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 ★★★★☆

2008. 2. 26. 18:29
[또하나의 문]이랑 기본라인은 닮았다.
이게 더 먼저나온 이야기이니까.....
슈우린의 스핀오프? (뭐래)
츠키무라상 작품에서 슈우린학원(秋林學園)은 자주 등장한다.
여기도 배경은 슈우린학원 ㅎㅎ
- 또하나의 문 에서도 슈우린학원이 나오는데....주인공 공 아저씨가...슈우린 고등학교 강당 설계했음;

역시나 불쌍한 수, 그리고 자상하게 보듬어주는 공

또냐?!
하겠지만....그 뻔한게 재밌는거 아니겠수 (....)
그걸 재밌게 풀어내는게 바로 작가의 실력이라는거다.
실재로 난 이거 후반부터는 눈이 빨개져서 읽었다.
아마 제대로 천천히 원서로 읽었다면 침대머리맡에 누워서 눈물 질질 짜가면서 읽었을거다.
(주문했으니....아마 보름후엔 손에 들려있을터....후후 다시 복습이닷)


사생아로 태어난 주인공
그리고 엄마가 재혼한상대인 의부와, 의부와 모친사이에서 태어난 피가 반 섞인 동생.
사고로 부모를 한꺼번에 읽고 자식이없는 고모가 동생을 양자삼으려 하는것에
주인공은 동생을 지키려 필사적으로 발버둥을친다.

거기에 자상한 선배(공)가 끼어들어 어쩌고 저쩌고
선배에게 민폐를 끼치면 안된다며 악바리정신으로 일하고 일하고 공부하는 주인공.

보면서, 너 그러다가 [눈물이 주룩주룩]의 츠마부키 사토시처럼
불쌍하게 일만하다 동생품에서 죽는다~ 막 이러면서 조마조마했다.

다행히 죽지는 않았고, 사랑도 이루지만
주인공의 앞에는 더더욱 큰 시련이 기다리고있다~~

완전 히루메로다.
특히 wish1편 맨 끝에서

선배 : 이건 친구로서 배푸는 도움이야 (돈봉투를 쥐어주며)
주인공 : 그럼 절 이 돈만큼 사주세요
선배 : (정신줄의 접속이 종료)


그러고 중간에 하다말고 (이유는......네타바레)
선배는 담배 뻑뻑피면서 짜증내고, 주인공은 가련하게 주저앉아 어깨를 들썩이며 고개를 떨구고 운다;
"무슨수를 써서라도 좋으니 한번만이라도 당신을 갖고 싶었습니다"

와하하하!!! 제대로 신파잖아 오나전 히루메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여기까지 읽고 즐거워 어쩔줄을 몰라했다.
(눈은 시뻘개져서;;;)

아무튼 그래서 이래저래 소원은 성취됐고....뒤편 hope에서도 시련의 예고는 있지만
그래도 잘 헤쳐나갈거다.

이거 책 주문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느꼈다....후후
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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