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랑니 발치!!!
수술하기 전에 찍은 CT 사진도 있지만.....혐짤이므로 생략;;;
3년전에 뽑았던 그 고터옆의 ㅅㅁ병원가서 뽑았다.
입구도 한쪽만 개방하고 직원들 다 마스크쓰고, 손소독약 여기저기에 있고
열감지 카메라로 살피고.....진료전에도 메르스 관련병원 간 적 있는지 체크하고 몸 상태에 대해서
설문지 쓰고 내 이름쓰고 싸인도 한다.
나도 손 소독제를 한 4~5번정도 쓴 듯.
3년전 발치할때는 주사도 하나도 안 아팠고, 마취도 안 아팠고, 수술도 순조로왔는데
얼굴이 좀 부었었음 (그래도 남들보단 덜 부은편)
이번에는
주사가 따끔했고 (저번에는 응? 주사 꽂았어요? 정도였다)
마취도 좀 따끔했고 (이상하게 난 치과 마취주사가 안아프다;;; 참을만 한데? 정도)
수술도 좀 힘들었.....소독약이 입안에 고였는데 이걸 삼켰더니 ㅠㅠㅠㅠㅠㅠ
목이 너무 따가워 쓰라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옆에서 어시스트하는 인턴이 석션을 너무 못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석션기로 내 입술을 누르지마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수술은 잘 됐고, 붓기도 저번보다 덜 함.
누가 보면 그냥 원래 내 얼굴이 똥그란줄 알 정도;;;;
회사사람들은 오히려 똥그란 얼굴이 보기 좋다고 나보고 살찌우라고 했음;;;;;;;;
근데 지금 냉찜질하는데 얼굴이 더 부은것 같다 -_-;;;;
그리고 열도 나고 머리도 아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야 메르스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아니길 바라.......
발치후 동통이 좀 오래가네....어제 뽑았으니 당연한건가;;;
먹는거 조심해야지.
7만원정도 나왔고 실비보험에 청구했다.
청구가 잘 접수되어야 할텐디;;;;;;;;; 신경쓰이네.......
+) 집 인터넷이 맛이 완전 갔다. 라우터? 모뎀? 아무튼 그걸 완전 바꿔야 할듯
전원도 안 들어옴;;;;;;;;;;;
06.24일 추가
- 보험비 받았는데 49,000원 받았다. 병원비의 90% 라고 알고있는데 뭘 어떻게해서
이 금액이 나온건지 알아봐야겠음.
- 얼굴이 더 부었다.......으허허헝....볼거리 환자같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냉찜질 이제 그만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