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극장판 : 서 (序)

예스24 할인권 전부 사용....므흣 2500원에 봤다능~
극장은 용산 CGV였습니다.
역시나 극장의 90%는 나를 포함하여 덕후들...므하하하!!!
겐도박사를 하세가와상으로 착각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일단 한마디!

카오루 하악하악

미묘하게 작화가 달라졌고....(특히 레이)
아프레코도 다시해서 대사의 호흡도 미묘하게 달라졌네요.
네르프 로고도 조금 달라졌고
극장판이라서 미사토 가슴팍의 세모난 벳지에도 섬세하게 네르프 로고가 박혀있는걸 보고 감동했습니다.
(리츠코랑 펍에서 술 마실때 자세히 보셔용)
ID카드의 홀로그램도 섬세하게 표현되어있고...(이런것만 봤음)
가장 맘에 들은건 엔트리 플러그 삽입시의 3D 영상이었습니다.
야시마 작전때나 리프트 오프때도 관제실에서 보이는 3D영상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TV시리즈만큼의 시간이 없어서인지 심리묘사는 거의 다 말아먹었다는게 좀 아쉬웠습니다만....

사도들의 재 탄생이라던가....작화 연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라미엘....(◆ 요렇게 생긴 녀석)
얘가 제일 똑똑한 놈이란건 알고 있었지만
이번 극장판에서 제대로 복원 해놨더군요....이건 복원 수준이 아냐...거의 재 탄생이야!
코어 맞을때마다 꺄악! 거리면서 가시 돋히는데
아우....(좋아하는 사도중 하나)
그 공중에 떠있을때 특유의 유리음(고오~고오~)하는거 좋아하는데
여자의 비명소리로 바뀌는 부분이...아주 좋았어요.
야시마 작전 아주 박력있었습니다. TV시리즈때보다 훨씬 리얼하게 재현이 되었어요.


아니 근대...미사토...
거기서 센트럴 도그마까지 갈 필요는 없잖아 ㄱ-
그 부분은 좀 너무 가버렸다는 느낌이 드네요........
거긴 카오루가 대려가야지...하악하악!
본래 신지는....[세계따위 관심없어]하는 아이인데
센트럴 도그마에 한번 갔다오더니 정의의 용사가 되어버렸습니다 -_-; 그게 좀 아웃.


방황 끝내고 미사토에게 멱살 잡혀서 썩소 날리는 신지는 좀 의외였습니다.
거기서 썩소 날리다니.......너 10년사이에 많이 변했구나....(먼눈)


피 철철 넘치는건 에바 다워서 좋았어요....
근대 감독님 무지개 넘 좋아하심.
엔딩 크래딧에도 다 무지개 박아주시고....


2부는 스토리가 완전 달라질거 같아서 기대중입니다.
아스카도 나오고....토우지의 엔트리 플러그 내부장면이 나오려나...약간 기대중입니다.
다 좋아하는 에피소드지만 [순간,마음 겹쳐서] 여기서 음악에 딱 맞춰서 춤추듯 싸우는거 너무 좋아하거든요
몇번을 돌려봐도 소름 돋는 씬.
근대 아스카 성우분....AV파장이후, 업계에서 거의 매장당했는데....녹음 하시려나 모르겠습니다 -_-;


오오하라상, 마도노상도 참여하셨더라구요?
뭘로 나오셨나...네르프 직원이신가 -_-;
코야스상의 조연연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전 목소리 그대로 내 주셨음...음하하하!

+)극장에서 핸드폰여는거 굉장히 신경쓰이더군요.
앞자리 대두분께서 앉아계셔서....화면 구석의 오퍼레이터(유우키 히로;;) 얼굴이 하나도 안 보였다능;;
시험 끝나고 다시 한번 더 볼 계획입니다.
아마도 구정연휴나....2월 9일?


이제 보고싶은거 다 봤고...시험공부 할래요 -_ㅜ 아우 머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