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

2009. 4. 7. 14:29

할리가 없잖아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꽃 놀이 간게....아마 초딩때 였던 듯
엄마아빠 손 잡고...밤에 어린이 대공원가서 깔려 죽을 뻔 한 이후로
꽃 놀이는 안 가는건지...못 가는건지....


솔직히 꽃은 좋은데...가고는 싶은데....같이 갈 사람이 읎다;
부모랑은 소원하고....랄까, 엄마아빠는 두분이서 넘 잘 노셔서...( --)
이런 저런 모임에 산으로 들로 주말마다 나가시니....궂이 꽃놀이를 따로 안 하셔도 되고;


나는 뭐.....애인도 읎고. 친구도 읎고.
꽃피면.....학교 담장에 피는 목련이나,개나리....이런거 보는걸로 만족했고
캠퍼스에 피는 꽃 보면서 (생각해보니 꽃이 좀 많았던 듯 촌이라서)
오호 봄이야...하면서 밤새서 그림그리고 숙제하고 -_-;
아파트 단지에 피는 꽃 보면서....봄 이군..
이러다보면 금새 여름이었다.



만화,영화에 나오는 돗자리깔고 술마시며 얼굴붉히며 연애질하는...
그런거는 나와는 거리가 멀다.
젠장....
내가 지금 놀러 다닐 번지냐....맨날 시험,공부,숙제,시험,레포트.....
낼 모레 서른인데 아직도 고3인생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우 지겨워.....
나도 이 짓 좀 그만하고 싶다....아....지겨워....
졸업담당교수는 왜 아직도 발표가 안나는거야.....
메일 보낸 교수님은 감감 무소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혼자 뭐 하고 있냐면 요즘







은혼으로 꽃놀이 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쿠라공원에서 맨날 오키타랑 쟝켕뽕 하면서 살아요  -_-
백만년만에 하니까 이것도 좀 재밌음;

중간에 톡톡 소리나는건 내 터치펜 소리 -_-;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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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통사고는 예고없이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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