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아아악!!! -_-!!






어제 오후에 받은거 같지만...
오후늦게 밖에서 들어와서 억지로 일하고 ㅠ.ㅠ 막 짜증내면서
집에 가고싶어~~ 가고싶어~~~ 일하기 싫어~~~
그래서 겨우 집에 들어왔더니.....침대아래 놓여있는 소포박스!
이래서 내가 빨리 집에 가고싶어했던 거구나...(먼눈)
밤 10시에 오프닝만 보려고 틀었더니 오프닝은 없더군요 ㄱ-
그래서 접어두고 일단 잔 다음.....(아침에 시험보고  오후에 수다떠느라 이미 넉다운)


오늘 일어나자마자 돌려대기 시작해서....(아마 아점먹고 12시부터 돌린듯)
일단 끝내니가 10시가 넘었습니다.
10시간 플레이 했군요....후후후
이렇게 논스톱으로 돌려본 적이 없는데;
역시 플스가 PC보단 편하네요....밥먹으면서 할 수도 있고 ㄱ-
암튼, 진짜 열나게 돌려댔습니다.


좋은점 나쁜점
지금 다 못쓰겠습니다.....하도 얼이 빠져서....


일단 생각나는것부터 (정신없어 두서없이 막 적겠음)


카지 아오이
이녀석 히노 빠돌이였어!
어찌나 들이대는지 ㄱ- 세이소에 전학온것도 히노가 좋아서;;;
끄아악...시종일관 빛나는 카지의 아이콘;;
정말 많이도 들이대는군하!


필살! 키라 아키히코뷁
우수에 젖은 가련한 이사장인줄 알았더니 초 까칠...왕 재수.
사람들도 전부 키라키라...이름으로 막 부르고 아이츠요바와리....
이사장으로 취임하기 전부터 무시당하더니...
결국엔 마지막 콘서트는 이사장과의 내기로 시작되고...
아놔..근데 이노무 이사장!

레벨15의 곡을 어떻게 켜라는거야!!!

화타상점에 가도 레벨 13이 최고 레벨이었다구 ㅠ.ㅠ
대체 어떻게 레벨 15를 하라는거야!! 뷁!!!

그래도 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왜냐?
유노키와는 이미 친밀도 1000을 넘었고 하트 뿅뿅 날아가고
(처음부터 유노키 공략했죠 물론)
콘서트에서 연주할 곡들은 개인연습 100% 넘어갔고
앙상블도 완성도 100%를 이미 마친 상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지막 콘서트 인만큼 레벨이 높았다.
코르다1에서처럼 점수평가가 아닌 관계로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평가고 뭐고 얄짤없는것이다.
그 조건이란것이...

1. 彩華의 곡을 1곡이상 연주할것
2. 레벨15 이상의 곡을 1곡이상 연주할것


캬악!


채화이미지의 곡은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무지크....
이 조건은 클리어 했다.
근데 문제는 15레벨 ㄱ-
아놔....화타 상점에서 13까지밖에 안 판다니깐 ㄱ-
보물찾기라도 해야하는거야?!!
- 지금 생각해보면 중간에 열심히 레벨을 올려야했다...너무 앙상블에 초첨을 맞췄나봐;


난 그래도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치 않았다.
첫번째 콘서트는 정신이 없어 익숙하지 않아 B랭크였지만
두번째 콘서트는 S랭크를 받았고
그래도 마지막 콘서트준비가 좀 빡세긴 해도
전에 랭크가 높으니까 레벨 올리기도 쉽지 않을까? 생각했다.
다들 앙상블 열심히 해줬고 ㅠ.ㅠ
관객수 목표 600명이었지만....580명이 넘으면 대충 못해도 B랭크는 나오지 않을까 했다.
(첫번째 콘서트가 그정도여서 B랭크)
그런데....그 레벨 15의 곡을 연주 안했다고
D랭크를 받고
유노키와의 크리스마스 몰래 데이트 약속도 허무하게...리리가 그냥 엔딩을 내려버렸다.

