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캔들 만들기
우후후, 나름 괜찮은데?
(는 훼이크다!!)
이제부터 만들기.......
토익 모의고사 보고와서 바로 만들었음.
(백년만에 본 토익은 개 어려웠음 ㅠㅠ RC는 거의 다 찍었음. 단어를 하나도 모르겠;;;;;)
오늘부터 벼락치기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토익 정말 어렵구나....이걸 990점 맞는 사람들은 다 영어 쌸라쌸라 할것 같은 환상이 생겼다.
영어는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의 인생의 걸림돌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남아도는 별다방 종이컵에 왁스를 대강 담아서 (그란데 사이즈에 2/3정도만 담음)
전자레인지에 돌림.
1분,1분,30초,20초,20초,20초 이렇게 조금씩 나눠서 녹은 상태를 봐 가면서 돌린다.
전자렌지가 과열되니까 한번에 돌리면 위험하다.
전자렌지 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주면서 돌렸다. 너무 뜨거워서 무서움.
신문지가 따로 안보여서 슈퍼 전단지를 깔고 작업.
비커에 붓고 200ml로 맞춘다. 저게 200인지 180인지 모르겠지만...어쨌든 잘 맞았음;
골든왁스는 렌지에 돌려서 꺼낸다음 식히지 않고 바로 오일을 넣어도 된다고 했으므로....
저기에 바로 오일은 15ml (보통 220ml용에는 10ml를 넣지만 나는 진하게!!)를 열심히 넣었다.
이걸 두번 반복했음.
그래서 두개가 완성.
우드탭밑에 양면스티커를 붙여봤는데 고정이 안된다...
그냥 가운데에 잘 세워두고 왁스를 또르르르 천천히 부어주고 건드리지 않는게 상책.
오른쪽이 먼저 만든건데, 나중에 만든 왼쪽 왁스가 조금 남아서 오른쪽에 부어버렸다.
그랬더니 참사가 일어났음 ㅋㅋㅋㅋ 왁스온도가 다른게 섞이니 안좋다.
계량 잘 해서 한방에 성공해야합니다 ㅠㅠ
열심히 렌지에서 돌아간 종이컵.
밑바닥에 왁스가 스며들었다. 다음에 또 쓸 수있을랑가;;;;;;;;;;
핀트가 나갔지만.......아무튼 이렇게 굳어감.
이게 그, 처음에 만들었는데 나중에 위에 남은 왁스물을 부어서.....표면이 저렇게 망함;
(원래 골든왁스가 표면이 거칠게 나온다고.........)
그래서 드라이어기로 표면을 다시 살짝 녹였음.
이때도 주의할게 하나 있는데.....드라이어 바람을 강으로 하면 드라이어 바람에 왁스물이
흘러내리거나 한쪽으로 쏠려버리는 현상이 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병 밖으로 조금 흘렀다;;;; 왁스가 기울어지게 굳어져서 나중에 1시간정도 태워서 수평 맞춤;
이게 두번째로 만든거, 완벽해!!!!!!
우드탭 주변이 갈라진건....내가 자를때 힘을줘서 그런거임.
가위로 잘 안 잘려서 나중에 손으로 뿌러트린다고 흔들었더니 저렇게 됨.
가위 + 손톱깍기로 잘랐다.
요렇게 자름.
처음에 만든.....약간 망친거....
우드탭을 자른다음,
드라이기로 표면을 다시 녹혔다.
드라이기 바람에 왁스가 흘러서 병에 자국이 ㅠㅠ
수평이 안 맞아서 다시 1시간정도 태움.
우드탭이 나무 2개를 붙인건데 이게 갈라지면서 타들어가더라...
이게 정상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음.
탭을 너무 길게 잘랐나?
그래서 타고 그을음 생긴 우드탭을 저렇게 잘라버렸음.......
이건 또 너무 짧은가?????? 모르겠다;;;;;;;
역시 처음 만들때 왁스물을 두번 부은게......오래가네;;;;
저...저..지저분하게 구멍뚫린거 보소;;;;;;;
근데 성능엔 문제없음;;;;;;; 터널현상도 아직은 안 생겼고.......
이걸로 첫 소이캔들은 무사히 성공???????
반성 : 향을 좀 강하게 내려고 220ml 기준 오일을 15ml 씩 넣었는데....(왁스 200,오일 15)
만들때 온도가 높은 왁스에 오일을 넣으니까 방안에 오일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엄청 독하닼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좋아하는 자몽향이라지만.....
속이 울렁거려서 이거 다 만들고 환기시키고 울렁거려서 누워있었다 (그대로 잠듬;;)
다음엔 베란다에서 작업해야지.....
지금도 향초에 불 안붙여도 가만히 둬도 방안에 향기가 맴돔....
안태우는 향초에 왜 뚜껑을 덮어두는지 좀 알겠다.
지금, 호일로 대충 뚜껑을 만들어서 씌워놨다.
결정적인건 불을 붙였을때 향이 잘 퍼지느냐.....그건 잘 모르겠음;;;;;;;;
다음엔 10ml씩만 넣고 만들어 볼 생각이다. 피오니향이나 체리향이나 민트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