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Drama CD

NOW HERE ★★★★☆

hatsy 2012. 11. 7. 03:19

발매일 : 2009.09.25

인터커뮤니케이션즈

cast

토리우미 코스케x토비타 노부오

미야케 켄타, 타치바나 신노스케


스토리 한줄요약 : 30살 남자가 50살 남자에게 매달리는 이야기.


벌써 3년전 시디다.

인터컴이 3년전엔 건재했었지.........하아.....

갑자기 이 시디가 듣고싶어져서 (노중년에 매달리는 청년공에 갑자기 꽂힘)

토비타상 BL에 요새 꽂혀서 다시 집어봤다.

3년이란 세월에 나도 나이를 먹긴 먹었나보다

처음 이 시디 들었을 당시엔 역시 코노하라는 뒷맛이 안좋다며 시큰둥했는데

지금 다시 들어보니 완전 재밌네.

여전히 토비타상이 연기하는 50살 아저씨는 답답하고 짜증이 나지만 그것마저도 이해가 되더라

토리상 연기하는 후쿠야마가 막 매달리는것도 이해가 되고

애정없이 밀어내는 아저씨 니시나의 행동도 다 이해가 되더라

나도 살면서 스쳐지나가는 작은 일 하나하나에도 표현 못하고 우물쭈물 할때가 많아서

니시나의 답답함에 화도 못 냈고

장난삼아 건드렸다가 도리어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후쿠야마에게도 뭐라 못하겠다.

인생은 알 수가 없어.



20대에 들었을때는 이해안가는 내용이 30대에 다시 들으니 예쁜 러브스토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