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2018. 7. 31. 23:04


회사메일로 이런 스팸이 자주 온다.
이전 직장에서도 조현병이네 조울증환자가 사람을 죽였네 차로 사람을 치고 도망갔네 블라블라 그러는데....
그런 뉴스 보면서 저런사람들 섬 같은데 모아놓고 격리 시키고 싶다던 년이 있었다.
그 년이 제일 날 괴롭혔지. 


지랄한다.
정신과 진료받는 사람보다 안 받는 사람들 범죄율이 더 높다.
조현병? 조울증? 우울증?
이런사람들보다 그냥 평범해보이는 인간들이 더 위험하다고!



이번에 들어간 회사에서
자꾸 일하는 순서를 헷갈려한다고 지적받았는데
난 그 때마다 메모하고 녹음하고 별 짓을 다 했음


그런데 지시사항....자기는 정확하게 지시 안하면서 내가 못하면 눈치없다고 화내고


그래서 말했다. 난 뇌가 아픈사람이라고....
말 못해서 미안하다고...
이 시점에서 난 짤릴걸 각오하고 밝혔다.
겉으론 이해하는 척 하는데
아니 그 사람들은 절대 이해 못 해.
내가 속으로 얼마나 지옥같은지....

내가 힘들어하면 주변사람들도 같이 기분 더러워질테니까 일부러 숨기고 티 안내는건데

“하치는 사고쳐놓고 너무 남일 보듯 아무렇지 않은 듯 해” 이런다....

아니라고오오오오!!!!
요새 잠을 자도 잔것 같지도 않다.
신경안정제도 소용없다.

어제는 이틀분 약을 한꺼번에 먹었다.
조금 아주 조금 관절통이 줄었다.



그래 눈치있게 일하는게 사회지.....


진짜 못해먹겠다.
진심으로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죽었으면 좋겠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래서 그만뒀다.
이틀치 약 맘대로 털어 먹었다고 했더니 의사한테 혼났다.


약이 다시 늘었다.


2주분씩 타오던 약을 일주일치만 타왔다.
내가봐도 지금 내 상태는 안 좋다.


Posted by hatsy
:

발매일: 2018.06.28

(八代和秋) 小野友樹×佐藤拓也 (八嶋洋春)

(夏朗) 新垣樽助×佐藤拓也 


한줄 평 : 


야!!! 신가키상 그렇게 쓰고 버릴거면

나 주라!!!!!!!!!!!!



그러하다.....

신가키상 불쌍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사귀다가 갑자기 장거리연애는 싫다고 가볍게 훅! 차버리고

다시 나타나서 꼬시는 놈도 병신이고.......

다정한 애인이 있으면서 옛날 애인이 꼬신다고 바람피더니

멀쩡한 애인 차버리고

다시 홀라당 넘어가는 놈도 병신이다.


병신 둘이서 행쇼하길....다른 사람에게 민폐끼치지 말고.


편의점 김밥 먹으면서 사무실에서 이러고 있음.

연기 잘하는 세사람이 나와서 재밌게 들었음!

Posted by hatsy
:

월요일에 줜나게 깨지고 정신과질환 커밍아웃하고

살얼음판 걷는 기분으로 일하고

도대체가 생긴지 5년차인 회사인데 아직까지도 이렇게 체개가 안 잡혀있다니...

내가 지금 하는 일을 예전엔 혼자서 했고, 지금은 둘이서 나눠서 하고있는데

(그래서 서로 정보공유를 위해서 양식이 잡혀있어야 하는데 그게 하나도 없음)

내가 틈틈히 양식 만들고 어떻게하면 효울적으로 정보공유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

아무도 그걸 안 함.


금요일에도 먼저 퇴사한 선임이 일을 그지같이 해서

내가 그거 다 떠안음.

그거 내가한거 아니라....먼저 간 그사람이 그렇게 한거고 난 그냥 '그게 맞는건가부다'

하고 넘어갔지....내가 뭐라고 거기에 꼬투리를 잡을 수 있어.

그 사람이 '이거 맞아요 이렇게 하면 돼' 라고 했으니까.........



하 시발........억울해.........



