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Animation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

hatsy 2010. 9. 22. 17:22


바람이 불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매직자켓!!!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캡쳐해놓고보니 전부 금발의 하울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머리 자르고싶어지는 충동이 -_-;
아니야.....난 내년 봄에 머리를 자를꺼야....그때까지 꾸욱 참아야지.......



난 이 영화를 어제 처음 제대로 다 봤다.
그러니까, 다들 난리칠때 네타를 당해서....볼 기회를 놓쳤다고 해야하나 흥이 식었다고 해야하나....
그저께 네이년검색어에 하울이 있길래 이게 갑자기 왜 떳지? 추석영화로 해주나? 하고 봤더니
아마도 케이블에서 해줬었는지....공중파에선 안 보이길래 그냥 내가 찾아서 봤다.
보고나니까 이래서 다들 하울에 끙끙댔었구나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기무타쿠 목소리도 좋고....(발성은 역시 성우가 아니라 답답한 면이 있지만)
하울이가 이런 순애보일줄이야 ㅠㅠㅠㅠㅠㅠ 게다가 본인만의 뚜렷한 미학도 가지고있고 ㅋㅋㅋ



영화의 캐치카피 이기도 했던
「生きる楽しさ。」
「愛する歓び。」
이 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삶에 대해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죽을날을 앞둔 노인의 삶과 다를바 없다는 것.....
나는 아직 젊고, 나이에 얽매여 이것도 안됄꺼야 저것도 못할꺼야 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부터 내 삶은 고물덩어리가 되어버린다는 것.
젊음은 마음에서 오는것이라는 것.
사랑을하고(남녀간의 사랑에 한정된 것이 아닌) 삶의 기쁨을 만끽하고 인생을 즐기는 것
지금은 정체되어있는것 같은 내 삶도 언젠가 돌이켜보면 미래의 밑거름이었구나....하고 웃음지을 수 있기를.......




+) 카미키군의 변성기 전의 목소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놔 귀여워 죽네!!!!!!!!!!!!!!!
++) 오오츠카상은 지브리 전속 성우이신가.....오랫동안 늘 캐스팅 되시는 듯....^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