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검사결과
빈혈 : 저번보다 수치 더 떨어짐 (그날이 마법중이긴 했다;;)
철분주사 맞기로 함.
갑상선 : 걱정할정도로 낮은 수치는 아니고, 빈혈때문에 갑상선 수치 떨어질 수도 있다며
빈혈약을 타먹을것인가 (한 3개월 먹어야 하고 속쓰림과 변비가 생기지만 보험적용되고 쌈)
철분주사를 맞을것인가 (2방정도만 맞으면 될 정도로 효과가 직방이지만 보험이 안되서 비쌈)
를 두고 고르라길래......
변비는 지금도 고통받고있고, 속쓰림도 싫어서 (노 모어 위장병 ㅠㅠ)
철분주사를 맞기로했는데........실비가 안되면 어쩌나;;;;;
근데 이게 30만원이나 함;;;;;;
편두통 : 난 군발성두통이 아니라 그냥 편두통이라고 함.
나 : "저번에 군발성두통이라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교수 : "아니요....누가 그런소릴 했어요? (어떤 멍청이가 그런것이냐!!)"
당시 내 주치의였는데....꼰지르면 이 교수한테 엄청 깨질것 같아서
걍 입다물고 있었다.
뇌파,MRI에서는 문제발견 안 됨. 수면패턴이 문제일 경우가 많으므로
수면일기를 한달간 작성해서 가지고 오라고 들음.
그리고 한달간의 약을 처방받았는데.....
내가 먹는 에나폰이랑 같은 성분의 알약 1개 (내가 지금 3알씩 먹고있는데;;;;) 랑
근육이완제를 한달치 받아 옴....OTL
근데 나 지금 우울증약 먹고 잠 잘자는데....-_-;;; 머리가 닿으면 바로 잠들어버린다.
두통은 이상하게 잘 안잡히고있다.....대학병원에서 받아온 약도 전혀 듣지 않음.
이번주 수요일에 빈혈체크 한번 더 하러 오라는데
회사 눈치보여서 이제 안가기로 했음....
수면일기?? 쓸것도 없다.
어차피 회사원이라 일어나기 싫어도 정해진 시간에 억지로 일어나야 하고.....
머리 아픈거 어깨 아픈거.....그냥저냥 안고 가야지....
눈꺼풀도 계속 경련을 하는것이.......
아무래도 그냥 스트레스인듯 싶다.
전해질도 부족하니 바나나랑 단호박같은거 많이 먹어두면 좀 나으려나.
유산소운동을 땀흘릴정도로 하는게 좋다고해서 일단 집에서
타바타, 스쿼트 같은걸 해야겠다. (밖에 공기도 안좋고 추워!!!)
결론적으로.
120만원씩 돈 발라가며 입원하고 검사했는데
특별히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실비청구나 무사히 잘 나왔으면 좋겠드아.......OTL
내도오오온!!! 피같은 내 도오오온!!!! 돈 아까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