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Novel

全寮制櫻林館学院~ルネサンス~ ★★★★☆

hatsy 2008. 1. 7. 13:10
티스토리의 리뷰 옮겨놓기
왜냐?! 마지막 3권 로마네스크가 주문2달만에 내 손에 들어왔기 때문 ㅠㅠㅠㅠㅠㅠ
지금 읽고있는거 끝내고 잡을 생각.
3권도 슬쩍보니 넘 재밌어보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꺄하하하하



전원기숙사제오우린관학원~르네상스~
雪代 鞠絵 (著)

뭐, 한국어로 옮기면 이정도일까나....
너무 길어 해석해도 느낌이 잘 안 살지만;

(네타바레 있습니다. 요 주의)


책이 발간된 순서는 1-2-3 이지만 시대순으로 놓으면 이야기는 2-1-3권 순.
이 책은 3권 시리즈중 2번째 이야기이만, 시대순으론 가장 첫번째 이야기이다.
1권에서 스치듯이 잠깐 나온 학생회장 카즈키(香月)와 부회장 렌(蓮)의 이야기.
드라마시디로 나온 1권 이야기에서 카즈키(CV : 타케우치 켄)과 렌(CV : 토리우미 코스케)의 오묘한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덥썩 2권부터 읽기 시작했다.
2권은, 어떻게해서 이 청순가련 결벽증 여왕님이 [어린양 덥치기;]를 해서 학생회장이 되었는지
부회장 렌과는 어떻게해서 연인관계가 되었는지에 대해 나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곁다리 이야기로 기숙사내 성당의 마리아상을 둘러싼 괴소문이야기도 나온다.
(이부분은 없어도 될 부분인것 같았음. 사족이랄까)
의외로 카즈키가 회장이 되는 방법은 금방 나와버렸다.
초반에 렌덕분에 회장이 되는 카즈키는 겉으로는 위풍당당 학생회장이지만 렌과 단 둘이 있을때는 렌의 사랑-_-의 노예 -_-?가 되버린다;
그리하여 이렇고 저런 플레이가 몇번 나오는데....렌 이녀석 귀축 귀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성한 학생회장 집무실에서 -_-; 아흥아흥~한 짓을 하는 렌;;;;
그런 렌이 야속해도 어쩔수 없이 따르는 카즈키. (지만, 역시 카즈키도 내심 싫지는 않았는지; 잘 따른다;;;)
아슬아슬한 카즈키와 렌의 관계.
또다른 학생회멤버인 시키(CV : 미도리카와 히카루)와 껄끄러운 관계의 렌.
그런 렌과 시키를 조마조마하게 바라보는 카즈키.
카즈키를 학생회장으로 만들어놓는 조건으로 [어린양] 1학년 마코토와 억지로 사귀는 렌.
출생의 비밀을 모른채 17년간 세명의 형들과 행복하게 지내며 사랑받고있다고 착각하던 카즈키가 어느날 갑자기 형들에게 버림을 받고,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절망한다.
- 딱! 외모를 봐도 카즈키는 3명의 형들과 다른 피가 섞였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설마 생모가 XX인것까지는 예측하지 못했다.
그런 카즈키에게 더 이상 자신의 속내를 숨길 수 없었던 렌.
카즈키는 가족들에게 버림을 받고, 렌은 그런 카즈키곁에 늘 있어줄것을 맹세한다.
행복한 두 사람이지만, 렌에게 버림받은 마코토는 연인을 뺏긴 분노에 카즈키를 원망한다.
[다시는 내눈앞에 띄지 마세요. 다시한번 나와 눈이 마주치면 그땐 죽여버리겠어]
귀엽고 사랑스럽던 리본타이(1학년)는 분노의 화신 -_-?이 되어버렸다.
존경하던 선배에게 배신당하고, 믿었던 연인에게 버림받은 마코토에게 너무너무 미안한 카즈키는
그날부터 매일아침 새벽기도를 열심히 나간다는 이야기....(풉)
- 이 부분은 1권에서도 잠깐 언급된다. (드라마시디에도 나옴)

뭐 내용은 대충 이정도.


두서없이 썻지만. 내용보다는 분위기를 즐기기 위한 책인듯 하다.
일본인들이 가지고있는 카톨릭에 대한 환상 =_=이 아주 적나라하게 나와있다.
묵주(로자리오)를 목에 걸지를 않나;
툭하면 로자리오에 키스를 하며 성스러움을 강조하지 않나
중,고가 함께 붙어있는 대규모의 미션스쿨에서 세례를 받은 학생은 꼴랑 1명.
스나하라 츠바키(CV : 미야타 코우키)
그 츠바키 마저도 악령퇴치를 한답시고 사제복을 입고서 오밤중에 성모마리아 앞에서 마방진을 그려놓고 허브잎줄기를 흩날리며 "악령퇴산!"을 외치는 엑소시즘을 행할때는 정말 실소가 나왔다.
영성체를 모실때 손으로 작게 찢은 빵과 포도주스를 마신다는 대목에서도 뿜었다.
포도주도 아니고;; 포도주스;;;;;;; -_-;
일본이든 한국이든 전 세계 카톨릭은 통일되어있고, 연결되어 있어서
아마도 예식이나 미사 진행순서는 같을것이다.
그리고 가장 큰 이 책의 오류는
분명 카톨릭인데......미사를 [예배]라고 표기한 것
작가가 얼마나 사전조사를 안하고 대충 썻는지 티가 팍팍 나는 책이다.
그럼에도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츳코미 넣을 부분이 너무 많아 책장 한장한장 넘기면서 "어이어이, 그건 좀 아니잖수"
혼자 신나게 딴지걸면서 읽었다.
작품속 아이들은 하나같이 후카시 만빵 들어가있고 작가도 굉장히 진지하게 탐미적으로 묘사를 하지만
그게 너무 웃겨서 피식피식 실소가 새어나오는 책.


웃기지만.
분위기만 놓고 보면 참 탐미적이고 예쁘다.
중세유럽풍.
그래서인지 연작시리즈 부제는
고딕 - 르네상스 - 로마네스크 이라는;;; (왜 이런 제목인지는 모르겠지만)
1권이 드라마시디로 나왔을때 BGM이 굉장히 예쁘고 멋졌다.
2권도 꼭 드라마시디로 나와주길 바란다.
타케켄과 토리밍의 멋진 후카시연기가 듣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카시만빵의 탐미에 실소를 머금고 싶다면 추천하는 책.
암튼 재밌긴 재밌다;


+)3권은 어떤 이야기인가 알아보려고 검색하다가 네타당했다;
3권에선 1권에서 [어린양]이었던 무로우 하루미 (CV : 후쿠야마 쥰)이 2학년이 되어 솔트람맴버가 되었을때의 이야기.
1권에서 하루미를 괴롭히고 학생회장이 된 카즈마(CV : 타니야마 키쇼)가 학생회를 홀랑 말아먹고 그 다음 학생회장을 뽑는다는 이야기다.
과연 [어린양 사냥]은 무사히 치뤄질것인가....음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