에 눈물이 떨어질때까지

환상의 마차는 어둠을 가르고 빛이 있는 곳으로
꿈이라는 덫이 우리들을 불길로 이끄네

천상의 무자비한 신들에게는
그 어떤 외침도 닿지 않네 Lacrimosa

우리들은 불타 오르는 장작이 되어
언젠가 그 하늘을 불태우리라

Lacrimosa 이곳에 태어나 타락한
피로 얼룩진 세계를 두려워하지 않고 사랑하고 싶어

용서받는것보다 용서하고 믿어줘
더럽혀진 지상에서 눈물의 나날을 헤아려줘 Lacrimosa



Posted by hatsy
:
BLOG main image
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779)
잡상메모 (2)
일상 (4)
소리 (1128)
영상 (707)
출판 (145)
번역 (12)
놀이 (172)
알립니다 (0)
낙서 (0)
비공개 (0)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