설마 엔딩을 내릴줄은 몰랐다.
D랭크가 어때서?!! 어엉?!!
아이네 클라이네는 관객들 반응 폭발적이었다고!!!
다른 곡들도 완성도 100 넘었다니깐?!!
앙콜곡은 베토벤의 9번이라고 정했잖아?!
난 그게 혹시나 레벨 15가 아닐까 생각했다.
앙콜곡에 희망을 잔뜩 걸었는데
앙콜은 고사하고 멋대로 엔딩을 내리다니....
리리....너도 갑자기 곱게 안보인다.....ㄱ-
중간에 니가 비실비실 대면서
"나를 위해서 콘서트를 해주길 바라노라"
우어;;;; 솔직히 그것도 좀 마음에 안 들었거든?
너 요정이잖아!!
사람한테 기대지 말라공!!!
웃긴건 리리든 이사장이든 다음 스테이지로 가기위해서 제안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건 선택기라고 부를수도 부를수 없는것도 아니야;
교묘하게 선택기 두개 만들어놓고 하나 선택하면 그거는 길이 없고
그냥 제안을 받아들이는 선택기만 활성화...;;;


몰라 ㅠ.ㅠ
유노키가 둘이서만 몰래 빠져나가서 크리스마스 보내자고 했단 말야!!
엉어어어엉ㅇ어어엉!!!

저주하겠어!! 키라 아키히코!!! ㅜ.ㅜ!
나의 선배를 돌려줘!!! 크어어어엉!!!
금쪽같은 내 10시간 물어내!!! ㅠ.ㅠ


갑자기 엔딩을 내려버린 리리가 원망스럽도다....
하트 1000개....어쩌라는겨!!!
내가 유노키에게 들인 공이 얼마나 큰데 ㅠ,ㅠ
매일매일 쉬는시간에 쫓아다니고 점심같이 먹고....연주연습 같이하고...주말에 불러내고...메일보내오면 답장 꼬박꼬박해주고....ㅠ.ㅠ
선물사서 날라주고...크으윽...졸려 죽겠는데...괜히 열심히 했나봐....


세이브도 애매모호하게 해서.....중간부터 다시하려니 기운 빠진다;;;


2에서는 배드엔딩이 있다고해서 에헤~ 설마....친밀도 1000넘으면 콘서트는 망쳐도 연애는 되겠지~


너무 안일했다 ㄱ-


확실히 연애하기는 전편보다 쉬워졌다.
알아서 이벤트발생을 예고해주는 아이콘이 반짝거리고
누가 어디에 있는지 미리 다 알려주고
호감도가 올라가면 하트뿅뿅, 핑크색 오라가 화아악~~ 풍기고
호감도가 떨어지면 핑크색 오라가 푸욱 꺼지면서 내 마음도 꺼진다.
심지어 초반에 오사키 시노부를 떨궈낼때는 화면이 쨍그랑! 유리깨지듯 부숴지면서 (좀 충격)
"오사키 시노부와의 연애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친절하게 멘트도 나온다;;;
그래픽도 훌륭하고 돈(BP)만있으면 -_- 원하는 악보를 사서 연습하면 된다 (레벨을 올려야 하지만)
열심히 뛰어다지니 않아도 되며
시간에 쫓기어 연습할 필요가 없다 (하루에 3번만 연습하면 됨, 그 사이에 연애질해도 됨)
전편보다 스토리가 방대해져서 지루하지 않다.
그 대신 플레이 시간이 엄청나게 늘어났고 (그래도 재밌음)
무엇보다 콩쿨처럼 참가에 의의를 두는게 아니라 목표관객을 잡고서 치열하게 목표달성을 해두지 않으면
처참하게 나가떨어지며 멋대로 배드엔딩이 되버린다.
콘서트가 망하면 연애질도 끝이다.
콩쿨은 점수 못나와도 연애질만 성공하면 반은 성공한거지만
이건, 콘서트 성공 못시키면 그동안 연애질한것도 전부 물거품이 되버린다.
연애와 음악. 둘다 손에 넣어야 하는 꽤 빡센 게임이 되버린듯 하다.
물론, 코르다를 해본 사람들은 대부분 음악쪽에도 목숨을 걸며 하게되지만
선택이아닌 필수에서 오는 압박감이 다르다.
꼭! 콘서트를 성공시켜야한다.
연애는 그 다음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가장 아쉬운점이라면....
전편에선 노멀이든 주옥이든 엔딩을 보면, 다시 시작할때 보너스 포인트를 주는데....
이번엔 그런거 얄짤 없다 ㄱ-
혹시나해서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를 해봤는데.....
그런거 없었다 ㄱ-
혹 있으면 다행이지만....(배드엔딩은 보너스도 없는것이냐!)
10시간 플레이에 그런 배드엔딩을 보니 너무 배신감이 느껴져서 다시 하고싶은 마음이 안들었다.
(졸리기도 무지 졸렸고)


다음 주 주말에 다시 도전해보리라.....
그땐 키라 아키히코를 노려볼 생각이다. 적과의 동침도 나쁘지 않지...훗!
공략대상은 아니지만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너무 거리를 둬서 날 그렇게 빡세게 돌려댄 것을까 ㄱ-



+) 윤옥희사마는 2편에 들어와서 츤데레가 되버렸다. 더더욱 귀여워지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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