금요일에 저녁 10시까지 일했다.

하필 미성년자 4명이서 해외여행을 가는데

가족동의서, 가족관계 증명서 받고, 호텔예약하고....

근데 그 호텔예약을 그 선임 미친년이 그지같이 해놓은거다.......

내가 다 떠안음......백퍼 클레임 걸린다.


시발, 미자들은 제발 국내에 붙어있어!!!!

어딜 보호자도 없이 해외여행이야!!!!!


굽신거리면서 보호자에게 연락하고 증명서류 받고

2주일동안 짜증나게....아 씨발씨발!!!!


휴가간 팀장이 휴가처에서 메신저로 물어보길래

나 사고쳤다고 (정확히는 그 미친 선임년) 하고 

난 저녁까지 서류 정리하고, 호텔에 보낼 보호자 동의서 양식 만들고 정리하고

또 뭐 빠진거 없나 두번세번 체크하고 (강박증, 편집증이라고 주치의가 그랬다)



열심히 일하지 말라고 하는데....시발 열심히 안하면 사고나면 누가 책임지는데?

나 열심히 하는거 아니다.......

내가 병신인거 나도 잘 아니까, 정상인만큼 하려고 하는거지

그리고 이제 한달밖에 안됐으니 당연히 일이 손에 안 익었잖아?

일을 빨리 익혀야 나도 편하니까.....그런데


"하치씨는 누구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일하는거 같아"


완전 틀린말도 아닌데......시발 밥값은 해야하잖아.



내일 월요일에 출근하는게 무섭다.

병원가서 항불안제 받아왔다.




의사선생님은 나부터 바꿔야 한다고 한다. 나도 알아........그게 쉽게 되면

내가 왜 병원가서 당신앞에서 울고 약 받겠어?



나도 알아.....

내 주변이 어딜가도 지옥이면 내가 문제라는거.....



근데 그게 쉽게 안 바껴.......

난 모든것이 의심스럽고, 무섭다.




월요일 팀장에게 불려나가서

일본어도 못했으면 일 그만두라고 했을거란 소릴 들었다.

그나마 일본어 잘해서 붙어있는거라고.



입사 한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근로계약서를 안 썼다.

회의할때는 실수해서 마이너스 나면 급여에서 깐다고도 했다.

근데 웃긴건 이 말을 한게 사장이 아니라....팀장이란거지....시발. 지가 뭔데?

- 이거 불법이라고....신고하면 난 100% 승소하고, 사장은 징역산다.

- 근로기준법 찾아서 pdf로 저장해 둠

- 일하면서 중간중간 녹음해 둠



이러고 있다.

항불안제를 끼고 산다.

의사는 오히려 근로계약서를 안 쓰고 4대보험 신고를 안하면 회사 손해일텐데

왜 안했을까, 한거 같은데....다시한번 말해보라고 한다.

난 몇번이나 말했다. 시발 이사해서 주소 바뀌니까 그때 계약서 쓰자며?

이사한지 일주일 넘었어 시발년들아!!!!!


오히려 백수일때보다 지금이 더 불안하고 정신상태가 안 좋음 ㅠㅠ

뭐 이런 그지같은 엿같은 좆같은......


영화 예매해둔것도 취소하고 집에서 이러고있다.

게다가 아미밤키링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잃어버려서 온 집안을 다 뒤집어야 한다.

아 짜증나.........소중한 굿즈를.....

분명 내가 너무 소중히 여겨서 꽁꽁 숨겨놨는데 그걸 어디에 놨는지 까먹은거다.




시발 죽어야돼.........병신같은 나년아.........

오늘도 방탄(BT21) 굿즈 새로 나와서 (잠옷,파자마) 10만원 넘게 질렀다.

스트레스 받으니까 자꾸 돈 씀.



진짜 가족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진짜 죽고싶음......

근데 받아온 약 다 처먹어도 안 죽음........

의사도 알고, 나도 알아.....

우리집 8층인데 떨어지면 죽을까? 밑에 나무 있어서 걸려서 안 죽고 병신될 듯.

회사는 11층이다. 떨어지면 죽을것 같은데 망할 통유리야......

시발 어떻게 죽어야 하나......

우리집에 목 매달곳도 마땅히 안보여......

바로 옆에 산이 있는데.....거기 나무에 매달려볼까 생각도 해본다.


다 쓰고 죽자.

쌓아놓으면 똥 된다.

Posted by hatsy
:

이번주 월요일에 일하다가 심하게 깨져서
팀장이랑 면담 들어갔고......

자꾸 내가 팀장이 하는 말 못 알아처먹고 지 멋대로 구는것 같다고 하길래
나 원래 기억 잘 깜박깜박 한다...... 메모 열심히 해도 그 메모를 잊어버린다고....
정신과 치료 받고있고.......
아버지 돌아가시고나서 스트레스 받으면 정신잃고 쓰러진다...그래서 신경과 약도 따로 먹고있다.
라고 말함.

바로 사장님 호출 들어오고.....


우울증이라고 짐작하길래 그냥 그대로 뒀다.
양극성장애 라고 하면 진짜 장애인 같잖아....(장애 맞긴 하니까)
이 병 심하면 진짜 사회생활 못하고 장애인 등록도 하는 병.....

"하치씨 사회 생활 가능하잖아? 그정도까지 심한건 아닌것같은데...."


아니요.......나 진짜 힘들어......


3년전 정신과 초진 받을때보다 더 심하게 울었음.
비강이 다 부어 올라서 숨이 안 쉬어지는건 또 처음일세.
아부지 돌아가셨을때 비슷하게 울었다.

정말 코가 완전 꽉 막혀서 숨이 안 쉬어져서 입으로 헉헉대고
점심도 안 먹고 (입 벌리고 뭘 먹으려면 코로 숨 쉬어야 하는데....ㅠㅠ 그게 안돼니까 못 먹음)


안정제 2알 먹고
뭐 토닥토닥 했는데........


시발 오늘 아침에 회의하면서

또 지랄이야.............

나 진짜 녹음기를 사던가......
핸드폰 녹음기 기능을 하루종일 켜놓고 증거를 남기든가 해야지

아까 그런식을 말 안했는데 지 멋대로 얘기해놓고
"내가 아까 얘기했는데?"


시발 아 다르고 어 다른게 한국말이라고 진짜 한국말 지랄맞다.


팀장이 나에게 한 말들.

- 하치씨 낯을 많이 가리고 AT필드가 심한것 같으니까 이해한다며
  그래서 점심도 자유롭게 따로 먹게 해주지 않느냐

- 실수 자주 하니까 내가 좀 강하게 얘기하겠는데.... 회사에 손해나면 월급에서 까겠다


그래서, 내가 너 이렇게 배려해주니까 너이렇게까지 해주는데
너 왜이렇게 병신짓 하니??? 뭐 이런건가??


나 돈 벌으려고 여기 다니는거 아닌가?
월급에서 다 까면..........나 여기서 돈 한푼도 못 받는거 아님???



아직 근로계약서도 안 썼다.
내가 이거 불안하다고 의사한테 말하니까 영세 사업자중에 그런 곳 많으니까
너무 불안해 하지 말라고해서....이건 신경 안 쓰기로 했는데

지금 수습기간이고
메신져 계정도 나랑 내 동기랑 둘이 같이 쓰는거 불편하니까
개인계정 하나 만들어달라니까 거부당했음
이유 )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안 만들어줌.....

그 말은 즉슨 나 언제든지 짤릴 수 있으니까 안 만듣다는?
시발. 그딴거 아이디 하나 파고....계정 안 쓰면 버리면 그만이잖아.


디게 짜증이네.............



웃으면서 지랄거리는거 받아주는것도 한두번이지...........

하아.....안정제 안정제......
오늘 야간진료 하니까 병원가서 안정제 좀 받아와야겠다.



아 시발 손 떨려..............숨 쉬기 힘들어.



나 오늘 오전에 진짜 가방 싸들고 그냥 사무실 박차고 나오고 싶었음.

지금까지 일한 급료?? 필요없어. 니들이 내가 회사돈 빵꾸냈다고 지랄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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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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